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연예계에 무슨 일이?
배용준♥박수진 피로연영상 유출→박진영, 분노
유포자, "정말 죄송합니다" 사과
사진=텐아시아DB, 박진영 트위터
사진=텐아시아DB, 박진영 트위터


다사다난한 연예계. 과거 7월 31일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

2015년 7월 31일, 박진영이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피로연 영상 유포에 비판을 가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겨 당시 불거진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피로연 영상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진영은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다"며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재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그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제가 축가로 불러주었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라며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냐"며 분노했다.

앞서 인터넷 온라인에는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의 피로연 영상이 무단으로 촬영돼 올라왔다. 영상 속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는 다소 진한 스킨십을 하고 있었고, 이 모습을 유출한 것은 사생활 침해라는 논란이 일었다.
사진=박진영 트위터
사진=박진영 트위터
이날 배용준과 박수진 결혼식 영상을 유출한 유포자는 박진영에게 곧바로 사과했다. 그는 박진영의 트윗 멘션을 통해 "죄송합니다. 그리고 영화속 같은 결혼식에 파티가 재미있었고 즐거워 보였습니다"라며, "영상 촬영을 동의 없이 했습니다. 제 영상이 유출되어 두 분의 행복한 결혼식에 누가 되었고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결혼식 당일 음료쪽 담당 스탭이었다"고 밝히며 "어떻게 사죄를 해야하나 정말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이 곳을 통해 저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리려고 합니다"라고 다시 한번 사죄의 뜻을 밝혔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다음날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유출된 배용준, 박수진 씨 결혼식 피로연 동영상과 관련해 바로잡을 부분이 있어 안내 말씀드립니다"고 전했다.

이어 "피로연 동영상과 관련해 기사에 언급된 음료 담당 스태프는 호텔 직원이 아닌 저희 측에서 섭외한 식음료 외주사의 직원이었음을 말씀드리는 바 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는 2015년 7월 27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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