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멘트' 하겠다."
배우 박서준이 '더 마블스'로 제목을 확정한 '캡틴 마블2'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소속사 어썸이엔티가 내놓은 입장이다.
한국 배우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 합류한 건 수현, 마동석 이후 박서준이 세 번째다. 이런 대단한 일을 해냈는데 왜 소속사는 '노코멘트'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을까.
마블 영화는 비밀 유지에 대한 계약서가 따로 있을 정도로 '철통 보안'으로 유명하다. 공식 입장이 있기 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낼 수 없으며,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어떠한 정보를 발설할 수 없다.
앞서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이터널스'를 촬영한 마동석도 마블의 공식 답변이 있기 전까지 출연 여부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함구'는 마블 스튜디오 내 가장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박서준 소속사는 '맞다' 혹은 '아니다'라는 정확한 답변을 내놓을 수 없다. 다만, 앞선 배우들의 행보를 보았을 때 소속사의 '노코멘트'는 긍정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은 기쁜 일이지만, 아직은 모두가 모른 척 해야할 때다. 마블의 오피셜 이후 기뻐해도 늦지 않았다.
'더 마블스'는 2019년 개봉한 '캡틴 마블'의 속편이다. 배우 브리 라슨이 전편에 이어 캡틴마블 역으로 출연한다. '캔디맨' 리부트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마블 영화 첫 흑인 여성 감독이다.
'캡틴 마블'은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러 솔로 무비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작품. '캡틴 마블'은 세계에서 1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63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국내에서도 58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니아 다코스타 감독과 박서준을 '점 찍었다'는 사실이 재조명 돼 눈길을 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태원 클라스' 모습을 한 박서준의 사진을 올리며 "나의 새로운 드라마 남자친구"라며 입덕을 인증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친구는 "늦었어. 줄 서"라는 답장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배우 박서준이 '더 마블스'로 제목을 확정한 '캡틴 마블2'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소속사 어썸이엔티가 내놓은 입장이다.
한국 배우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 합류한 건 수현, 마동석 이후 박서준이 세 번째다. 이런 대단한 일을 해냈는데 왜 소속사는 '노코멘트'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을까.
마블 영화는 비밀 유지에 대한 계약서가 따로 있을 정도로 '철통 보안'으로 유명하다. 공식 입장이 있기 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낼 수 없으며,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어떠한 정보를 발설할 수 없다.
앞서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이터널스'를 촬영한 마동석도 마블의 공식 답변이 있기 전까지 출연 여부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함구'는 마블 스튜디오 내 가장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박서준 소속사는 '맞다' 혹은 '아니다'라는 정확한 답변을 내놓을 수 없다. 다만, 앞선 배우들의 행보를 보았을 때 소속사의 '노코멘트'는 긍정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은 기쁜 일이지만, 아직은 모두가 모른 척 해야할 때다. 마블의 오피셜 이후 기뻐해도 늦지 않았다.
'더 마블스'는 2019년 개봉한 '캡틴 마블'의 속편이다. 배우 브리 라슨이 전편에 이어 캡틴마블 역으로 출연한다. '캔디맨' 리부트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마블 영화 첫 흑인 여성 감독이다.
'캡틴 마블'은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러 솔로 무비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작품. '캡틴 마블'은 세계에서 1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63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국내에서도 58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니아 다코스타 감독과 박서준을 '점 찍었다'는 사실이 재조명 돼 눈길을 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태원 클라스' 모습을 한 박서준의 사진을 올리며 "나의 새로운 드라마 남자친구"라며 입덕을 인증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친구는 "늦었어. 줄 서"라는 답장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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