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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리랜드>

    나는 철이 덜든 아이들의 세계가 때 묻지 않고 순수하다는 말을 별로 믿지 않는다. 내가 기억하는 남자 중학교의 풍경은 그렇다. 의리와 우정이 강조되지만 한 꺼풀 벗겨내면 그곳에도 엄연한 상하관계가 있다. 성장기 수컷들의 공격 본능이 꿈틀거리는 곳에서 힘센 녀석과 그렇지 않은 녀석의 우정이라는 건 대부분 한쪽의 비굴함을 전제로 가능하다. 그런 걸 버텨내며 성장하는 건 그리 녹록치 않은 일이다. 165㎝에 74㎏의 볼품없는 몸에 둔하고, 심지어 말...

  • 탤런트 이다해, MBC <에덴의 동쪽>의 도중하차설에 대해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탤런트 이다해, MBC <에덴의 동쪽>의 도중하차설에 대해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탤런트 이다해, MBC 의 도중하차설에 대해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마땅히 이 작품의 한 연기자로서 끝까지 책임을 지고 제 역할에 충실할 의무가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이런 상태의 심신으로 연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혜린이를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떻게 시청자들을 이해시키고 공감하게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 여러분 앞에 한순간도 거짓된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심경 밝혀. MBC 홈페이지 거짓된 연기고 뭐고 일...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 박찬호, KBS <해피선데이>의 '1박 2일'에 출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 박찬호, KBS <해피선데이>의 '1박 2일'에 출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 박찬호, KBS 의 '1박 2일'에 출연해 '1박 2일' 멤버들에게 자신의 고향인 충남 공주의 가이드로 나선 것으로 알려져. 박찬호는 28일 방송 예정인 이 방송에서 학창시절 비밀특훈 장소였던 무령왕릉과 공사성, 메이저 리그 진출 후 겨울마다 오르던 계룡사 등을 소개하고, '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복불복도 했다고. 보도자료 메이저리그 선발을 위한 정신무장에는 까나리가 최고죠. KBS 의 패널 비앙카, ...

  •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달력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달력도, 반짝반짝 빛나는 '샤이니'의 소년들의 미소가 담긴 달력도 이미 책상 한 자리를 차지하고 새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고. 다음 주면 벌써 2009년 입니다. 새해 준비는 잘 하고 있으신지요. 아니 그보다 올해의 마무리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이제 창간한지 1달하고도 4일이 지난 에게 2008년은 탄생의 해였습니다. 그 짧은 한 달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 참 많은 인터뷰를 나...

  • 최지우

    최지우

    최지우 : 무명의 신인에서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에서 배용준 , 장동건 , 이병헌 , 권상우 의 연인을 연기 했다. 그들과 함께 한류스타 가 됐다. 트렌디 드라마의 주인공 같은 인생을 산 톱스타 . 하지만 드라마와 현실의 다른 점. 톱스타가 된 뒤에도 인생은 계속된다. TV속에서도 한류스타를 연기하는 서른세 살 톱스타는 앞으로 어떤 선택을 보여줄까. 이자벨 아자니 : 프랑스의 여배우. 최지우는 이자벨 아자니...

  • 멀드 와인(mulled wine)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는 친구 녀석이 한마디 툭 한다. “어째 너네 집은 번쩍번쩍하는 장식이 하나도 없냐?” “엥…? 무슨 장식?” “야, 며칠 있으면 크리스마스잖아. 뭔가 장식 좀 해야 하는 거 아니냐? 거.. 불 들어 오는 것들 많잖아…” 그랬다. 온 길거리가 크리스마스 장식과 캐럴로 넘쳐나고, 솔로들이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크리스마스를 애써 외면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우리 집에는 그 어...

  • 이요원, MBC <선덕여왕> 출연.

    이요원, MBC <선덕여왕> 출연.

    이요원, MBC 출연. 이요원은 고현정이 미실 역으로 출연하는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선덕여왕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요원은 고현정과 마찬가지로 회당 출연료 1500만 원을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자료 출연자들 눈에 CG로 불꽃을 그려넣어도 안 이상할 캐스팅이군요! ^^; 디자이너 앙드레김, MBC 출연. 앙드레 김은 극 중 대통령 영부인이 주관하는 자선 패션쇼 무대에서 무대 인사를 하는 디자이너로 나올 예정이다. 앙드레김은...

  • 내년에도 만나요, 제발!!!!

    10세 미만 시상식_ 의 칼럼리스트 김종민 작가가 선사하는 개념 상실 시상식. 2008년 한 해 동안 우리에게 예상치 못했던 웃음과 손발 오그라듦을 선사해 주었던 스타들에게 사랑의 원츄! 를 날려보는 시간.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2008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도그나 카우나 연말이라 시상식 한답시고 분주해지는 이때, 자신의 길을 걷기 보다는 남의 길을 따라 걷고 싶은 저도 나름의 시상식을 한번 준비해봤습니다. 이름하여...

