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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 인터뷰] 김은희 작가 "'킹덤: 아신전' 호불호 평가는 내 탓, 책임 통감한다"

    [TEN 인터뷰] 김은희 작가 "'킹덤: 아신전' 호불호 평가는 내 탓, 책임 통감한다"

    "어떤 논란이 있다면 그건 대본을 쓴 작가의 탓 입니다.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더 고민하겠습니다."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에 대한 호불호 평가에 이렇게 말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담았다. 그러나 '킹덤: 아신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리는 상황.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 시청자들 중에서는 전 시즌들에 비해 속도감이 느려 지루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김은희 작가는 "'킹덤: 아신전'은 아신(전지현 분)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왜 한(恨)을 가지게 됐는지에 중점을 맞추다 보니 액션보단 감정의 깊이를 더 고민했다. 나 역시 만들어진 영상을 보고 내가 쓴 글 중 가장 어둡고 날이 선 이야기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지만 기획 의도가 이렇다 보니 아쉽더라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여진족을 영웅화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김은희 작가는 "아신이 속한 성저야인은 100년 전부터 조선에 들어와서 살던 부족으로, 조선인과 여진족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인물이다. 가장 밑바닥의 계층인 이들의 한과 당시 북방의 거칠었던 삶을 좀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저는 완벽한 선도, 완벽한 악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킹덤' 역시 캐릭터

  • '킹덤' 김은희 작가 "여진족 영웅화? 한(恨) 표현하고 싶었을 뿐" [인터뷰③]

    '킹덤' 김은희 작가 "여진족 영웅화? 한(恨) 표현하고 싶었을 뿐" [인터뷰③]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일각에서 제기한 여진족 영웅화 비판이라는 평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담았다. 김은희 작가는 "주인공 아신(전지현 분)이 속한 성저야인 부족은 100년 전부터 조선에 들어와서 살던 부족으로, 조선인과 여진족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인물이다. 가장 밑바닥의 계층이고 핍박과 멸시를 받는 이들의 한과 당시 북방의 거칠었던 삶을 좀 보여주고 싶었다"며 "완벽한 선도, 완벽한 악고 없다고 생각한다. '킹덤' 역시 캐릭터 마다 자신의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거다. 시즌3에서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를 보여준다면 그런 오해가 수그러 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사람의 행동에는 원인이 있고, 그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원인을 제공한 사람도 있다. 민치록(박병은 분)도 너무나 충신이지만 조선을 위해 행동할 수 밖에 없는 게 있다. 이 사람이라면 이 결정을 내리지 않을까 싶었다. '킹덤' 세계관 자체가 극한의 상황이다보니 그렇게 움직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킹덤' 시즌3에 대해 그리고 있는 구도가 있냐고 묻자 김은희 작가는 "인간의 힘으로 막기 힘든 역병이 퍼졌을 때, 남쪽은 성벽 같은 지형지물이라도 있었다. 그런데 만약 황량한 넓은 평

  • 김은희 작가 "전지현, '킹덤' 시즌3서 주지훈의 운명적 요소로 작용할 것" [인터뷰②]

    김은희 작가 "전지현, '킹덤' 시즌3서 주지훈의 운명적 요소로 작용할 것" [인터뷰②]

    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주인공으로 전지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서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담았다. 김은희 작가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시나리오 단계부터 아신 캐릭터를 전지현을 염두하고 집필했다고 밝혔다. 전지현의 어떤 면을 보고 아신과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묻자 김 작가는 "전지현 배우가 멋지고 화려한 이미지가 많지만, 영화 '암살'이나 '베를린'에서 보여준 눈빛이 너무 좋았다. 슬픈 느낌을 받았다. 아신이 그저 슬픔만을 간직한게 아니라 강인하고 무서운 무사의 느낌도 있어서 전지현 배우가 액션연기도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지현 배우가 아니면 어떤 배우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어떤 배우도 생각나지 않더라. 어떻게든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이야기해봐야겠구나 생각했다. 거의 무릎 꿇고 부탁드렸는데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결과물로 접한 전지현 표 아신은 어땠을까. 김은희 작가는 "대사 없이 감정들을 표현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활을 쏘고 달리고 지붕위에 올라가는 액션 연기도 좋았는데, 벌판을 달리는 장면에서 특히 놀랐다. 달리는 것 자체가 하나의 칼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나 완벽하게 보여줘서 감사했

  • 김은희 작가 "♥장항준, 예능서 막말하고 다녀…입 막고 싶다" ('킹덤: 아신전')[인터뷰①]

