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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첸백시 사태, 엑소 컴백 앞두고 왜?…SM에 뻗힌 '검은 손'의 정체[TEN피플]

    첸백시 사태, 엑소 컴백 앞두고 왜?…SM에 뻗힌 '검은 손'의 정체[TEN피플]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 시우민, 첸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한 가운데 '왜 지금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엑소 컴백을 앞둔 시기에 소속사와의 분쟁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제3의 세력' 개입 의혹을 단순 풍문으로 들을 수 없는 이유다. 지난 1일 백현, 시우민, 첸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린 이재학 변호사는 정산 과정 투명성, 기존 전속계약 및 신규 전속계약의 정당성·유효성 등을 이유로 SM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제 3의 세력' 개입설이 터졌다. 같은 날 SM은 "소속 아티스트에게 허위의 정보와 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고,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기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제3의 세력으로 지목된 곳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다. 또한 백현, 시우민, 첸을 데려오기 위한 '얼굴 마담' 역할로 래퍼 MC 몽이 거론됐다. 이에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MC 몽은 현재 자사의 사내이사가 아니며 백현, 시우민, 첸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알렸다. 다만, 빅플래닛메이드 측의 해명에도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MC 몽과 빅플래닛메이드를 사실상 한 몸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2021년 7월 설립됐다. 당시 MC 몽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사내 감사 자리는 이단옆차기 멤버 박장근이 맡았다. 지난해 11월 MC 몽은 사임했다. 이때 박장근이 빅플래닛메이드엔터 대표이사로 올라섰다. 박장근은 MC 몽이 소속된 밀리엇마켓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밀리언마켓은 MC 몽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이기에 두 회사 간의 긴밀한 관계를 의심해 볼 수

  • 엑소·NCT, '폭행·성희롱' 과잉 경호 논란…해결책 없는 '뫼비우스의 띠'[TEN스타필드]

    엑소·NCT, '폭행·성희롱' 과잉 경호 논란…해결책 없는 '뫼비우스의 띠'[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MZ세대의 시각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니즈는 무엇인지, 대중에게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유명 아이돌을 향한 경호원들의 '과잉보호'가 논란이 됐다.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돌발적 상황이 터지고는 한다. 이 과정에서 제재를 이유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몸을 수색하는 등 비정상적인 이슈를 남기곤 한다. 그룹 NCT 드림이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을 방문했다. 해외 일정을 위해서다. 출국에 앞서 NCT 드림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모였다. NCT 드림은 경호원들에게 의지한 채 출국 수속을 밟았다. 당시 NCT 드림을 보호하던 경호원은 여성 팬과 충돌했다. 여성 팬은 늑골이 부러졌고 전치 5주 상처를 입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해당 경호원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경호원의 과격한 경호 방식은 종종 논란을 빚어왔다. 누군가를 지킨다는 명확한 목적에 또 다른 누군가는 모욕감 내지는 신체적 폭력을 받아야 했다. 목적은 옳았지만, 방법이 잘못된 경우다.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그룹 엑소와 관련된 '과잉 경호' 논란도 있었다. 2016년 엑소의 콘서트 현장에서다. 경호원들은 콘서트를 찾아온 팬들의 몸을 수색하는 등 '성희롱당했다' 느낀 폭로들이 줄을 이었다. 특히 한 팬은 "보안요원이 가슴에 카메라를 숨기고 들어올지도 모르니 가슴을 만져봐야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SM 측은 "엑소는 다른 아티스트에 비해서 팬덤이 젊어서 관리가 세게 들어간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후의 후속 조치는 알려진 바 없다. 경호원을 두는 것은 여

  • 에스파에게 밀린 르세라핌, 민망해진 앨범 판매량 '6일 천하'[TEN피플]

    에스파에게 밀린 르세라핌, 민망해진 앨범 판매량 '6일 천하'[TEN피플]

