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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대상 배우' 박해진, FA 나온다…12년 인연 소속사와 결별

    [단독] '대상 배우' 박해진, FA 나온다…12년 인연 소속사와 결별

    배우 박해진이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왔다.15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박해진은 최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와 전속계약을 만료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 드라마 ‘꼰대인턴’으로 ‘2020 MBC 연기대상’ 대상을 받은 박해진이 FA시장에 대어로 나온 셈이다. 박해진은 2008년 더블유엠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더블유엠컴퍼니는 이후 마운틴무브먼트로 사명을 변경했고, 박해진은 이곳에서 10년 넘게 몸담았다. 2006년 KBS2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끈 박해진은 이후 ‘에덴의 동쪽’,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닥터이방인’, ‘나쁜녀석들’, ‘치즈인더트랩’, ‘맨투맨’, ‘포레스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마술사 차차웅 역을 맡아 코믹부터 로맨스,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며 호평받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김희애 아역→무당 된 장하은 "칼춤 추다 자포자기, 무녀도 하나의 인격체다"[TEN인터뷰]

    김희애 아역→무당 된 장하은 "칼춤 추다 자포자기, 무녀도 하나의 인격체다"[TEN인터뷰]

    "칼춤 추는 장면을 위해 4번 정도 배웠어요. 제가 코어와 하체 힘이 너무 부족해서 뚝딱거리더라고요. 선생님께서 보더니 이 정도면 된 것 같다고 자포자기했죠. 칼춤 장면이 날씨 때문에 재촬영이 들어갔는데, 한 번에 늘지는 않았지만, 다섯시간 돌고 있으니 좀 괜찮아진 것 같아요."드라마 '부부의 세계' 김희애의 아역으로 데뷔한 장하은이 첫 지상파 조연을 맡아 당찬 매력부터 귀여운 로맨스까지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꽃다운 어린 나이에 무당의 길을 선택하는 무녀 천예지를 연기한 그는 칼춤 액션까지 선보이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지난 12일 종영한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지난 8일 텐아시아 인터뷰룸을 찾은 장하은은 천예지의 매력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거, 생각보다 말이 더 나간다는 거, 살짝 어리바리한 거"를 꼽았다. 그는 "이런 점들을 내가 화면에서 좀 더 극대화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작가님께서 자유롭게 내려놓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해서 무언가를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잊고 상황을 즐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틀에 박힌 무녀 이미지를 버리려고 했다는 장하은은 "무섭고, 미래를 꿰뚫고 볼 것 같은 모습보다 무녀 같지 않은, 요즘 애들 같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래서 의상도 새하얀 한복이 아닌 화려한 스타일이 가미된 옷을 입었다"고 밝혔다.이어 "연기적으로는 틱틱대면서도 알고 보면 착하고 정이 많고, 따뜻한 아이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무당들이 앞에서는 무서워 보일지 몰라

  • 장하은 "고보결→한소은과 여배우 풋살팀 활동, '골때녀' 시즌3 나가고파" [인터뷰③]

    장하은 "고보결→한소은과 여배우 풋살팀 활동, '골때녀' 시즌3 나가고파" [인터뷰③]

    배우 장하은이 여배우 풋살팀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골때녀' 출연을 소망했다. 장하은이 지난 8일 텐아시아 인터뷰룸을 찾아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2일 종영한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 극 중 장하은 은 만신 나금옥(차미경 분)의 하나뿐인 손녀이자 무녀 천예지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간 '부부의 세계', '펜트하우스', '마인' 등에서 짧게 출연했던 장하은은 '지금부터 쇼타임'으로 첫 조연을 맡았다. 그는 "예지라는 캐릭터가 다채로운 캐릭터고 사람마다 대하는 게 달라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감독님과 작가님이 장하은처럼 해줬으면 좋겠다 해서 나에 대해 많이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나는 좋을 때 어떤 표정을 짓지, 어떤거에 자극을 받고 불행한지, 뭘 좋아하는지를 많이 연구했고, 현장에 스며드는 법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역할을 끝까지 끌고 나가는 힘이 생겨나니까 내가 먼저 더 다가가게 되고, 더 노력하지 않아도 여유를 담아내게 되면서 연기하는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하은은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 어린 시절을 연기,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는 "김희애 선배님 아역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 가기 전까지는 부담이 됐는데, 도착하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떨리는 호흡과 눈물이 나왔다"며 "장례식장 영정 사진에 엄마, 아빠 모습

