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이 누나와 (정)선희 누나의 기가 세서 눈도 못 마주치던” 입봉 PD였다. 지금은 국민 MC 강호동, 황제 이승기를 쥐락펴락 하며 협상을 주도한다. 예능 PD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이 잘못된 건 아닌지 고민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몇 년째 시청률 수위를 지키는 예능 프로그램의 연출자다. 여행도 싫어하고 낯도 가리던 성격이었지만 요 몇 년 동안 매주 전국을 돌며 풍광을 보여주고, 그 길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방법에 대해 ...
10일 방송된 MBC , AGB 닐슨 미디어리서치 집계 기준 15.7%의 시청률로 동 시간 시청률 1위 기록. 같은 날 SBS 은 15.2%, KBS 는 13.1%의 시청률로 조사되었다. 보도자료 팬들은 이제 마음껏 외치세요. 구용식이 내 팀장이다! 구본부장이 내 남자다! MBC , 50회가 방송되는 이달 말 조기 종영 예정. 애초 은 120회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제작비에 비해 6% 내외의 부진한 시청률을 이유로 경영진의 종영 압박이 있었...
전설의 첼리스트 카잘스는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하루도 첼로 연습을 거르지 않았다. “매일 나는 조금씩 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을 남기며 말이다. 정보석은 카잘스의 말이 생각나는 배우다. “데뷔 시절 연기를 너무 못 해서 연기 그만두라는 말까지 들었어요”라는 그 자신의 말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출세작이던 KBS 부터 지금까지, 그의 연기는 끊임없이 늘고 있다. 출생의 비밀 때문에 호의호식하면서도 늘 불안에 시달리다 악역이 ...
SBS 의 '그 여자'는 통속적이다. 편곡도 멜로디도 예상 가능하다. 그러나 '이 거지같은 사랑'이 나올 때, 문득 가던 길을 멈추게 된다. 그게 백지영의 힘이다. '이 거지같은 사랑'을 말할 때도, 그는 오열하지 않는다. 음정은 올라가도 음량은 별로 커지지 않는다. 백지영은 안다. 통곡하고 싶어도 아무 것도 아닌 척 살아야 하는 여자 마음을. 백지영은 통속적인 노래에 진정성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그게 길라임(하지원)의 사랑이다. 그 남자, ...
KBS2 밤 11시 15분 2기 MC 체제로 운영 중인 는 4명의 MC 역할보단 누구를 섭외하느냐에 따라 방송 내용에 편차가 커진다. 언뜻 생각하기에 말을 잘 하는 게스트가 나오면 쇼가 더 재미있어질 것 같지만, 대화의 맥락을 게스트 혼자서 좌지우지하는 지경까지 가버리면 MC들의 역할이 더 희미해지는 불상사 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는 제법 흥미로울 예정이다. 게스트가 바로 '예능의 달인' 이경규이기 때문이다. 슬랩스틱에...
“얼굴에 진정성이 있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모든 걸 던질 수 있는 사람을 구하고 있다.” KBS '1박 2일'의 연출을 맡고 있는 나영석 PD는 최근 와의 인터뷰에서 '1박 2일' 제 6의 멤버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몇 몇 후보를 직접 만나봤지만 아직 새 멤버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대신 연출자로서 바라는 이상형으로서 “재미도 있지만 진정성이 있는 사람”을 꼽으며 “'1박 2일'은 자기를 관리하려고 하면 오히려...
축사를 맡은 한 관객은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월드컵보다 2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이 더 기다려진다”는 말로 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2009년 12월 를 시작으로 14개월간 총 8개의 작품을 선보인 의 폐막식이 지난 10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렸다. 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2004년 처음 시작된 은 특히 2010년 한해 서울 22만, 지방 5만 관객을 동원하며 통산 1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이었을까. 박철민...
빅뱅의 멤버 승리, 오는 20일 미니앨범 발매 후 더블 타이틀 곡인 ‘VVIP’와 ‘어쩌라고’ 로 활동 예정. 앨범 수록곡 중 ‘창문을 열어’는 같은 그룹 멤버인 지드래곤이 피처링으로 참여 했으며, 승리의 자작곡인 ‘I KNOW`는 아이유와의 듀엣 곡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자료 오빠들의 VVIP 아이유를 초대하다니! 여전히 STRONG하긴 해도 더 이상 BABY는 ...
