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PD, 소주병 들고 행인 폭행
월화극 메인 연출, 30대 남성
특수폭행·모욕 혐의 '입건'→구속영장 반려
SBS 측 "사건 조사 중…심려 끼쳐 죄송해"
'뉴스데스크' 보도 / 사진 = MBC 영상 캡처
'뉴스데스크' 보도 / 사진 = MBC 영상 캡처


SBS 소속의 드라마 PD가 술에 취해 행인들을 폭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SBS가 사과했다.

6일 SBS는 "지난 1일에 발생한 드라마 PD의 폭행 혐의에 대해 SBS는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현재 회사는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사규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MBC '뉴스데스크'는 SBS의 드라마 PD가 주취 폭행으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SBS 드라마 PD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 길거리에서 소주병을 들고 걸어가던 사람에게 소주를 뿌리고 얼굴을 떄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해당 모습은 CCTV에 담겼고 '뉴스데스크'에서는 이 장면을 공개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수폭행과 모욕 혐의로 해당 PD를 체포해 입건했으며, 전과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반려됐다.

해당 PD는 지난해 SBS 월화드라마의 연출을 맡았으며 30대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 다음은 SBS 공식입장 전문

지난 3월 1일에 발생한 드라마 PD의 폭행 혐의에 대해, SBS는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회사는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사규에 따라 처리할 예정입니다.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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