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곽도원, 2년 전 각서까지 썼는데…"깊이 뉘우치며 반성중"](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52617.1.jpg)
최근 곽도원은 지난 25일 오전 5시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몰고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으로 향하다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혐의와 더불어 지난 26일에는 후배 배우 폭행 논란에도 휩싸였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측은 '배우 곽도원의 두 얼굴 충격적인 술버릇 왜?'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이진호는 사석에서 본 곽도원의 실제 이미지는 매우 좋았다며 "연예계 평판도 젠틀하다는 이미지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다만 "술자리에서 핀트가 나가는 부분이 문제가 됐고, 지금의 상황에까지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영상에서 크게 두 가지 사건을 언급했다. 하나는 주연급 배우에 대한 연기력 조롱과 폭언이며 다른 하나는 지난 2020년 영화 '소방관' 촬영 중 불거진 스태프와 갈등이다.
그간 웃어 넘겼던 후배 배우의 표정이 잠시 일그러지자 그 표정을 본 곽도원이 화가 나 욕설과 함께 술상을 엎었다고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곽도원은 후배 배우의 가족들의 번호를 알아내 새벽에 전화를 했으며 그 가족들은 곽도원의 전화로 공포에 떨어야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곽도원의 매니저가 해당 배우에게 사과를 해 이 사건이 일단락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곽도원은 2020년 폭행설에 휘말린 바 있다. 영화 '소방관'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와 의견 출동이 있었고 폭행으로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이진호는 "당시 곽경택 감독이 적극적으로 수습에 나서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사건 이후 곽도원은 그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는 음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고 각서를 쓰고 제작사에 전달했다. 심각한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여러 논란 속 곽도원은 당분간 연기 활동을 전면 중단하게 됐다. 문제는 곽도원이 출연한 작품들이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건 곽경택 감독의 새 영화 '소방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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