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tv 뒷광고 뒤늦은 사과
"'관련 없다'고 시청자 기만" 인정
뒷광고 총 6건
뿔난 구독자들 "괘씸해"
"'관련 없다'고 시청자 기만" 인정
뒷광고 총 6건
뿔난 구독자들 "괘씸해"
구독자 11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핫도그tv가 뒷광고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핫도그tv 운영자 권기동, 정재열은 9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핫도그tv에 뒷광고와 관련한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핫도그tv 운영자는 "거두절미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죄송하다"며 "허리 꼿꼿이 세우며 '우린 뒷광고와 관련 없다', '선한 영향력' 했지만 우리도 다를 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시청자를 기만했고 그로 인한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핫도그tv 운영자는 그간 광고 집행 내역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회사 창립 이후 27개의 광고를 진행했으며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300~1500만 원 사이의 광고비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핫도그tv에 따르면 ▲2018년 총 2건 ▲2019년 총 11건 ▲2020년 총 12건 등의 광고를 진행, 이 중 5건은 광고 표기를 누락했고 1건은 뒷광고로 진행했다. 5건의 표기 누락이 단순 실수인지 의도적인 표기 누락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핫도그tv 운영자는 "뒷광고 및 유료 광고 표시 누락 영상 리스트는 추후 더보기 란에 첨부해 두겠다"며 "모든 것은 대표인 저의 불찰이다. 관련인들, 직원들, 광고주들의 잘못은 없다"고 전했다. 운영자는 당분간 채널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 경 유튜버 및 유명인들의 뒷광고 논란이 한참 동안 이슈가 됐다. 가수 강민경부터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유튜버 보겸, 도티 등이 뒷광고를 인정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핫도그tv의 뒤늦은 뒷광고 인정과 사과에 곱지 않은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논란이 될 때는 침묵하다 이제 와서 사과한다는 것은 뒷광고 사실을 숨기려던 것이 분명해 더욱 괘씸하다는 것이다.
구독자들은 "배신감이 이런 거구나", "뒷광고 논란 터졌을 때도 핫도그tv는 아니지 '좋은 사람들 구독하고 있구나' 생각 들었는데", "가만 있다가 지금 와서 밝히는 게 어이없고 웃기다" 등 댓글을 남기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핫도그tv 운영자 권기동, 정재열은 9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핫도그tv에 뒷광고와 관련한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핫도그tv 운영자는 "거두절미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죄송하다"며 "허리 꼿꼿이 세우며 '우린 뒷광고와 관련 없다', '선한 영향력' 했지만 우리도 다를 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시청자를 기만했고 그로 인한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핫도그tv 운영자는 그간 광고 집행 내역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회사 창립 이후 27개의 광고를 진행했으며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300~1500만 원 사이의 광고비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핫도그tv에 따르면 ▲2018년 총 2건 ▲2019년 총 11건 ▲2020년 총 12건 등의 광고를 진행, 이 중 5건은 광고 표기를 누락했고 1건은 뒷광고로 진행했다. 5건의 표기 누락이 단순 실수인지 의도적인 표기 누락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핫도그tv 운영자는 "뒷광고 및 유료 광고 표시 누락 영상 리스트는 추후 더보기 란에 첨부해 두겠다"며 "모든 것은 대표인 저의 불찰이다. 관련인들, 직원들, 광고주들의 잘못은 없다"고 전했다. 운영자는 당분간 채널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 경 유튜버 및 유명인들의 뒷광고 논란이 한참 동안 이슈가 됐다. 가수 강민경부터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유튜버 보겸, 도티 등이 뒷광고를 인정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핫도그tv의 뒤늦은 뒷광고 인정과 사과에 곱지 않은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논란이 될 때는 침묵하다 이제 와서 사과한다는 것은 뒷광고 사실을 숨기려던 것이 분명해 더욱 괘씸하다는 것이다.
구독자들은 "배신감이 이런 거구나", "뒷광고 논란 터졌을 때도 핫도그tv는 아니지 '좋은 사람들 구독하고 있구나' 생각 들었는데", "가만 있다가 지금 와서 밝히는 게 어이없고 웃기다" 등 댓글을 남기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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