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으며, 현장에는 이수만 프로듀서와 원희룡 장관, 조벤 비버트(JoeBen Bevirt) 조비 에비에이션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외에도 각 기업의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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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수만 프로듀서는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가 소음이 적다는 데에 큰 관심을 보이며 “기체 소음 뿐만 아니라 기체가 도심에 내릴 때, 포트에서의 소음을 줄이는 방법도 중요하다. SM과 SK텔레콤이 지난 ‘CES 2019’ 공동 전시관에서 인공 지능 기반 음원 분리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음원 분리 기술은 노이즈 캔슬링 기술 등으로 발전되고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SK텔레콤과 협력해) 포트 이착륙 시 소음 절감을 위한 방법으로 적용해보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또한 경쟁사와 달리 외국에서 시험 비행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날카롭게 질문하자, 조비 에비에이션 측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승인을 받은 다음 외국에서 시험 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에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국에는 한류라는 콘텐츠가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K팝 아티스트들이 있다. 이들이 기체를 체험하는 모습이 대중에게 보여지는 것이 조비 에비에이션을 전 세계에 알리는 가장 빠른 길이다”라고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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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수만 프로듀서는 문화를 넘어 신기술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프로듀서로서, 여러 차례 UAM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에 관심을 표하고 자율주행이 가능한 유인드론 내부 극장, 문화 중심지에 드론이 이착륙하는 버티포트 등 기술, 건설, 교통, 문화의 융합으로 실현될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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