    5월 현재 걸그룹 대전이 벌어졌다. 국내 엔터사들은 비슷한 시기 회사를 대표하는 걸그룹을 선보이고 있다. K팝 팬들은 다채로운 음악에 귀가 즐거워졌다. 또한 이들이 보여주는 음악적 색깔과는 별개로 경쟁 그룹 간의 음원 성적표도 눈길이 가는 주제다. 일주일 간격을 두고 경쟁을 한 두 그룹이 있다. 지난 2일 컴백한 르세라핌과 지난 8일 돌아온 에스파의 이야기다. 6일 차이로 나란히 컴백하면서 본격 경쟁의 서막을 올렸다. 르세라핌, 에스파 모두 국내 대표적인 '걸크러쉬' 콘셉트 그룹이다. 파워풀한 보컬, 시각적으로 뛰어난 퍼포먼스. '자기애'를 배경으로 한 음악이 이들의 주된 서사다. 이번 맞대결에서 이들의 콘셉트가 눈에 띈다. 르세라핌은 여전히 '당당함'으로 승부했다. 에스파는 이전의 음악 주제를 벗어나 '하이틴'을 무기 삼았다. 달라진 콘셉트에 둘 간의 승부 결과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경쟁 초반 숫자에서는 르세라핌이 '판정패'를 당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새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은 발매 이후 6일 동안 119만 7798장을 판매했다. 데뷔 앨범 '피어리스(FEARLESS)'의 초동 판매량 30만장과 비교하면 4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첫날에만 무려 102만 장을 팔았다. K팝 여성 아티스트의 1일 차 음반 판매량 최고 기록이다. 르세라핌이 세운 1등 기록은 일주일만에 바뀌었다. 경쟁 걸그룹인 에스파가 컴백한 영향이다. 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발매 첫날 기준 137만2929장을 팔았다. 선주문량 자체도 180만장을 기록해 일찍이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전작 '걸스'(Girls)에 이어 두 작품 연속 100만 판매고다. 아직 초반인 만큼 앨범 초동 판매량이 모든 걸

  • 조준영, 새로운 SM상인가

    조준영, 새로운 SM상인가

    배우 조준영이 자신만의 컬러를 고스란히 담은 화보를 공개한다. 6일 조준영은 자신을 소개하는 ‘it'SMe’ 프로젝트 중 화보 섹션을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인 ‘액티스트(ACTIST)’와 SMTOWN 공식 포스트 채널을 통해 오픈, 트렌디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화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준영은 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 ‘라이브온’, 영화 ‘해피 뉴 이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차근차근 연기 영역을 넓히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신예로, 첫 주연작 티빙 오리지널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에서 하라고 공부 천재 ‘고준희’ 역을 맡아 점차 변해가는 캐릭터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표현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이번 화보 속 조준영은 ‘고준희’ 역에 동화된 듯 레트로한 무드를 자연스레 연출하는가 하면, 힙한 스타일링과 반항미 넘치는 표정으로 생동감 넘치는 화보를 완성, 상반된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지난 4일 ‘액티스트(ACTIST)’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찬 포부를 드러낸 인터뷰부터 청춘을 그대로 그려낸 듯한 감각적인 비주얼의 영상도 함께 공개, 조준영을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렇듯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을 준비가 된 조준영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 오리지널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조준영의 활기찬 에너지가 담긴 ‘it'SMe’ 프로젝트는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 계정 ‘액티스트(ACTIST)’와 SMTOWN 공식 포스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전문] 카카오·카카오엔터 "하이브 SM 인수 중단 존중,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 위상 높일 것"

    [전문] 카카오·카카오엔터 "하이브 SM 인수 중단 존중,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 위상 높일 것"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의 SM 인수 중단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2일 자료를 통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와 상호 긍정적 영향을 주고 받는 파트너로서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이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26일까지 예정된 공개 매수를 계획대로 진행해 추가 지분을 확보하고,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원동력인 임직원, 아티스트, 팬덤을 존중하기 위해 자율적/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현 경영진이 제시한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특히,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와 제작 시스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T 기술과 IP 밸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각 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K컬처 산업이 또 하나의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SM 인수 중단 결정을 존중합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와 상호 긍정적 영향을 주고 받는 파트너로서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 [공식] 하이브 "SM 경영권 인수 절차 중단, 플랫폼 협업 방안도 합의"

