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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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이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3일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그날들' 10주년 캐스팅을 공개했다. '그날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을 선사하는 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초연부터 전 시즌을 참여한 유준상, 서현철, 이정열, 김산호, 박정표부터 새롭게 합류하여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김건우, 영재 등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에는 지난 시즌 공연들에서 2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준 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전 시즌 출연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유준상을 비롯해 오랜만에 '그날들'에 출연하는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이 관객과 만난다.

정학의 친구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무영 역 오종혁, 지창욱이 참여한다. 여기에 '더 글로리'로 화제를 모은 김건우와 그룹 갓세븐 출신 영재가 무영으로 새롭게 합류함으로써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정학과 무영이 경호하는 의문의 여인 그녀 역은 김지현, 최서연과 제이민이 출연한다. 다정하고 소탈한 성품의 대통령 전담 요리사 운영관 역에는 초연부터 전 시즌을 함께한 서현철과 이정열, 고창석이 출연한다.

청와대 도서관 사서 역에는 이진희, 김보정, 김석영이 함께한다. 이어 감초 같은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식 역에 최지호와 김산호, 상구 역에 박정표와 정순원, 손우민이 캐스팅됐다. 대통령 딸 하나 역에 곽나윤, 이정화, 하나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수지 역에 홍유정, 이자영 또한 출연을 확정 지었다.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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