  • '쇼타임' 장하은 "김희재와 뽀뽀, 아무렇지 않아…처음에는 어색했죠" [인터뷰②]

    '쇼타임' 장하은 "김희재와 뽀뽀, 아무렇지 않아…처음에는 어색했죠" [인터뷰②]

    배우 장하은이 김희재와의 러브라인 호흡에 대해 말했다. 장하은이 지난 8일 텐아시아 인터뷰룸을 찾아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2일 종영한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 극 중 장하은 은 만신 나금옥(차미경 분)의 하나뿐인 손녀이자 무녀 천예지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캐릭터와 "95%"의 높은 싱크로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 오디션을 위해 대본을 받았을 때도 "나랑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았다.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남은 5%에 대해서는 "난 틱틱대는 성격은 아니다. 처음보는 사람들이랑도 잘 어우러진다"고 말했다. "처음 대본은 깍쟁이에 앙칼진 느낌이 강했는데, 저는 정이 많으면서도 허당미가 있는, 톡톡 쏘면서도 귀여운 느낌으로 준비해 갔어요. 오디션장에서 제 연기를 본 감독님이 장하은 모습 자체로 하면 좋겠다고 믿고 맡겨주셨죠. 자유롭게 하고 싶은대로 한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실제로 점집에 가본 적이 있다는 장하은. 그는 "드라마 때문에 간건 아니고 앞으로의 내 미래에 대해 궁금해서 보러 간적은 있다. 나중에는 부적같은 걸 권해주더라. 그건 너무 비싸서 안 사고 거절했다"며 웃었다. 극 중 칼춤 추는 장면을 위해 4번 정도 배웠다고. 장하은은 "내가 코어와 하체 힘이 너무 부족해서 뚝딱거리더라. 선생님께서 보더니 이정도면 된 것 같다고 자포자기 했다"며 "칼춤 장면이 날씨 때문에 재촬영이 들어갔는데, 한번에 늘지

  • '쇼타임' 장하은 "연애할 때 직진 스타일, 선물 공세에 고백도 직접한다" [인터뷰①]

    '쇼타임' 장하은 "연애할 때 직진 스타일, 선물 공세에 고백도 직접한다" [인터뷰①]

    배우 장하은이 '직진'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장하은이 지난 8일 텐아시아 인터뷰룸을 찾아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2일 종영한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 극 중 장하은 은 만신 나금옥(차미경 분)의 하나뿐인 손녀이자 무녀 천예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장하은이 연기한 천예지는 꽃다운 어린 나이에 무당의 길을 선택하는 인물로, 무당이라는 직업이 평생 전문직이라 생각하는 당돌하면서도 순수한 캐릭터로 매력을 뽐냈다. 장하은 역시 천예지의 매력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하는거, 생각보다 말이 더 나간다는 거, 살짝 어리버리한 거"를 꼽았다. 그는 "이런 점들을 내가 화면에서 좀 더 극대화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작가님께서 자유롭게 내려놓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해서 무언가를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잊고 상황을 즐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틀에 박힌 무녀 이미지를 버리려고 했다는 장하은은 "무섭고, 미래를 꿰뚫고 볼 것 같은 모습보다 무녀 같지 않은, 요즘 애들같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래서 의상도 새하얀 한복이 아닌 화려한 스타일이 가미된 옷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적으로는 틱틱대면서도 알고보면 착하고 정이 많고, 따뜻한 아이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무당들이 앞에서는 무서워 보일지 몰라도 속은 여리다더라. 그들은 단지 신을 모실 뿐, 똑같은 사람이라는 걸, 하나의 인격체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천예지는 돈 앞에 속물