    [공식] 하이브 "SM 경영권 인수 절차 중단, 플랫폼 협업 방안도 합의"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인수 절차를 3월 12일부로 중단한다. 하이브는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고,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하이브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SM의 가치와 인수 후 통합(Post Merger Integration)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무형의 비용까지 고려한 적정 인수가격 범위를 설정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을 인수하고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하지만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추가 공개매수로 경쟁 구도가 심화되고, 주식시장마저 과열 양상을 보이는 현 상황에서는 SM 인수를 위해 제시해야 할 가격이 적정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하이브는 대항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까지 SM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시장 과열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해 인수 절차 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렸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카카오와 논의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양사는 대승적인 합의에 도달하게 됐다. 하이브는 SM 경영권 인수 절차를 중단하기로 합의함과 동시에 양사의 플랫폼 관련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뤘다.대내외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SM 인수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하이브는 그동안 SM 인수와 관련해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밝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전문] SM "카카오와 전력적 협력관계 사실, 하이브 행동 SM 주주 피해줘"

    [전문] SM "카카오와 전력적 협력관계 사실, 하이브 행동 SM 주주 피해줘"

    SM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와의 사업협력은 위법이 아니라 수평적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라고 강조했다. SM은 24일 "SM 아티스트의 음반/음원 유통에 대한 ‘기간 제한 없는’ 권한을 카카오측에 넘겼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사업협력계약에 항목별 세부내용이 없는 것을 두고 무기한 권리를 넘기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세부내용은 향후 구체적으로 개별계약을 진행할 때 별도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지금까지도 SM은 외부에 음원 유통을 맡겨왔으며, 음원유통 경쟁력을 갖춘 업계 1위 카카오엔터와의 협력을 더 나은 조건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은 "하이브도 YG측에 5년 단위 계약으로 음반/음원 유통을 맡기고 있습니다. 유통은 더 잘 팔아줄 수 있는 유통전문사에 맡기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점은 다름 아닌 하이브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앞서 하이브는 "사업협력계약서의 주요 내용들은 SM이 주장하는 ‘카카오와의 수평적 협력관계’로 보기 어렵다"면서 "본 계약이 담고 있는 법적인 문제들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격한 바 있다. SM은 하이브의 적대적 M&A는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며 " 하이브의 적대적 M&A는 ‘K-POP 독과점 폐해’로 이어진다"고 했다. 또 "하이브는 SM에 대한 실사 한 번 없이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적대적 M&A를 결정했다"면서 "적대적 M&A과정에서 ‘하이브 거버넌스’의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qu

  • SM "하이브 적대적 M&A 반대, SM 기업가치 하락 우려"

    SM "하이브 적대적 M&A 반대, SM 기업가치 하락 우려"

    SM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의 인수를 '적대적 M&A'라 칭하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금일(20일) S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이 하이브의 적대적 인수를 반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발표, 경쟁사 하이브의 ‘적대적 M&A’ 시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상세히 전했다.이번 영상에서 SM CFO 장철혁 이사는 “SM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인 ‘SM 3.0’이 발표되자 마자,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에 이어 경쟁사의 적대적 M&A 시도가 논의되고 있다. 이것은 그 동안 글로벌 No.1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꿔왔던 6백여 SM 임직원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뿐만 아니라 팬, 아티스트들과 함께 추구하여 온 SM만의 가치와 자부심까지 모두 무시하는 시도”라고 밝혔다.장철혁 이사는 하이브가 지분 14.8%를 인수해 SM의 최대주주가 되고 공개매수를 통해 약 40%의 지분을 달성하겠다 밝힌 것에 대해, “현 경영진 및 이사회와 협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명백한 ‘적대적 M&A’ 시도에 해당한다. 하이브는 SM의 이사회를 장악함으로써 경영권을 행사하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지배구조에서는 전체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사 결정이 어려워지고, 하이브가 주장한 SM의 독립적 경영 보장 역시 지켜지기 어려운 약속이기 때문에 ‘특정주주를 위한 SM’이라는 잘못된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특히 하이브의 공개매수 및 구주 인수 관련 공시로 미루어 보았을 때, SM 지분 인수는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고 자금 조달을 위해 거액의 단기 차입도 발생할 정도의 중대한 의사결정임에도, 하이