지난 3일 동시에 첫 회를 방영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와 SBS 이 박빙의 시청률 대결을 펼치고 있다.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 SBS (이하 )이 영 맥을 못 추고 있는 와중에 MBC 월화 드라마 은 10회 연장과 함께 은근한 뒷심을 보이고 있다.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드라마 시장, 과연 2011년 상반기에는 어떤 작품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의 인기를 이어갈, 혹은 판세를 뒤집을 작품들을 요일...
요즘 말로 '엄마 미소'라고들 하지요? SBS '영웅호걸'에서 몸도 제대로 가뉘어지지 않는 거대한 토끼 탈을 쓰고 나와 열심히 춤추며 '좋은 날'을 부르는 아이유 양의 모습을 보니 절로 '엄마 미소'를 짓게 되더군요. 내 자식도 아닌데 왜 그리 대견한지 모르겠어요. 분장만 몇 시간씩 걸린다는 SBS 드라마 촬영이며 각종 음악 방송 출연으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상황이겠건만 어쩜 그렇게 지친 티를 안 낼 수 있는지요. 뒤뚱거리는 토끼 의상을 입...
지난 12월 27일부터 1월 9일까지 에서 진행되었던 도서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지해 드린 대로 를 10분께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원가입시 작성된 주소로 발송할 예정이니, 주소 확인을 1월 13일(목)까지 완료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첨되신 여러분,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랩신동 / 류내꼬 / 아모카 / 옥수수식빵 / dangam0708 eumji01 / lifegoeson2 / p1108 / pu...
동방신기의 말다툼 퍼포먼스 세 명이 빠졌어도 그들의 이름은 동방신기다. 하여,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타이틀곡 '왜'의 무대에서 SM엔터테인먼트 특유의 철저하게 합이 짜인 안무 를 보여준다. 특히 '하하'라는 가사 이후 간주에 맞춰 춤을 출 때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하게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노래 후반부, '사랑을 그렇게 쉽게 놔버리는 너를'이란 가사와 함께 맞부딪히는 퍼포먼스에서도 그들은 노래의 가사에 딱딱...
무하마드 알리는 “챔피언은 체육관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내면 깊숙이에 있는 소망, 꿈, 이상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권투를 “집념과 집념의 대결”이라 했다. 작은 링 안에서 단지 두 사람의 두 주먹만으로 흘러가는 가장 정직한 스포츠 권투는 그래서 그동안 억압된 자아를 깨고 전진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줄곧 쓰여 왔다. 연극 역시 마찬가지다. “희망을 찾고, 안 좋은 건 다 잊고 싶어서요.” 사랑하는 이를 잡지 ...
지문 다가가기 안녕하세요. 이 시대의 진국남 김기열입니다. 제가 얼마 전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풀러 나왔어요. 사실 걔도 예전엔 저의 꼼꼼하고 섬세한 매력에 반했다더니 헤어지고 나선 제가 쪼잔한 놈이라고 소문 퍼뜨리고 다니는 거예요! 하, 나 진짜 어이가 없어서. 솔직히 제가 무료 통화가 끝나는 월말 되면 전화 안 하는 게 쪼잔한 건 아니잖아요. 항상 첫 문자 “잘 들어갔어?”와 마지막 문자 “어, 그래. 너도...
SBS 밤 11시 15분 오늘 에는 승리나 대성에 비해 예능 프로그램에 잘 출연하지 않는 빅뱅의 TOP과 지드래곤 이 출연한다. 출연 자체로도 빛나는데, 그것도 모자라 TOP은 양현석, 대성, 승리, 윤문식의 성대모사로 깨방정을 떨고, 지드래곤은 아이돌그룹의 비밀 연애장소 및 승리가 여자 동료에게 보낸 닭살 문자를 폭로한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것은 의 자칭 '비주얼' 대성이 TOP과 지드래곤 중 누구를 변호할 것인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