  • '지금부터 쇼타임' 진기주, 고슬해의 상처→행복 그려낸 탄탄 감정연기

    '지금부터 쇼타임' 진기주, 고슬해의 상처→행복 그려낸 탄탄 감정연기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의 서사를 이끄는 명품 연기를 보여주는 진기주가 시청자들의 감탄을 부르고 있다. 귀신을 이용해 마술을 하는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감 넘치는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가 귀신과 함께 공조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이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남다른 연기력으로 작품에 활력을 더하는 진기주를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진기주는 전에 없던 스토리라인에 더해진 유쾌한 로맨스 속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러블리한 비주얼과 진정성이 담긴 연기로 '지금부터, 쇼타임!'에 힘을 실으며 한계 없는 명품 배우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진기주는 회가 더할수록 설렘을 자극하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연기로 열혈 순경 ‘고슬해’의 매력을 완벽하게 살리며 작품에 몰입도를 높여왔다. 상처받는 상황 앞에서 뚝뚝 떨어지는 눈물, 떨리는 손, 흔들리는 눈빛, 묵직하게 변화를 준 목소리로 인물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는가 하면 사랑하고 믿는 이들 앞에서는 따뜻하게 변하는 눈빛,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이 작품에 몰입하도록 도왔다. 특히 어렸을 적 만월 살인마에게 아버지를 잃고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자라온 고슬해의 서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진기주의 감정 연기는 후반 서사에 탄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이 더욱 집중하게 만들었다. 짝사랑부터 새로운 사랑의 시작, 전생과 악귀와의 인연 등 긴장과 설렘이 반복되는 전개 속에서 슬픔, 분노, 애틋함 등 캐릭

  • [TEN인터뷰] 박해진 "날렵해 보이려 70kg까지 감량, 살 빠지니 빈티 나더라"

    [TEN인터뷰] 박해진 "날렵해 보이려 70kg까지 감량, 살 빠지니 빈티 나더라"

    "제가 살이 찌면 얼굴이 느끼하게 변해요. 너무 빠지면 빈티가 나고요. 적정선을 맞추는 게 쉽지 않죠. 평소 작품을 안 할 때 몸무게는 74~76kg, 작품 할 때는 72kg 정도를 유지하는데 이번에는 70kg까지 뺐습니다."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난 배우 박해진이 날렵한 이미지의 마술사 역할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귀신 보는 마술사 차차웅 역을 맡은 박해진은 몸무게 변화뿐만 아니라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에 따라 의상을 선택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풀샷이 많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긴 의상을 선택하고, 앉아있거나 내부에 있는 장면에서는 짧은 재킷을 입는 등 상황에 따라 옷들을 다르게 가져가려고 했다. 패턴이나 색깔들도 다채롭게 입으려고 했고, 감정이 연결되는 건 비슷한 톤으로 맞췄다"고 설명했다.박해진은 전생 이야기를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기도. 한복 의상과 긴 머리가 어색하지는 않았냐고 묻자 그는 "어색한 것보다 내가 피부 알레르기가 심한 편이라 가발을 내리고 있으니 목 부분이 간질간질하더라. 여태껏 목에 뭐가 있어 본 적이 없으니까"라며 "촬영이 끝나면 머리를 뒤로 훌훌 넘겼다. 자국이 남으니 묶지는 못하고 쉴 때 목 부분에 티슈를 껴놓고 있었다. 가발을 착용한 채로 옷을 갈아입는데 등에 머리카락 닿는 느낌이 너무 소름 끼치더라. 여자 스태프들한테 어떻게 머리 기르냐고, 대단하다고 했다"고 웃었다.'꼰대 인턴' 이후 또다시 코미디에 도전한 박해진. 그는 "촬영 때는 날것의 재미가 있었는데, 방송

  • '불혹' 박해진 "'나는 솔로' 재밌게 봐, 45살 전에는 결혼하고파" [인터뷰③]

    '불혹' 박해진 "'나는 솔로' 재밌게 봐, 45살 전에는 결혼하고파" [인터뷰③]