    김은희 작가 "♥장항준, 예능서 막말하고 다녀…입 막고 싶다" ('킹덤: 아신전')[인터뷰①]

    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를 본 남편 장항준 감독의 반응에 대해 밝혔다. 29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서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담았다. '킹덤: 아신전'을 본 남편 장항준 감독의 반응을 묻자 김은희 작가는 "장항준 감독은 역사적인 걸 잘 몰라서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는데 하더라. 편집본에서는 자막 부분이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며 "그리고 액션이 좀 더 셀 줄 알았는데 세지 않아서 아쉽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은희는 '싸인'부터 '시그널', '킹덤'까지 연타 흥행을 거둔 스타 작가다. 남편 장항준 역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지난 10년간 실패한 작품이 없다. 하는 것마다 너무 성공만 하다보니까 언젠가 한번은 실패하거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둘 때도 있을텐데, 그때가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꺼낼 정도. 이러한 관심이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을까. 김은희 작가는 "작가 입장에서는 작품에 대한 아쉬운 부분도 많다. 시청자들이 좋게 봐주시는 거지 모든 작품이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난 그렇게까지 유명하지 않다. 남편하고만 같이 안 다니면 잘 못 알아본다. 일상에서의 부담감은 없다. 부담에 대한 순기능은 있다.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희

  • [TEN 인터뷰] "전지현, 왜 톱스타인지 알겠다"…'킹덤: 아신전' 김성훈 감독이 극찬한 이유

    [TEN 인터뷰] "전지현, 왜 톱스타인지 알겠다"…'킹덤: 아신전' 김성훈 감독이 극찬한 이유

    "멀리서 걸어오는데도 아우라가 풍기더라"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떠올린 전지현과의 첫 만남이다. 그는 28일 오후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전지현과의 첫 작업에 대해 깊은 만족감을 표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지난 23일 공개된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담았다. '킹덤: 아신전'의 주인공은 전지현. '킹덤' 시즌2 마지막 장면에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전지현은 '킹덤: 아신전'으로 5년 만에 작품으로 복귀했다. 김성훈 감독은 "첫 촬영이 제주도 숲이었다. 멀리서 전지현 배우가 숲 사이를 걸어오는데 이목구비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거리였음에도 배우라는 존재가 풍기는 아우라가 대단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첫 장면이 어린 아신(김시아 분)이 달려가다가 성인 아신(전지현 분)으로 바뀌는 장면이었다. 간단한 동작이지만 거친 숲길이고 와이어도 달려있어 만만치 않은 촬영이었는데 (전지현의) 절제된 표정과 깔끔한 액션, 한 번의 불만 없이 완벽하게 끝내려 하는 적극성까지 완벽했다. 현장에서는 털털하게 농담하다가 슛만 들어가면 눈빛이 변한다. 집중력이 대단하다. 눈에 깊은 한을 담아낸다"고 칭찬했다. "왜 전지현이 20년간 아시아의 톱배우로 있는지 알겠더라고요."생각보다 '킹덤: 아신전'에서

  • '킹덤 아신전' 김성훈 감독 "전지현 털털한 성격, 한 번의 불만도 없더라" [인터뷰②]

    '킹덤 아신전' 김성훈 감독 "전지현 털털한 성격, 한 번의 불만도 없더라" [인터뷰②]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김성훈 감독이 전지현에 대해 극찬했다. 28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담았다. 김성훈 감독은 배우 전지현에 대한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그는 "첫 촬영이 제주도 숲이었다. 멀리서 전지현 배우가 숲 사이를 걸어오는데 이목구비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거리였음에도 배우라는 존재가 풍기는 아우라가 대단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첫 장면이 어린 아신이 달려가다가 성인 아신으로 바뀌는 장면이었다. 간단한 동작이지만 와이어도 달려있어서 만만치 않은 촬영이었는데 절제된 표정과 깔끔한 액션, 한 번의 불만 없이 완벽하게 끝내려하는 적극성까지 완벽했다"며 "왜 전지현이 20년간 아시아의 톱배우로 있는지 첫 장면부터 증명하지 않았나 싶다. 현장에서는 털털하게 농담도 하다가 슛 들어가면 집중력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생각보다 '킹덤: 아신전'에서 전지현의 분량은 많지 않다. 전지현은 극 중반부에 등장, 대사도 거의 없다. 이에 김 감독 역시 이러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그는 "조선에 생사초가 왜 들어왔을까에 대한 전사 이야기가 결국 아신의 이야기였다. 끝 무렵에 보이는 아신의 엄청난 분노들이 나오는데, 그런 행위를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어릴 적 어떠한 상황에 처했길래'

