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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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인간미 넘치는 운동, 영어 실력을 보여줬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이홉이 음악 작업을 위해 거주 중인 미국 LA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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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의 집은 수영장부터 녹음실, 웨이트룸까지 갖춰져 있었다. 그는 "군대에서도 꾸준히 운동했다. 나름 특급전사 출신이고, 운동 루틴을 이어가려고 노력했다"며 운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전현무가 "조교였으면 훈련생들이 신기해했겠다"고 하자 그는 "티는 안 내는데 눈이 돌아가더라. 조교 이미지가 있어서 더 잘해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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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부터 시작하려고 한 듯한 제이홉은 잠시 후 풀업밴드를 집어들었다. 그는 밴드를 활용해 턱걸이를 몇 번 시도했지만 금세 다른 운동으로 바꿨고, 이 모습을 보던 박나래는 "조심스럽게 실력에 비해 기구가 많이 좋다"고 소신 발언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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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현무는 "나래가 용기 있다. 6개월간 외국 다녀와"라고 했고, 기안84는 "개인의 의견인 걸로. 이제 박나래 죽었다"고 말했다. "멤버들도 운동 좋아하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제이홉은 "지금 붐인 것 같다. 가끔 웃통 깐 사진 보내는데 깜짝 놀란다"고 답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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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다 말고 댄스에 빠진 제이홉은 "음악을 들으면 흥이 저절로 나온다. 지금 이 순간도 영감이다. 모든 게 나에겐 영감"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숙연케 했다. 정적이 흐르는 스튜디오. 코쿤은 "다들 머릿속에 많은 생각이 있나 본데?"라고 반응했고, 전현무는 "저게 이주승이었다면 '나가 이 자식아'"라고 말했다. 코쿤은 "나처럼 뮤지션은 꼴 보기 싫은 면이 있어야 된다"고 거들기도 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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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운동을 마치고 샤워 후 오픈카에 탑승했다. 제이홉은 "LA에선 저런 게 자연스러운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바람을 쐬며 로제의 '아파트'에 맞춰 춤을 추었고, 박나래는 "사과 하나 먹고 이런 흥을 낸다"며 '제이흥'이라고 칭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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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드라이브 스루도 도전했다. 제이홉은 "솔로 라이프 중 멋있는 게 드라이브 스루라고 생각했다. 여기선 영어를 해야 하지 않냐. 거기서 오는 영감"이라고 했고, 코쿤은 "영감중독자네"라고 거들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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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능숙하게 소통하는 듯했지만, "뭐라는 거지? 기다리란 거야?"라고 중얼거렸다. 그는 "솔직히 못 알아들었는데, '어허' 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제가 영어를 잘하는 줄 알더라. 보통 RM이 많이 하고, 옆에서 '와우' 같은 리액션을 담당한다"고 고백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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