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 엔믹스 설윤, 아이유, 김유정 /사진=텐아시아 DB
아이브 장원영, 엔믹스 설윤, 아이유, 김유정 /사진=텐아시아 DB
2023학년도 대학 수능 능력 시험이 치러지는 가운데, 소신을 지킨 스타들이 있다.

아이브의 장원영, 리즈, 뉴진스의 민지, 엔믹스의 지니, 설윤, 배이, 스테이씨의 윤, 재이 등은 올해 대학 수능 능력 시험에 응시하지 않는다. 당장 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걸그룹 멤버들이 수능을 치르지 않지만 보이그룹 이펙스 아민, 백승, 고스트나인의 이진우, BAE173의 도하, 빛, ATBO의 정승환, 김연규, 원빈 등은 수능을 치른다.

앞서 명문대 특례 입학을 거절한 스타도 있다. 아이유, 유승호, 보아, 악뮤 이찬혁, 이수현, 김유정 등이다. 먼저 아이유는 "대학에 꼭 갈 필요가 있냐고 생각했다. 어차피 대학에 가도 제대로 다닐 수 없을 것 같다.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 때 가고 싶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특례 입학을 거절하고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 그는 "다른 친구들의 기회를 독점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했다. 보아는 가수 활동을 위해 학업을 포기한 케이스다. 보아는 "학교는 못 갔지만 그것만큼 값진 커리어가 쌓였다. 대학에 갈까 생각도 해봤는데 유령 학생이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고 했다.

또한 이수현은 "대학 행사 다닐 때는 '와 나도 여기 다녀보고 싶다'고 했다. 지금은 무대 위에 서는 게 더 재밌으니까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김유정은 대학 진학을 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바뀐 경우다. 김유정은 "부모님과 충분한 상의 끝에 대학에 진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제가 하고 싶은 공부가 생기면 꼭 대학에 진학하겠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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