  • '킹덤: 아신전' 김성훈 감독 "호불호 평가? 어떤 문제였을까" [인터뷰①]

    '킹덤: 아신전' 김성훈 감독 "호불호 평가? 어떤 문제였을까" [인터뷰①]

    김성훈 감독이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의 호불호 평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서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담았다. 지난 23일 공개 이후 '킹덤: 아신전'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는 것에 대해 김성훈 감독은 "호도 있고 불호도 있더라. 불호에 대해서는 왜 그랬을까. 어떤 문제였을까에 대해 고민해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킹덤: 아신전'은 기존 '킹덤' 시리즈와 달리 92분 분량의 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김 감독 역시 이러한 지점에 대한 연출적 고민이 깊었다."길이상으로는 영화와 가깝다고 생각했기에 영화 이상의 완성도를 기하려고 했습니다. 짧은 만큼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밀도있게 몰아주기 위해 한 장면에 많은 것들을 담으려고 했죠. 미술적으로 매 장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공을 들였습니다."'킹덤: 아신전'에는 인간 좀비 뿐 아니라 노루 좀비, 호랑이 좀비도 등장한다. 이에 김 감독은 "상상으로 찍어야 하고, 아웃풋이 어떻게 나올지 확신이 없어서 두려움도 있었지만 믿음을 가지고, 주연 배우 찍듯이 과감하게 카메라를 들이댔다"고 말했다. 공간적 배경은 북방 국경 지대지만 실제 촬영은 제주도에서 했다고. 김 감독은 "황량하고 삭막하고 칼바람이 부는 서늘한 지대를 표현하고

  • '킹덤 아신전' 박병은, 민치록 반전 그려낸 묵직한 존재감

    '킹덤 아신전' 박병은, 민치록 반전 그려낸 묵직한 존재감

    배우 박병은이 넷플릭스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에서 인상적인 연기로지난 23일 공개된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로, 아신을 통해 '킹덤'의 전사를 풀어내며 압록강 일대로 배경을 확장시켜 흥미로운 서사를 풀어냈다. 박병은을 비롯해 전지현, 김시아, 김뢰하, 구교환이 출연하며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극 중 박병은은 과거 조선의 최북단을 지키는 군관 민치록으로 분했다. '킹덤' 시즌2에서 세자 이창과 궁을 지켜낸 어영대장 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는 새로운 캐릭터들 등장 속에서 시즌2와 스페셜 에피소드를 연결시키며 빈틈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박병은은 나라에 대한 충심으로 가득 찬 민치록 캐릭터를 한 층 더 입체적으로 발전시켜 탄탄한 연기내공을 보여줬다.묵직한 존재감은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박병은은 모든 비극의 시작이었던 과거로 되돌아가 숨겨진 생사초의 비밀과 마주하는 인물로 기존 '킹덤'에서 충성스러운 세자의 우군이었던 민치록이 나라를 위한다는 이유로 행했던 정치적 행동을 세밀하게 연기하며 반전 캐릭터를 만들었다. 박병은은 '킹덤' 시리즈에서는 우직한 충신이었지만 '킹덤: 아신전' 에서는 선과 악의 두 얼굴에 대해 설득력 있는 연기로 표현해 극의 세계관을 설명했다.박병은은 첫 등장부터 차분한 카리스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해원조씨의 후예 범일(정석원 분)과 대립하는 신에서 그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나라를 위태롭게 한다면 무사치 못할 것이라 명징 하고 모든 비극의 시작점에

  • [태유나의 넷추리] '킹덤: 아신전' 보기 전 되짚어보는 '생사초' 떡밥 정리

    [태유나의 넷추리] '킹덤: 아신전' 보기 전 되짚어보는 '생사초' 떡밥 정리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생사초는 어디서 왔을까? 누가 조선에 퍼트렸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말이다. 전 세계 K-좀비 열풍을 불러일으킨 '킹덤'은 나라를 덮친 역병과 피에 굶주린 자들로 들끓는 조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역병의 원인이 바로 죽은 자를 되살리는 풀 '생사초'다. 이는 '킹덤'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로, 이 풀이 지닌 비밀들이 하나둘씩 밝혀지며 흥미를 끌고 있다. 이에 오늘(22일) 공개된 '킹덤: 아신전'을 보기 전 꼭 살펴봐야 할 시즌별 생사초 떡밥들을 정리했다.  '킹덤' 시즌1 (2019)'킹덤' 시즌1에서는 세도가문 혜원 조씨가 왕의 승하를 막기 위해 생사초를 사용하면서 비극이 시작됐음을 알린다. 의녀 서비(배두나 분)의 스승이었던 이승희 의원이 조학주(류승룡 분)의 명으로 생사초를 왕에게 사용하고, 병상일지에 생사초에 대한 사용법을 포함해서 정보를 기록한다.기록에 따르면 생사초를 짓이겨서 만든 진액을 침에 묻혀 죽은 자의 인당혈(미간 사이)에 꽂으면 한 시진(2시간) 후에 살아나지만, 그것은 사람이 아닌 사람의 피와 살을 탐하는 생사역(좀비)로 깨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승희 의원의 제자가 좀비

