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화면.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화면.
안무가 노제가 광고 갑질 논란 후 약 9개월 만에 가수 태양의 백댄서로 방송에 얼굴을 비쳤다.

노제는 지난 4월 3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태양의 백댄서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인기가요’에서 태양은 ‘슝!’ 무대를 꾸몄다. 태양의 솔로 퍼포먼스에 이어 백댄서들이 차례대로 합류했는데 이중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리정과 노제도 함께 있었다. 노제는 앞서 ‘슝!’ 퍼포먼스 뮤직비디오에 백댄서로 출연한 바 있다.

이날 노제는 크롭티에 재킷을 입어 가녀린 허리를 드러냈다. 노제가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해 7월 갑질 논란 이후 처음이다. 당시 노제는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명품과 중소 브랜드를 나눠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노제 / 사진=텐아시아DB
노제 / 사진=텐아시아DB
소속사 측은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고 사과했고, 노제도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관계자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노제는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지난 3월에는 소속사와 정산 및 전속계약 갈등을 빚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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