  • [전문] SM "하이브,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 왜곡"

    [전문] SM "하이브,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 왜곡"

    SM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와 공격을 주고받고 있다. SM은 "'해외판 라이크 기획'인 CTP는 실체를 숨기기 위해 SM이 아닌, 해외 레이블사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였고 SM과는 거래관계가 없으므로, 하이브가 계약 종결로 해소시켜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아어 "이성수 대표이사의 성명 발표 영상에서도 CTP와 SM의 계약이 아닌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해외 레이블사와의 직접 계약에 대한 부분으로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하이브의 입장은 CTP의 본질적 문제인 역외탈세 의혹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SM은 "하이브가 '해외판 라이크기획'인 CTP를 인지하고도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역외탈세 의혹에 동조 내지는 묵인한 것이고, 이를 모른 채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게 속았다는 것을 자인하는 셈"이라며 "이 부분은 1조가 넘는 자금이 소요되는 적대적 M&A를 실사 한번 없이 졸속으로 처리한 하이브 경영진이 주주, 관계기관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께 설명할 부분"이라고 밝혔다.앞서 이성수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이수만에게 해외판 라이크기획 CTP가 있고 해외법인을 이용한 탈세 의혹을 주장했다. 또 자신의 부동산 사업을 위해 '나무 심기' 캠페인이나 ESG 활동을 요구해 에스파 등 소속 가수가 피해를 입었다고도 했다.이에 하이브는 이성수 대표의 성명에 향후 CTP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법인이 이성수 대표가 주장한 것처럼 SM과 문제가 많은 계약을 체결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러한 법인과 SM 간의 계약을 승인한 SM 내의 주체들이 누구였

  • SM 사내 변호사 "경영권 분쟁, '적대적 M&A 세력' 하이브 아닌 카카오"

    SM 사내 변호사 "경영권 분쟁, '적대적 M&A 세력' 하이브 아닌 카카오"

    조병규(50·사법연수원 29기) SM 엔터테인먼트 사내 변호사가 카카오에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다고 호소했다.법륜신문은 지난 13일 해당 내용이 담긴 SM 사내 임직원 설명문을 보도했다. 해당 설명문에서 조병규 변호사는 "상법이나 자본시장법에서 다루는 경영권이란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를 선임해 이사회를 구성할 수 있는 권능을 말한다"고 전했다.이어 "작년부터 있어 왔던 제안주주(얼라인파트너스)의 감사 추천, 그로 인하여 선임된 감사의 취임과 활동, 이런 것들은 얼라인이라는 주주와 (이수만) 선생님이라는 대주주 사이의 분쟁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조병규 변호사는 "1월 20일에 있었던 얼라인과 현 경영진의 합의 이후에는 얼라인 + 현 경영진 vs (이수만) 선생님 사이의 경영권 분쟁이 있는 상황"이라며 "카카오가 9%의 지분을 가지면서 얼라인과 현 경영진 편에 서게 된 것도, 하이브가 (이수만) 선생님 지분을 인수하고 공개매수를 통해 40% 에 육박하는 지분을 취득하겠다고 나선 것도 모두 경영권 분쟁의 상황인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적대적 M&A 세력의 정체로는 카카오를 꼽았다. 조병규 변호사는 "지금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쪽은 카카오인 것이지 하이브가 아니다. 오히려 하이브는 우호적 M&A를 진행하는 것이며, 대주주의 뜻에 반하여 지분을 늘리고자 하는 쪽은 카카오, 그리고 카카오와 손을 잡은 현 경영진과 얼라인인 것"이라고 주장했다.더불어 "현 경영진으로부터 얼라인이 요구한 개선사항을 들었을 때, (이수만) 선생님은 대주주로서 대부분 받아들이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한다&quo

