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영재발굴단’
사진=SBS ‘영재발굴단’
SG워너비의 이석훈이 SBS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10년 전 이석훈은 SG워너비의 새로운 멤버를 선발하는 오디션에서 그룹의 대표곡 ‘살다가’를 완벽히 소화하며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새 멤버가 됐다.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그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스튜디오에서 ‘살다가’를 열창했다.

이석훈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그에게도 스승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보컬의 신’ 가수 김연우다. 이석훈은 많은 가수들을 키워낸 김연우가 손꼽는 ‘애제자’이기도 하다. 정작 제자들을 만나면 칭찬보다는 단점과 조언을 더 많이 얘기해준다는 스승 김연우 덕분에 이석훈은 “칭찬받고 싶어 더 열심히 노래하는 것 같다”라며 스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또한 그는 숨겨졌던 과거도 공개했다. 학창시절 100kg에 육박했던 이석훈은 대학 시절 ‘노래는 잘 하는 것 같은데 (외모가) 이래서 가수할 수 있겠냐?’라는 선배의 얘기에 그야말로 폭풍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한다. 그는 가수 오디션에 합격한 뒤에는 무려 64kg까지 감량에 성공해 열정과 끈기와 아이콘으로 인정받았다.

이석훈은 뛰어난 노래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뮤지컬 ‘킹키부츠’의 주요 배역까지 꿰찼다.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SG워너비 완전체로 돌아오기 위해 음반 작업도 한창이라는 반가운 소식까지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영재발굴단’은 1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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