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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준영, 그냥 너 가져라

    어릴 때, 아주 아주 어릴 때 말고 지금보다 조금 더 어렸을 때, 나는 내 자신에게 선물을 할 일이 생길 때면 속옷을 샀다. 하숙비를 착각한 아버지가 다른 달보다 10만원을 더 송금했을 때도, 회사에 입사해 첫 출장을 갔을 때도, 어느 남자친구가 제 신용카드를 내밀며 “갖고 싶은 것 있으면 다 사!” 했을 때도 내가 산 건, 구두나 티셔츠가 아닌 속옷이었다. '야시시'하거나, 순결을 가장하기에 적합하거나, 혹은 삶아 입기에 적절한 속옷들. 그건...

  • 니콘D3

    니콘D3

    '35mm포맷상당의 넓은 촬상범위 FX포맷으로 실현한 약 9fps의 고속연속촬영, 촬상범의를 DX포맷……..' 무슨 복잡한 소리들인지 모르겠지만 니콘 D3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 중 일부이다. 사진을 배우기 시작할 때 처음 잡았던 카메라가 니콘이었다. 그 뒤로 몇몇의 35mm카메라에 핫셀블라드 린호프 등을 꾸준히 사용했지만 지금도 내 눈은 그때 니콘으로 느낀 색감과 질감이 사진을 보는 눈의 기준이 된다. 손에 쥐어질 때부터 ...

  • 김혜수, 최근 증권가 찌라시로 시작된 배우 유해진과의 결혼 소문에 대해 법적 대응.

    김혜수, 최근 증권가 찌라시로 시작된 배우 유해진과의 결혼 소문에 대해 법적 대응.

    김혜수, 최근 증권가 찌라시로 시작된 배우 유해진과의 결혼 소문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 김혜수의 소속사측은 26일 “아무런 근거도 없는 헛소문이고, 당사자 및 소속사 측은 황당해 하고 있다. 현재 소속사측은 이 같은 보도가 난 이유와 경로를 파악 중이며, 가능하다면 법적대응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해진의 소속사 GTB역시 “김혜수 씨와는 친한 동료사이이다. 결혼설은 절대 사실무근”이라며 소문을 부인했다. 보도자료 증권가의 어떤 ...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여전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는, 무대에서 열정적이다 못해 가끔 무섭기까지 한 송용진이다. 그런데도 10 CHOICE에 의 류정한을 꼽는 건 '진짜' 뮤지컬을 보고싶을때마다 찾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부드럽고 강한 목소리를 모두 다 가진 이 성악과 출신 배우의 진지한 눈빛에 끌려 끝없는 통장잔고제로의 늪에 빠진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젊은 극작가가 늙은 기사추종자로 변할 때, 반듯하기만 했던 박사가 직접 시험에 뛰어들어 악...

  • 만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은 내 인생의 만화 중 한 편이다. 왜냐고 물어본다면 정확하게 대답할 수는 없다. 다만 내게 은 '마성의 게이' 오노가 아닌 타치바나의 이야기다. 일을 위해서라면 케이크에 대해 줄줄이 꿸 수는 있어도 단 맛을 느끼지는 못하는 남자.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이지만 상대방의 리액션에 대해서는 눈치 채지 못하고, 사귀기 전의 여성에 대해서는 “사귈 정도는 아냐”라고만 생각하는 남자. 타치바나는 모든 것을 분석하고, 배...

  • 성유리, MBC <선덕여왕>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성유리, MBC <선덕여왕>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성유리, MBC 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성유리는 후에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 공주 역으로 캐스팅, 앞서 캐스팅 된 미실 역의 고현정과 극중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스타뉴스 …………..여왕 되기 만만치 않겠군요. 조인성, 25일 영화 제작 보고회에서 “전작인 에서 만났던 유하 감독님은 스승 같은 존재다. 항상 내가 생각하고 있는 생각의 틀을 깨라고 말씀하셨다. 감독님의 말씀처럼 내가 할 수 있는...

  • 이서진, 김정은과 결별 이후 홍콩에 간 것으로 알려져.

    이서진, 김정은과 결별 이후 홍콩에 간 것으로 알려져.

    이서진, 김정은과 결별 이후 홍콩에 간 것으로 알려져. 이서진의 한 지인은 “오래전부터 이서진이 홍콩에서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금도 마음을 추스를 겸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홍콩에 머물고 있다. 김정은과의 결별은 언론에 보도된 '뉴욕 쇼핑 선물설'이나 '어머니 반대설' 때문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당사자들 외에는 누구도 이들의 결별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스타뉴스 사업 준비가 아주 많이, 매우, 맥시멈으로 바빴나...