  • [공식] SM, '하이브 인수설'에 입 열었다…"적대적 M&A 반대"

    [공식] SM, '하이브 인수설'에 입 열었다…"적대적 M&A 반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하이브 인수설'에 대해 부인했다. 방시혁의 하이브가 SM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다.SM은 10일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 및 경영진(센터장 이상 상위직책자 25인)의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이날 SM 측은 "SM 3.0 시대를 통하여 다시 한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는 팬, 주주 중심의 회사로의 전환과 도약을 앞두고 있는 만큼, 모든 임직원, 아티스트와 함께 힘을 모아 이번에 보도되고 있는 모든 적대적 M&A에 반대한다는 것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알렸다.이어 "지난 7일 발표된 SM과 카카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SM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SM 3.0의 첫 걸음으로서, SM이 보유한 IP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또 "SM이 그리고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의미에 대하여 카카오 측과도 충분히 소통하고 합의하여 왔다. 결국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는 SM 3.0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경영 판단에 따른 것으로서, 최대주주가 주장하는 경영권 분쟁과는 어떠한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SM 측은 "프로듀싱 계약의 문제점에 대하여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였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부의 목소리도 미미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시인했다.다만 "작년부터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의견 제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대주주 홀로 매년 영업이익의 상당한 부분(2015년부터 2021년까지 최저 27%부터 최고 199%까지)을 수취하는 구조로 인하

  • XG, '혐한 논란'으로 얻은 관심…사과無 '노이즈 마케팅' 혈안[TEN피플]

    XG, '혐한 논란'으로 얻은 관심…사과無 '노이즈 마케팅' 혈안[TEN피플]

    그룹 XG(엑스지) 소속사 대표가 '혐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모기업 회장의 발언으로부터 시작된 논란이다.입장문에서 '혐한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다. XG의 제작 배경, 목표, 정체성 등이 내용의 주를 이루고 있다. 논란으로 얻은 관심을 '그룹 홍보'로만 쓴 꼴이 됐다.XG 소속사 대표 사이먼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일 혼혈로 자라 케이팝 씬에서 아티스트, 프로듀서 두 가지 활동과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방식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XG를 육성, 제작하였고 그 과정에서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등 다국적 스태프들이 다양하게 저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운을 띄웠다.이어 "XG 전원은 일본인이지만 정확한 것은 지역, 언어 등에 대한 편견과 규정이 얽매이지 않고 보다 많은 전 세계의 대중들에게 XG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싶다"며 "기존의 사례가 없던 팀이다 보니 다소 낯설게 보이실 수 도 있다 생각된다. 앞으로 차근차근 저희 XG만의 색깔과 다양성을 보여 드리면서 진정성 있는 본질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어떠한 특정 대상을 롤모델로 삼거나 경쟁상대로 의식하고 있지 않으며 최근 루머로 떠도는 바와 같이 특정한 타사 브랜딩을 이용하고자 하는 언플과 전략이 있다는 부분 또한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정정하고 싶다"고 덧붙였다.XG는 '혐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소속사는 엑스갤러스이며, 모기업으로 에이벡스를 두고 있다.앞서 에이벡스 회장 마츠우라 마사토는 XG에 대해 "우리는 해외 진출을 대전제로 하고 있다"며 "왜 이렇게 한국에 져야만 하는 거냐. 일본인

  • 돌아가는 국방부 시계…男아이돌, 2023년에도 '군복무 바통터치' 이상무[TEN스타필드]