  • MBC <100분 토론>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살인적인 업무량은 나에게 '닥본사'의 꿈을 접게 한지 오래다. 모든 프로그램은 인터넷 다시보기나 IPTV로 보는 데 익숙해진 나는 '세바퀴'에 동방신기가 나왔을 때도, '패밀리가 떴다'에 빅뱅이 나왔을 때도 마음을 비웠다. 하지만 지난 주 MBC 400회 특집 “2008 대한민국을 말한다”를 생방송으로 보지 못한 것은 역시 억울했다. 신해철, 유시민, 진중권(이상 가나다순) 트리플 조합이라니 H.O.T. 재결성만큼이...

  • 힘을 내요, 미스터 김

    유튜브 최고의 코미디 스타가 되어버린 김동원 씨의 'Touch My Body' 동영상을 보면서도 온전히 웃을 수 없는 이유. 사실 나는 디바 중독증에 걸린 환자였다. 국민학교 6학년 때 휘트니 휴스턴을 발견하면서 시작된 병세는 중학교 3학년 때 머라이어 캐리를 발견하면서 중증이 됐다. 그건 목소리의 신세계였다. 노래가 클라이막스에 도달하기도전에 이미 이선희의 최고음을 뛰어넘는 두 디바의 목소리는 정말 믿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나는 샤워실에서 ...

  • www.poyi.org

    pictures of the year는 전세계 포토저널리스트들(주로 미국이지만)에게 가장 권위있는 대회중 하나다. 보통은 포토저널리즘이 흔히 말하는 '보도사진'에 국한된다고 생각하지만 POY의 각분야 위너 카테고리들을 보면 큰 차이가 있음을 알수있다. 보여주는 형태도 신문, 잡지뿐만이 아니라 멀티미디어의 영역까지 포함하고 있을 뿐더러 특성도 확실하며 뉴스, 피쳐분야는 물론 포토저널리스트들의 다양한 경험과 시도까지 높이 사고있다. 물론 경험과 시...

  • 정우성이 내년 4월부터 일본에서 촬영하는 드라마 <씨티헌터>...

    정우성이 내년 4월부터 일본에서 촬영하는 드라마 <씨티헌터>...

    정우성이 내년 4월부터 일본에서 촬영하는 드라마 미국 지상파 네트워크인 폭스TV에서 2009년 방영 예정. 의 제작사인 SSD와 폭스TV는 이에 대한 계약을 마친 상태로, 정우성 측 관계자는 “미국 방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늦어도 2009년 말께부터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아마 시즌제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정우성이나 장동건을 보면 오래 남는 명연기처럼 오래 가는 '명얼굴'도 있는 거 같아요. (나는 나이 들...

  • 배우 노현희와 MBC 신동진 아나운서 이혼 합의.

    배우 노현희와 MBC 신동진 아나운서 이혼 합의.

    배우 노현희와 MBC 신동진 아나운서 이혼 합의. 이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성격차이로 이혼을 선택했고, 아직 공식적인 이혼 절차를 밟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 두 분 다 각자 좋은 길 찾길 바랍니다. 요즘에는 결혼에도 정년이 있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비, 오는 19-20일에 열리는 이효리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 비는 이미 빅뱅, SG워너비, 휘성 등이 출연하기로 결정된 이 콘서트에 평소 이효리와의 친분으로 이 같은 결정...

  • 왜 그랬을까, 그거 누가 그랬을까...

    우리는 왜 중요한 날만 되면 이성을 잃는 것일까? 왜 '나는 어떤 게 어울리나?'보다 '남들은 이럴 때 어떻게 입나?'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일까? 그리하여, 왜 중요한 날이면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마는 것일까? 나는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을 가졌다. 눈도 크고, 코도 크고, 입도 크다. 문제는 이상한 방식으로 뚜렷하다는 것. 쌍꺼풀은 마치 쌍꺼풀 수술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사람처럼 졌고, 코는 백두산처럼 날렵하게 위로 오똑 솟은 게 아니...

  • 10 AWARDS 2008│드라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SBS 의 드라마 작가 영은(송윤아)은 어머니도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쓰는 것이 목표다. 는 영은이 신작 을 통해 작품성은 물론 어머니의 지지까지 얻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하지만 영은의 어머니가 KBS 이나 MBC 처럼 재벌 2세, 교통사고, 출생의 비밀이 뒤섞인 드라마를 좋아했다면 어땠을까. 또다른 드라마 제작기인 KBS 에서 지오(현빈)의 아버지가 밥상이 엎어지는 것도 모르고 보는 건 “저 죽일 년”이라고 외치는, '욕하면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