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관, 홍현희./사진=텐아시아DB
부승관, 홍현희./사진=텐아시아DB
연예인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연이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홍현희와 세븐틴 승관도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트라이비 진하는 결국 팀 탈퇴까지 선언했다. ‘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홍현희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 신애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다”며 “현희씨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앞으로 3주 동안만 쉬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에 홍현희의 자리에 앉은 장영란은 “그래서 제가 홍초맘 자리에 앉았다. 제가 그 자리를 조금 메꾸도록 하겠다. 홍초맘, 푹 쉬다 와요”라고 영상 편지를 전했고, 오은영 박사는 “너무 과로했다”고 하며 안타까워했다.

지난 3일에는 세븐틴 부승관이 컨디션 난조로 인해 스케줄에 불참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승관이 최근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다”며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본인은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하나, 당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당분간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세븐틴 콘서트 / 사진제공=플레디스
세븐틴 콘서트 / 사진제공=플레디스
지난 21일 열린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서울’에도 승관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멤버들은 "요즘 승관이가 만보를 걷더라"며 승관을 언급했다. 또 멤버들은 무대를 마친 후 "승관아 보고싶다"라고 끊임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트라이비 진하. 사진제공=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트라이비 진하. 사진제공=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이날 지난해 5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트라이비 멤버 진하의 팀 탈퇴 소식도 전해졌다.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최근까지 진하 본인과 함께 향후 연예계 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오랜 시간 팬들이 기다려 주신 만큼 복귀를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진하 본인과 합의 하에 트라이비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건강 회복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트라이비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그동안 진하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팬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같은 결정에 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 앞으로도 6명의 트라이비 멤버들과 진하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가수 블루(BLOO)는 지난 15일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판도라' 뮤직 페스티벌에 불참했다. 블루는 자신의 채널에 "공연을 할 수 없게돼 죄송하다"며 "이유는 모르겠지만 준비 중 아주 큰 발작과 함께 기절했다. 아무것도 기억 나지 않는다. 병원에서 피를 흘리며 방금 일어났다. 여러분께 돌아가 보상한다고 약속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마에 붕대를 붙인 채 병원 침상에 누워있는 블루의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