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가수 이찬원이 렌터카를 타고 다니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브런치를 주제로 메뉴 개발에 돌입한 편셰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찬원은 귀여운 토끼 머그잔과 토끼 슬리퍼가 있는 아담한 사이즈의 원룸에서 등장했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자연스럽게 들어와 토끼 슬리퍼까지 신은 이찬원은 "이 집에 내 흔적이 많다"라며 말했고, 낯선 장소에 박하나는 “여자친구 집이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이찬원은 웃으며 함구했다.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이날 이찬원은 부추짜박이에 반숙란을 더한 달걀부추짜박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달걀껍데기를 까며 음악을 듣던 이찬원은 ‘당신이 첫사랑’이라는 노래가 나오자 “선원 초등학교 4학년 때 만난 박 모양. 지금은 시집가서 애 엄마가 되었다”라고 씁쓸해하기도.

이어 이찬원은 통조림 햄으로 만든 햄볶음장과 깻잎 치즈 떡갈비까지 빠른 속도로 만든 후 집을 나섰다. 반찬 가방에 꽃다발까지 든 이찬원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토끼씨’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찬원은 자차가 아닌 렌터카를 타고 이동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렌터카를 타는 이유를 묻자 이찬원은 “스케줄 이동 차량이 따로 있다 보니까 차가 매일 매일 필요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차를 탈 일도 많지 않다. 차를 좋아하는데 마음을 억제하는 거다. 너무 이른 나이에 차를 사면 괜히 겉멋 들까 봐. 딱히 지금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은 “꽉 찬 청년”이라며 칭찬했다.

한편, 이찬원은 최근 예능서 장윤정에 대해 “트로트 가수의 행사비, 흔히 말하는 몸값을 상승시킨 분이다. 행사비의 기준점을 올려줬다”고 감사해하며 “내 경우 처음 시작할 때보다 몸값이 125배나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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