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시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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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시은 아나운서가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주시은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희생자 가족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시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한 모습. 정확한 금액이 기재되어 있는 것은 아니나, 아나운서로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에 애도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내밀었다.
사진=주시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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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항공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출동한 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의 탑승자 중 후미 부분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이는 1997년 발생한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 이후 국내 항공기 사고 사례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인명피해다.

이에 전남 무안은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됐으며, 대한민국은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됐다.

한편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주시은은 대학 휴학 중 CJ E&M에서 잠시 조연출 일했었다. 당시 마이크를 채워주는 사람이 아닌 차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준비 1년 만에 공채에 합격, 2016년부터 지금까지 SBS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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