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불효자’ 레이스 특집
풍성한 ‘가정의 달’ 여행기
공주로 변신한 멤버들의 서바이벌
사진=KBS2 '1박 2일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1박 2일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1박 2일’이 빈틈없는 유쾌 발랄 에너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은 ‘효자-불효자’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정의 달에 걸맞은 멤버들의 여정이 그려졌다.

지난주 효자 레이스에서 승리한 문세윤과 딘딘은 문세윤의 ‘최애’ 메뉴 5가지로 구성된 생일 잔칫상을 만끽했다. 상차림에는 딘딘의 어머니가 요리한 갈비찜까지 등장, 문세윤을 향한 생일 축하와 더불어 ‘딘딘이 못 먹게 되더라도 한 입만 달라’라는 메시지가 담긴 어머니의 손 편지가 등장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패자 3인방은 직접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만들어 먹게 됐으나, 문세윤은 그들에게 각각 삼겹살 한 줄을 선사하면서 우애 가득한 저녁을 즐겼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여행지 충청남도 공주에 걸맞게 신데렐라, 인어공주, 백설공주 등 각기 다른 공주로 변신, 깜찍한 복장과 대비되는 섬뜩한 비주얼로 폭소를 유발했다. 곧이어 잠자리 복불복으로 제한시간 내에 모든 미션을 완수해야 하는 ‘99초 스탠바이 큐’ 게임이 시작됐고, 멤버들은 자신만만하던 모습과 달리 실패를 거듭하면서 수난을 겪었다. 기회를 모두 소진해 전원 ‘야.야’ 취침에 당첨된 상황에서 김종민의 침낭을 걸고 또다시 도전에 나섰지만, 마지막 순서인 나인우가 박 깨기 복불복에서 또다시 실패하며 모든 희망이 사라지게 됐다.

그러나 박을 살펴보던 딘딘은 미세한 균열을 발견하고 제작진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박의 틈에 불빛을 비춰 진위를 가리던 제작진은 “빛이 새”라며 그의 의견을 받아들였고, 이에 멤버들이 기적적으로 전원 실내 취침에 성공하게 되면서 안방극장에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어버이날 대표곡 ‘어머니의 마음’을 완창해야 하는 기상 미션이 예고됐다. 멤버들은 늦은 시간까지 노래를 외우려고 열정을 불태웠지만, 다음 날 아침 현장에 나타난 대규모의 합창단을 보고 당황해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단원들은 웅장한 성량으로 돌림 노래를 부르면서 멤버들의 혼을 쏙 빼놓는가 하면, 갑작스레 ‘스승의 은혜’를 부르며 혼돈을 주는 등 반전 가득한 기습 공격을 펼쳤다. 우여곡절 끝에 나인우와 딘딘, 문세윤이 차례로 미션에 성공했고, 푸짐한 공주 국밥 먹방으로 든든한 아침을 맞이했다.

식사 후 스승의 날 기념으로 멤버 중 한 명의 선생님이 현장에 비밀스럽게 출몰했다. 베일에 가려진 깜짝 손님의 증언에 김종민은 고등학교 시절 스승님 덕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훈훈한 일화를 밝히며 자신의 선생님이라고 확신했지만, 그의 정체가 문세윤의 대학교 교수님으로 밝혀지며 모두에게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다.

멤버들과 레크리에이션 교수님의 시끌벅적 미니 게임 향연이 펼친 가운데, 가장 큰 데시벨의 웃음소리를 기록해야 하는 웃음 배틀에서 승리한 딘딘과 나인우가 먼저 퇴근에 성공했다. 승자 2인방은 손잡이를 돌려 커다란 백제 무령왕 동상을 회전시키는 행사에 참여해 특별한 경험을 쌓은 한편,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은 교수님과 함께 끝없는 미니게임 지옥에 빠져들어 마지막까지 쉴 틈 없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9.9% 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나인우와 딘딘이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13.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은 3.6%(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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