  • 전지현 "부담 컸다"…'킹덤: 아신전' K좀비의 귀환, 3연타 흥행 노린다 [종합]

    전지현 "부담 컸다"…'킹덤: 아신전' K좀비의 귀환, 3연타 흥행 노린다 [종합]

    "'킹덤'은 좀비 장르물이라기보다 '킹덤' 자체가 장르물이라고 생각합니다“20일 오전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아신전’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전지현은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쫓아 수년 전의 북방으로 향한다. 김은희 작가는 "‘생사초는 어디서 왔을까? 누가 조선에 퍼트렸을까? 시즌2 엔딩을 장식했던 전지현이 맡은 아신이라는 인물은 누구이고 북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사초가 차가운 성질을 가진 풀이라 자연스레 북방에 관심을 가졌고, 세종 때 설치되었다가 출입이 금지된 폐사군과 압록강 국경 지역에서 변방인으로 살아가던 성저야인에 대한 기록을 봤다. 그곳에서 생사초가 피었다면, 그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었을지에 대한 흥미로움에 집필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훈 감독은 "'킹덤' 시즌2 중반부 촬영할 때쯤 '킹덤: 아신전' 트리트먼트를 받았다. 김은희 작가님은 이야기의 화수분이신가. 마를 만도 한데 더 깊어지고 풍부해져서 놀랐다"며 "김은희 작가님을 아내로 둔 장항준 감독님이 존경스럽다. 다시 태어나면 장항준

  • 전지현 "몸매 관리? 많이 먹고 운동 열심히 한다" ('킹덤: 아신전')

    전지현 "몸매 관리? 많이 먹고 운동 열심히 한다" ('킹덤: 아신전')

    배우 전지현이 몸매 관리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전  ‘킹덤: 아신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전지현은 생사초의 비밀을 발견한 아신 역을 맡았다. 전지현은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성저야인(성 아래에 살았던 야인)이다. 그래서 더욱 핍박과 멸시를 받았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액션 연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건 활 쏘기여서 활 연습을 많이했다. 액션이 많지는 않다. 활 한방으로 좀비들을 다 제압한다. 기존에 체력 단련을 해왔던 게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하는 게 쉽지는 않다. 매일 침대에 눕고 싶고 꼼짝하기 싫다. 현장 나가는 게 큰 체력을 요한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열정이 내 몸을 움직이는거다. 배우가 몸 관리를 한다는게 큰 자랑은 아닌 것 같다. 꾸준히 관리하는 건 배우의 기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병은이 "'암살' 촬영 때도 중국에서 홀로 러닝머신을 하더라. 음식도 맛있게 먹는다"고 하자 전지현은 "운동을 처음 시작한 이유가 맛있는걸 많이 먹기 위해서였다. 몸을 유지하기 위해 맛있게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92분간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은 오는 7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박병은 "'킹덤' 출연 제의 어이없어, 좀비물 안 좋아했다"

    박병은 "'킹덤' 출연 제의 어이없어, 좀비물 안 좋아했다"

    배우 박병은이 좀비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킹덤: 아신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박병은은 세자 이창(주지훈 분)과 함께 생사역으로부터 한양을 지켰던 어영대장 민치록으로 다시 등장해 확장된 이야기에 연속성을 부여한다. 박병은은 "시즌2에 이어 다시 민치록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조선을 위해서라면 자신도 희생할 수 있는 군인인 민치록이 아신이라는 인물과 어떤 관계를 맺었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박병은은 '킹덤' 시즌2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이런 어마어마한 작품이 나한테 들어오니 어이가 없었다. 좋은 작품을 하게 되서 감사했다. 좀비물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킹덤' 시즌1을 보면서 그런 생각들이 바꼈다"고 밝혔다. 김시아는 어린 아신을 연기한다.  김시아는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 됐다"며 "캐스팅 됐을 때의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조마조마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됐다고 했을 때 눈물이 날 것 처럼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아는 "생사초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활쏘기나 노 젓기 등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게 좋았다.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촬영한 것도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92분간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은 오는 7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전지현 "'킹덤' 좀비로라도 나오고 싶었다"