    돌아가는 국방부 시계…男아이돌, 2023년에도 '군복무 바통터치' 이상무[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연예계 전반의 문화, 패션, 연예인들의 과거 작품 등을 살펴보며 재밌고 흥미로운 부분을 이야기해 봅니다. MZ세대의 시각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니즈는 무엇인지, 대중에게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집어 보겠습니다.남자 아이돌은 두 종류로 나뉜다. 국방의 의무 즉, 군필이냐 미필이냐의 차이가 그것이다. 2023년에도 '군 복무 바통터치'가 이어지고 있다. 누군가는 팬들과의 이별을, 또 누군가는 팬들과의 행복한 재회를 앞두고 있다.2023년 첫 전역 신고의 주인공은 그룹 제아 출신 김동준이었다.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김동준. 성인 남자의 과제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를 끝냈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엑소 백현은 내달 5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백현은 팬들에게 직접 손 편지를 쓰며, 복귀를 예고했다. 그는 "준비는 됐나. 거의 2년 동안 힘 좀 아껴놨나. 2년 동안 푹 쉬고 힘 아껴뒀으니 박살 내자"라고 전했다.백현의 복귀와 함께 엑소의 완전체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멤버 수호는 완전체 활동에 대해 귀띔을 했다. 약 2년간 곰신을 신었던 팬들에게 '꽃신'을 신겨줄 기회가 됐다.샤이니 태민 또한 오는 4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특히 막내 태민을 마지막으로, 샤이니 모든 멤버의 '입대 리스크'는 사라진다. 카라, 소녀시대 등 2세대 여자 아이돌의 컴백은 성공적이었다. 여기에 2세대 남자 아이돌 대표 격인 샤이니의 컴백은 K팝 문화에도 순풍임이 분명하다.오는 이들이 있으면 가는 이도 있다. 그룹 갓세븐

  • 동방신기, 히트곡 '라이징 선' 리마스터 MV 공개

    동방신기, 히트곡 '라이징 선' 리마스터 MV 공개

    동방신기(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히트곡 ‘Rising Sun (순수)’(라이징 선) 리마스터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오늘(13일) 유튜브 SMTOWN 채널에서 공개된 ‘Rising Sun (순수)’ 리마스터 뮤직비디오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원곡 뮤직비디오를 고화질 영상 및 고음질 음원으로 만날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Rising Sun (순수)’은 2005년 발매된 동방신기 정규 2집의 타이틀 곡으로, 발표 당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SM은 유튜브와 함께 K팝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진행, 약 300편 이상의 뮤직비디오 및 음원을 디지털 플랫폼에 맞춰 업스케일링해 선보이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이수만 프로듀서, 세계 최고 UAM 기체 제조기업 '조비 에비에이션' 초청 방문

    이수만 프로듀서, 세계 최고 UAM 기체 제조기업 '조비 에비에이션' 초청 방문

    이수만 프로듀서가 세계 최고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기업 ‘조비 에비에이션 (Joby Aviation)’의 초청을 받아 생산시설에 직접 방문했다.이수만 프로듀서는 1월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소재의 조비 에비에이션 생산시설을 방문해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UAM 기체 체험을 한 데 이어, 조비 에비에이션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며 미래 UAM 산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이번 방문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으며, 현장에는 이수만 프로듀서와 원희룡 장관, 조벤 비버트(JoeBen Bevirt) 조비 에비에이션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외에도 각 기업의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현장에서 ‘K팝 대부’로 소개되어 주목을 받은 이수만 프로듀서는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업 프레젠테이션을 꼼꼼히 살펴보았으며, 조비 에비에이션의 UAM을 이용하면 운송시간과 탄소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저와 SM이 추구하는 서스테이너빌리티 무브먼트와도 연관되는 지점”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게다가 이수만 프로듀서는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가 소음이 적다는 데에 큰 관심을 보이며 “기체 소음 뿐만 아니라 기체가 도심에 내릴 때, 포트에서의 소음을 줄이는 방법도 중요하다. SM과 SK텔레콤이 지난 ‘CES 2019’ 공동 전시관에서 인공 지능 기반 음원 분리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음원 분리 기술은 노이즈 캔슬링 기술 등으로 발전되고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SK텔레콤과 협력해) 포트 이착륙 시 소음 절감을 위한 방법으로 적용해보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또한 경쟁사와 달리 외국에서 시험 비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