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이스트 백호, '이퀄'로 뮤지컬 라이징 스타 입지 굳힌다
그룹 뉴이스트의 백호가 뮤지컬 '이퀄'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백호가 오늘(21일) '이퀄' 첫 공연을 펼친다.

'이퀄'은 죽마고우인 테오와 니콜라가 작은 오두막에서 함께 살면서 겪는 일들을 엮은 2인극이다. 마을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는 테오와 원인 모를 불치병에 걸려 집 안에 갇혀 지내는 니콜라의 절박한 욕망과 뒤틀린 운명을 그렸다.

특히 마녀와 이단자 사냥이 횡행하던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코로나 팬데믹과 음모론으로 오늘의 시대를 반추해보는 작품.

2인극으로 진행되는 만큼 니콜라와 함께 무대를 가득 채우며 극을 이끌어 갈 백호의 모습이 기대된다.

백호는 "테오는 순수하면서도 헌신적인 면을 갖춘 캐릭터다. 뮤지컬 '이퀄'은 우리가 살아 가는 일주일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다. (요일에 따라) 캐릭터들의 심경이 변화되는 것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저에게 '이퀄'은 좀 더 큰 도전인 셈이다. 뮤지컬을 보시면서 공감하실 부분이 있을 것이니 저희와 함께 캐릭터가 겪는 상황, 감정들을 함께 느껴 주시면 좋겠다. 모든 배우들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백호는 지난해 5월 창작 뮤지컬 '태양의 노래'로 뮤지컬 데뷔했다, 그 해 12월 콘서트형 뮤지컬인 '알타보이즈'에 캐스팅 된 백호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넓은 캐릭터 해석 능력과 연기 실력을 입증했다. 당시 백호는 공연을 마무리하며 "모든 분들께 힐링이 될 수 있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랐는데 그런 마음들이 잘 전달 됐기를 바란다. 같이 무대에 섰던 모든 분들과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 드리며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백호는 뮤지컬 '이퀄'로 다시 한 번 변신에 나선선다. 그는 뮤지컬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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