  • 펀치 드렁크 러브

    첫 눈이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나온 지도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작고 보잘것없는 우리의 시작에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들의 커다란 응원과 격려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쥔 것 없이 맨손으로 시작한 잡지지만, 당신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마음만은 고대광실 곳간이 부럽지 않을 만큼 풍요로워진 느낌입니다. 아직은 함께 모일 사무실이 없는 상태라 각자의 집에서 '점조직' 처럼 기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일주일 만에...

  • 21일 故최진실의 아이에 관련된 친권 문제를 다룬 MBC <100분 토론>...

    21일 故최진실의 아이에 관련된 친권 문제를 다룬 MBC <100분 토론>...

    21일 故최진실의 아이에 관련된 친권 문제를 다룬 MBC 에 출연한 소설가 이하천 씨, “(고 최진실의 집안은) 정신 문제에 대해서는 관리 하자가 드러나는 것 같다. 최진실이 (자살 전) 그렇게 하소연을 했는데 주변 사람 중 아무도 붙지 않았다”고 말해 파문. 스타뉴스 우리나라도 관리에 하자가 있어서 이 분을 이렇게 만들었으니 더 이상 이 분을 책임지면 안 되겠군요. 차태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기 스타일이 변하지 않는다는 세간의 지...

  • 영화 <렛미인>

    11월 13일 개봉한 영화 은 한국극장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스웨덴영화다. 누군가에는 뱀파이어가 나오는 공포영화로, 어떤 이에게는 세상의 이면을 비추는 사회성 짙은 영화로 기억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외톨이 소년 오스칼과 그의 옆집으로 이사 온 뱀파이어 소녀 이엘리의 풋풋한 사랑에 감동하며 극장 문을 나설 수도 있다. “Let me in.”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이 온다. 너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다는 은밀한 노크를 받는 날이. 그 순간 소녀...

  • KBS <바람의 나라>, 1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16.4%로 1위.

    KBS <바람의 나라>, 1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16.4%로 1위.

    KBS , 1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16.4%로 1위. MBC 는 13.7%, SBS 은 12.9%. 보도자료 강마에는 지금도 단원들을 면박주고 있겠죠? MBC 드라마넷 시즌1, 21일부터 MBC 지방 네트워크를 통해 공중파 방송. MBC 드라마넷은 “ 시즌 1에 대해 부산 전주 광주 목포 등 MBC 지방 계열사 4군데와 드라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은 부산 MBC가 2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박해받는다

    수리야 보날리는 1973년생인 프랑스의 대표 선수였다.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3번이나 받았다. 그러나 그녀는 사랑받지 못했다. 흑인이었기 때문이다. 스포츠에 인종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럴리가. 스포츠에는 언제나 인종차별이 존재한다. 피겨스케이팅처럼 백인들(그리고 일찌감치 세계무대에 올라선 일본인들)이 헤게모니를 쥔 고급 스포츠에서는 더더욱. 보날리도 그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여러 번 반항했다. 1994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석연치 않은 판...

  • 게이히어로, 벽장을 열고 나와라!

    기존 프로그램의 새 시즌 제작, 혹은 영국이나 일본 프로그램의 리메이크가 주를 이루던 미국 TV 프로그램 소식 중 오랜만에 쇼와 드라마에서 신선한 기획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하나는 의 프로듀서 나이젤 리스고의 댄스 경쟁 프로그램이고, 다른 하나는 스탠 리의 게이 슈퍼히어로물이다. 국가대표 춤꾼들의 와 게이 히어로 이미 로 댄스 경쟁 프로그램에 손을 댄 적 있던 나이젤 리스고는 춤을 잘 추는 아마추어가 아닌 각 나라의 전통 무용을 대표하...

  • 지만원 시스템 클럽 대표, 18일 평화방송 라디오

    지만원 시스템 클럽 대표, 18일 평화방송 라디오

    지만원 시스템 클럽 대표, 18일 평화방송 라디오 에서 자신이 문근영의 가족사를 거론하며 문근영의 기부에 대해 좌익세력이 빨치산을 미화하고 있다고 쓴 글에 대해 “기부행위에 딴지를 걸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문제는 기부행위에 있는 게 아니라, 그 기부행위를 등에 업고 빨치산 집안을 훌륭한 집안이라고 미화하는 데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 보도자료 그 나이를 쳐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 (난…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를 불렀을...

  • 기억해주세요. <10 매거진>입니다

    안녕하세요. 편집장 백은하입니다. 2008년 11월 18일 첫 인사를 드리는 은 엔터테인먼트 웹진입니다. T V와 EN TERTAINMENT의 머리글자를 딴 ' TEN '이기도, TV를 중심으로 음악 영화 스포츠까지 우리를 즐겁게 만드는 모든 것을 '열'나게 찾아가는 잡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백은하, 강명석, 장경진, 이원우, 최지은, 신서하, 이지혜, 위근우, 윤희성, 채기원, 쉽지 않은 결정을 거쳐 이 잡지를 만들게 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