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굿캐스팅' 출연 배우, 성추행 논란
배진웅, SNS 계정 비공개 전환
보도 나온 지 약 30분만
/사진=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스틸컷
/사진=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스틸컷
SBS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배우가 성추행 및 강간 미수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배우 배진웅이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1일 스포츠경향은 40대 배우 A씨가 지난해 12월 23일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 배우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B씨를 뒤에서 강제로 껴안고 자신의 바지를 탈의하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B씨는 A씨 지인의 전 여자친구로, B씨는 A씨의 강압적인 행동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온몸에 멍이 들고 상처도 입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A씨는 오는 16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으며, B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사진=SBS 드라마 '굿캐스팅' 홈페이지
/사진=SBS 드라마 '굿캐스팅' 홈페이지
A씨는 '굿캐스팅'을 비롯해 영화 '대장 김창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배진웅 역시 해당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보도 이후 A씨에 대한 관심이 배진웅으로 쏠리면서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특히 배진웅은 최근까지도 근황 사진 등 게시물을 올리며 활동했으나, 이날 보도가 나온지 약 30분 만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 배진웅을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가해자에 대한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배진웅 역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배진웅은 1982년생으로 올해 40세다. 2011년 영화 '돈가방'으로 데뷔해 영화 '캐치미', '몬스터', '범죄도시', '성난황소', '럭키 몬스터' 등과 드라마 '태양의 도시', '슬기로운 감빵생활', '무법 변호사' 등에 출연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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