    배우 박해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해진은 지난 23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지금부터, 쇼타임!'에 관한 것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데뷔 17년 차인 박해진은 올해 40살이 됐다.  40대가 되면서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변한 것이 있냐고 묻자 그는 "나이를 먹을수록 체력이 달라진다. 어렸을 때 나이 먹은 형들이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는 '왜 저런 이야기를 하지' 생각했는데, 요즘 '이런 게 체력이 떨어진다는 거구나' 느끼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적으로는 지금까지 늘 나이를 거스르는 역할을 해왔으니 40대가 된 나의 감수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더라. 특별하지 않은 직업군에 있는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결혼 생각은 없냐고 묻자 박해진은 "서른 중반에는 결혼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 결혼생각은 없다. 더 늦기 전에 가기는 해야 할텐데"라며 "압박을 받지 않는다. 현재 계획으로는 45살 전에는 가야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최근 엄마와 '나는 솔로' 예능을 처음 봤다고. 박해진은 "1기를 봤는데, 사람들이 왜 보는지 알겠더라. 너무 재밌었다. 저렇게 멀쩡한 사람들이 왜 아직 결혼을 못했을까? 무슨 하자가 있을까? 생각하면서 보게 됐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박해진 "조카 데리고 살아, 키워줘서 고맙다는 말에 눈물났다" [인터뷰②]

    박해진 "조카 데리고 살아, 키워줘서 고맙다는 말에 눈물났다" [인터뷰②]

    배우 박해진이 조카에게 받은 편지를 낭독하며 '조카 바보' 면모를 뽐냈다. 박해진은 지난 23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극중 박해진은 귀신 보는 마술사 차차웅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꼰대인턴' 이후 또다시 코미디에 도전한 박해진. 그는 "촬영 때는 날것의 재미가 있었는데, 방송에는 그 모습이 100% 담기진 않은 것 같다. 현장에서는 방송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재밌었다"며 "'꼰태인턴' 때와는 코미디 결이 많이 다르다. '꼰대인턴'에서는 상황에서 오는 재미였다면, '지금부터 쇼타임'은 그야말로 원맨쇼"라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10회서 방송된 '케이크 장면'을 꼽았다. 그는 "사실 케이크를 얼굴에 맞은 장면이 NG컷이다. 얼굴에 하지 않기로 했었는데 나만 몰랐던 건지, 얼굴에 찍어 버리더라. 내가 소리를 버럭 지르는 게 연기가 아닌 실제 반응이었다. 이런 돌발적인 상황들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는 게 정말 재밌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케이크 장면은 찍을 때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박해진은 "가스총 쏘고, 맞고, 난리를 치는 장면이니까"라며 "집에서 조카하고 그 장면을 같이 봤는데, 옆에서 계속 물어봐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 다시 한 번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누나네 가족 모두와 함께 사는 박해진은 '조카 바보'의 모습을 뽐내기도. 그는 "얼마 전에 내 생일이었는데 조카가 나한테 편지를 하나 써줬다"며 "열심히 돈 벌어서 밥 사주고 키워줘서 고마워. 40번째 생일 추가

  •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 "시청률 높다기엔 창피한 수준, 토·일 시간대 달라 아쉬워" [인터뷰①]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 "시청률 높다기엔 창피한 수준, 토·일 시간대 달라 아쉬워" [인터뷰①]

    배우 박해진이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이 주말 황금시간대에 편성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해진은 지난 23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지금부터, 쇼타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박해진은 귀신 보는 마술사 차차웅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박해진은 촬영 당시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마술쇼 장면에서 공중부양 와이어 액션 중 어깨를 다친 것. 이에 박해진은 "어깨가 부딪혔는데 꽝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큰일났다'였다. 찢어진 느낌이 들더라. 가장 먼저 한 게 피가 나는지 안 나는지 확인한 거였다. 피가 나면 촬영이 중단되지 않나. 다행히 피는 안 나서 응급처치 후 촬영을 계속 했다"고 밝혔다. 부상 정도를 묻자 "찰과상이 조금 있었고, 왼쪽 어깨 인대가 손상을 입었다. 원래 왼쪽 어깨 인대 파열이 있었기 때문에 손상 된 인대가 조금 더 손상 된 것뿐이다. 촬영하다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사고라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수조 마술 장면 촬영 때는 두려움도 느꼈다고. "워낙 물을 무서워하기도 하지만, 수조라는 공간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더 공포스럽다. 의사소통이 안 되고 내 소리만 울린다. 갇히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모래주머니를 발에 걸고 숨울 참은 채 수조에 들어가면 슛 하고, 연기를 하다 숨이 끊어져 올라오면 컷 한다. 표정까지 연기해야 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 회상했다.귀신 삼인방(고규필, 정석용, 박서연)과 진기주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말했다. 박해진은 "이 배우들로 또 다른 작품을 하고 싶을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 현장에성 뭔

