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생사초 떡밥 정리
생사초, 약초가 아닌 벌레의 알이 원인
물린 부위를 물에 담그면 숙주가 빠져나가
'킹덤: 아신전'에서 밝혀질 역병의 기원은?
생사초, 약초가 아닌 벌레의 알이 원인
물린 부위를 물에 담그면 숙주가 빠져나가
'킹덤: 아신전'에서 밝혀질 역병의 기원은?

"'생사초는 어디서 왔을까? 누가 조선에 퍼트렸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말이다. 전 세계 K-좀비 열풍을 불러일으킨 '킹덤'은 나라를 덮친 역병과 피에 굶주린 자들로 들끓는 조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역병의 원인이 바로 죽은 자를 되살리는 풀 '생사초'다. 이는 '킹덤'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로, 이 풀이 지닌 비밀들이 하나둘씩 밝혀지며 흥미를 끌고 있다. 이에 오늘(22일) 공개된 '킹덤: 아신전'을 보기 전 꼭 살펴봐야 할 시즌별 생사초 떡밥들을 정리했다. '킹덤' 시즌1 (2019)

기록에 따르면 생사초를 짓이겨서 만든 진액을 침에 묻혀 죽은 자의 인당혈(미간 사이)에 꽂으면 한 시진(2시간) 후에 살아나지만, 그것은 사람이 아닌 사람의 피와 살을 탐하는 생사역(좀비)로 깨어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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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 속 생사초를 찾으려는 서비의 노력도 계속된다. 시즌1 마지막 회에서 상주 언골에 자라고 있는 생사초를 발견한 서비는 밤에만 움직이고 해가 뜨면 사라졌던 좀비들이 사실은 빛이 아니라 온도에 민감했다는 걸 알게 된다. '킹덤' 시즌2 (2020)

생사초가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이유 역시 밝혀진다. 이는 약초 자체의 힘이 아니라 그 잎에서 기생하는 벌레의 알이 원인으로, 이 충이 사람의 몸에 들어가 산 사람의 육체와 피를 탐하게 조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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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후반부에는 생사초 비밀에 대한 새로운 단서가 발견된다. 생사초가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조선에 퍼진 거라는 것. 당시 조선으로 생사초를 판 사람이 사용법까지 상세히 알려줬기 때문이다. 이에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 압록강 근처 폐허가 된 마을까지 간 세자 이창(주지훈 분) 일행이 발목에 방울을 달고 있는 좀비와 아신(전지현 분)을 발견한다. '킹덤: 아신전' (2021)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누가 생사초를 조선으로 퍼트렸는가'에 대한 떡밥이 밝혀진다. 여기에 자신이 속한 부락이 습격당한 후 홀로 남겨진 어린 아신의 한이 조선을 덮쳤던 모든 일과 어떻게 닿아있을지,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죽여 버리겠다"는 어른 아신의 대사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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