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저희 일행 더 올 거예요”
소바 12만 원 플렉스에 귀여운 변명
“오늘 다이어트도 망했다”
사진=tvN ‘줄 서는 식당’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줄 서는 식당’ 방송 화면 캡처


박나래가 맛있는 음식 앞에 다이어트 포기 선언했다.

9일(어제)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는 박나래와 함께 입짧은햇님, 박은영 셰프가 등장, 마제 소바 식당과 디트로이트 피자 맛집을 찾아 줄 서기에 나섰다.

이날 박나래는 대학로에 있는 화제의 마제 소바 식당을 찾았다. 골목 입구부터 장식된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홀딱 빠진 박나래는 잠시 후 등장한 엄청난 대기열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평소 소바를 좋아하는 절친 배우 이시언에게 즉석에서 전화를 연결, 맛있는 메뉴까지 추천받으며 기분 좋은 설렘 속에 시간을 보냈다.

소바 특성상 빠른 회전율 덕분에 40분 만에 매우 빠르게 식당에 들어선 박나래는 순식간에 약 12만 원어치의 음식을 주문해 직원을 놀라게 했다. 배고픈 나머지 너무 많은 양을 시킨 것을 깨달은 박나래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일행이 더 올 거다”라고 귀여운 변명을 남겨 모두를 폭소케 했다.

돼지껍데기 오일 소바부터 돈코츠 라면, 그리고 시그니처 마제 소바를 영접한 박나래는 우선 만화 같은 비주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껍데기 두께가 진짜 두껍다”며 “자르는데 너무 설렌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입짧은 햇님은 “돼지껍질이 쫄깃하니까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입 안에서 섞인다”며 그 맛에 감탄했다. 그는 “면도 너무 쫄깃하고 입 안에 달라붙는다”며 연신 호평했다.

맛깔스러운 면치기와 함께 폭풍 흡입을 펼치던 박나래는 자신의 배를 두드리며 “더는 못 먹겠다”고 포기 발언을 남겨 주변을 당혹게 했다. 하지만 “그래도 맛은 봐야겠다”며 공깃밥을 추가, 진정한 먹방 요정에 등극했다.

두 번째 맛집으로 압구정의 디트로이트 피자 맛집을 박나래는 무려 1시간 40분의 기다림에도 마치 파티장 같은 인테리어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다섯 가지 치즈가 올라간 피자로 입맛을 예열한 박나래는 수비드 과정을 거친 우대 갈비를 마주한 후 “훈연 향이 너무 좋다”며 셰프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피자를 한입 맛본 후 그 맛에 감동해 오열하는 박나래를 향해 입짧은 햇님은 “완전 나래 씨 스타일이죠?”라며 그를 대변했다. 이어 “짭짤하고 매콤하고 자극적이고 빠삭하고. 이제 피자의 맛을 좀 알겠죠?”라며 정곡을 찔렀다.

박나래는 “새우에게 이런 말을 하면 안 되지만 새우는 로브스터에게 안 된다”고 진심 가득한 사과(?)를 전했다. 나아가 자기 바지를 잡아당긴 박나래는 “배 찢어질 것 같다”며 “바지 고무줄이 탄성을 잃었다. 오다망이다. 오늘도 다이어트 망했다”고 새로운 신조어를 창조하며 웃음을 안겼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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