  • [종합] "최고 15%"…'대상' 박해진의 확신, 진기주·정준호와 펼칠 코믹 케미 ('지금부터 쇼타임!')

    [종합] "최고 15%"…'대상' 박해진의 확신, 진기주·정준호와 펼칠 코믹 케미 ('지금부터 쇼타임!')

    '꼰대인턴'으로 2020년 연기대상을 받은 배우 박해진이 2년 만에 다시 MBC로 돌아왔다. 귀신 부리는 마술사로 분한 그는 '열혈 순경' 진기주와 색다른 공조를 펼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지금부터, 쇼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와 이형민 감독이 참석했다.'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이형민 감독은 "쉽게 말하면 재밌는 코미디 드라마다. 코미디 드라마는 대본 쓰기도 쉽지 않고, 배우들이 연기하기도 쉽지 않고, 연출도 할 게 많은 것 같다. 우리 작품에는 좋은 배우들이 곳곳에서 자기 캐릭터를 잘 표현해줘서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힐링과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어 "우리 드라마에는 코미디, 로맨스, 스릴러가 다 있는 뷔페 음식 같다. 보통 뷔페 음식은 어느 것 하나 맛있는 게 없는데, 우리는 자꾸만 손이 가는 드라마"라며 "멋을 부리고 폼을 잡기보다 작가가 써준 캐릭터를 가지고 현장에서 배우들과 만들어가고 있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재밌는 장면이 많다"고 덧붙였다.1994년 KBS 공채 프로듀서로 데뷔한 그는 어느덧 29년 차 중견 PD다. 그는 "젊은 후배 감독들이 너무나 잘하고 있고, 내가 그 후배 감독들 일을 좀 뺏는 게 미안하지만, 나도 먹고살아야 하니까"라며 웃으며 "이쪽 일을 하는 작가나 감독이 요즘의 감각을 캐치만 한다면 계속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귀신 보는 마술사 차차웅으로 분한 박해

  • 정준호 "신현준 출연료로 제작진과 싸워, 하지 말라 했다" ('지금부터 쇼타임')

    정준호 "신현준 출연료로 제작진과 싸워, 하지 말라 했다" ('지금부터 쇼타임')

    배우 정준호가 신현준의 특별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지금부터, 쇼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와 이형민 감독이 참석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정준호가 연기하는 최검은 차차웅 집안에서 대대로 모셔온 신적 존재인 장군신이다. 그는 "나이가 조금 많다. 2000살 정도 된다. 입만 살아서 칼이 아닌 입으로 장군 역할을 하는 보기 드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정준호는 "귀신들은 주변 눈치를 안 보고 연기하는 것 같다. 사람은 주변 상황을 파악하면서 웃겨야 하는데, 귀신은 하고 싶은대로 코미디를 발산하고 있다"고 사람이 아닌 귀신으로 코미디 연기를 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는 몸과 정신을 적절히 섞어서 온 몸을 불사르는 개그를 보이고 있다. 이전 코미디보다는 온도차가 많은 코미디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준호는 '절친' 신현준이 특별출연 한다고 밝히기도. 그는 "신현준이 저승사자로 잠깐 나온다. 작가님이 카메오 출연으로 신현준을 썼길래 그 많은 배우 중 하필 신현준을 택했을까, 큰 도움이 안될텐데 하고 장난을 쳤다"며 "연락해서 출연을 부탁했더니 좀 뜸을 들이더라. 이틀을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길래 봤더니 제작진과 출연료로 싸우고 있다고 하더라. 협조 안 하면 탁재훈한테 부탁한다고, 하지 말라고 하니 할꺼라고 했다. 1회분을 찍었는데 특별출연치고 양이 많았다. 고마워서 나