    전지현 "'킹덤' 좀비로라도 나오고 싶었다"

    배우 전지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아신전’ 출연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전  ‘킹덤: 아신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전지현은 생사초의 비밀을 발견한 아신 역을 맡았다. 전지현은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성저야인(성 아래에 살았던 야인)이다. 그래서 더욱 핍박과 멸시를 받았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지현은 "제가 '킹덤' 시즌2 엔딩에 등장했을때 주변 반응은 '너가 왜 거기서 나와?' 였다"며 "'킹덤'의 세계관이 무한 확장될 수 있겠다는 기대와 그 시작을 내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몹시 흥분됐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전지현를 두고 '킹덤: 아신전'을 썼다고 밝히며 "전지현 씨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다. 로코의 여왕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영화 '암살'이나 '베를린'에서 어둠과 아픔을 간직한 캐릭터를 연기한 전지현 씨가 멋있었다. 아신 캐릭터가 아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겉모습은 무사같은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전지현 씨가 출연을 결정해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지현은 "원래부터 '킹덤' 시리즈와 김은희 작가님의 팬이었다. 예전에 작가님을 사석에서 봤을 때 '킹덤'의 좀비로라도 나오고 싶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큰 역할을 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92분간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은 오는 7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

  • "또다른 아름다움"…'킹덤 아신전' 전지현, 적막한 북방서 홀로 고군분투

    "또다른 아름다움"…'킹덤 아신전' 전지현, 적막한 북방서 홀로 고군분투

    넷플릭스(Netflix) '킹덤: 아신전'이 생사초 기원의 비밀을 품고 있는 북방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엎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시즌1, 2가 조선의 남쪽 끝부터 한양까지 고요하고 기품 있는 조선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면 '킹덤: 아신전'은 역병의 기원을 쫓아 차디찬 북방으로 향한다.공개된 스틸은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 시즌1, 2와는 확연히 다른 북방의 광활하고 적막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킹덤: 아신전'의 이야기가 북방을 배경으로 하게 된 것은 차가운 성질을 좋아하는 생사초의 특성을 쫓아가던 김은희 작가의 필연적인 선택이었다. 장엄하고 수려한 조선의 풍광과 인간의 피와 살을 탐하는 생사역을 대비시켜 한 폭의 그림 같은 영상미와 스펙터클을 선사했던 김성훈 감독은 "'킹덤'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었다"며 북방으로 배경을 옮긴 '킹덤:아신전'의 새로운 볼거리를 예고했다. 조선인과 성저야인이 함께 살아가던 국경 지역을 배경으로 한 '킹덤: 아신전'을 위해 제작진은 북방의 이국적이고 낯선 문화와 익숙한 조선의 생활방식이 조화를 이룬 공간을 찾아야만 했다. 광활하게 펼쳐진 대지와 깊고 어두운 침엽수림, 시리도록 새하얀 설경 등 스산하면서도 쓸쓸한 북방의 경치는 공간적인 배경을 넘어 아신의 감정을 대변해준다. 푸르스름한 어둠이 내려앉은 드넓은 대지 위 홀로 서있는 아신에게서 갑작스러운 습격에 터전과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은 그의 슬픔이 묻어나 더욱 처연하

  • '킹덤 아신전' 전지현, 주무기는 활?…불 붙은 활시위 당긴다

    '킹덤 아신전' 전지현, 주무기는 활?…불 붙은 활시위 당긴다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12일 '킹덤: 아신전' 2차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이 오는 23일 공개를 앞두고 두 번째 포스터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공개된 2차 메인 포스터는 불길이 치솟는 지붕 위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선 아신의 모습으로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발아래 피에 굶주린 생사역들과 속을 알 수 없는 아신의 무표정이 만드는 대비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은 남쪽 끝 동래에서 시작돼 한양까지 삽시간에 조선 땅을 뒤덮었던 역병이 수년 전 북방에서부터 퍼졌음을 알리며 '킹덤' 시리즈를 시간적, 공간적으로 확대했다.시즌2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민치록의 전사와 파저위의 부족장 아이다간, 성저야인 부락의 수장이자 아신의 아버지 타합까지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며 서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생사초의 기원을 밝히는 92분간의 스페셜 에피소드는 '킹덤'의 새로운 이야기를 타는 목마름으로 기다려온 시청자들을 위한 선물이자 K-좀비 신드롬을 더욱 견고하게 쌓아 올리는 토대가 될 예정이다.'킹덤: 아신전'은 오는 23일 공개된다.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