  • 진기주 "나는 이기적인 사람, 거친 부분만 닮았다" ('지금부터 쇼타임')

    진기주 "나는 이기적인 사람, 거친 부분만 닮았다" ('지금부터 쇼타임')

    배우 진기주과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지금부터, 쇼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와 이형민 감독이 참석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진기주는 털털한 의리파이자 단 한 명의 범인을 잡기 위해 평생을 바치는 정의로움도 지닌 순경 고슬해를 연기한다. 진기주는 연기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 '슬해의 진심'을 꼽았다. 그는 " 슬해는 밝은 친구지만, 마음 깊숙히 10년 넘게 찾는 범인이 있다. 아빠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평소에는 전혀 티를 내지 않는다"며 "재밌는 드라마 속에서 살인마 이야기가 나올 때면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순간을 마주했다. 그럴 때면 내가 슬해를 잘 느끼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닮은 점이 많지만, 똑같다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는 슬해만큼 밝지도 않고, 씩씩하지도 못하고, 주변 사람을 다 밝혀줄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일치하는 부분이 많지 않다. 슬해가 거친면도 있는데, 그 부분만 닮아진 것 같다"며 웃었다. '지금부터, 쇼타임!'온 오는 4월 23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박해진 "연기대상 부담, 잠도 못 잘 정도였다"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 "연기대상 부담, 잠도 못 잘 정도였다" ('지금부터 쇼타임')

    배우 박해진이 '연기대상' 수상자로서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지금부터, 쇼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와 이형민 감독이 참석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귀신보는 마술사 차차웅으로 분한 박해진은 "마술사지만 마술사는 아니다. 단지 귀신을 본다는 이유 만으로 귀신을 부린다"고 소개했다. '2020 MBC 연기대상' 수상자로서 부담감은 없냐고 묻자 박해진은 "부담도 크고 기대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 연기대상을 받을 때도 잠을 못 잘 정도로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작품은 감히 가장 즐겁게 촬영했고, 솔직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까칠하고 허당미 등 박해진의 모습이 많이 묻어나올 것 같다. 결과도 좋을 거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온 오는 4월 23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TEN피플] "백혈병 재발에 유서 썼다" 최성원, 후유증 딛고 3년만 복귀 '쏟아지는 응원'

    [TEN피플] "백혈병 재발에 유서 썼다" 최성원, 후유증 딛고 3년만 복귀 '쏟아지는 응원'

    최근 백혈병 완치 소식을 알린 배우 최성원이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특히 그는 백혈병 재발에 유서까지 썼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긴 만큼 병을 이겨내고 다시금 ‘열일’을 예고한 그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18일 소속사 와이드에스컴퍼니는 최성원이 오는 23일 첫 방송 되는 MBC 새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특별출연해 작품 지원 사격에 나선다고 알렸다. 드라마 출연은 2019년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이후 3년 만이다. 최성원은 연기하는 민호는 아기가 태어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예비 아빠로, 늦은 밤까지 오토바이로 배달 일을 하며 아이에게 멋진 아빠가 되겠노라 다짐하는 순박한 청년이다. 이날 제작사 측이 공개한 스틸컷 속에는 순박한 미소를 짓고 있는 최성원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낸다. 최성원은 2016년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출연 중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같은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고 2017년 2월 활동을 재개했지만, 2020년 동료 배우를 통해 그의 백혈병이 재발해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뮤지컬 배우 주민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시기에 죄송하다"며 "친구(최성원)가 혈소판 채혈 및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알렸고, 며칠 뒤 최성원은 "치료받는 과정에서 긴박한 상황도 있었고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할 수 없어서 가족들도 잠깐 걱정한 때가 있었지만 오늘 건강히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왔다"고 직접 글을 남기며 많은 관심과 걱정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재 골수 이식을 받고 완치된 최성원은 지난달 JTBC 예능 '우리_사이'에 절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