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종영한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 극 중 장하은 은 만신 나금옥(차미경 분)의 하나뿐인 손녀이자 무녀 천예지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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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역할을 끝까지 끌고 나가는 힘이 생겨나니까 내가 먼저 더 다가가게 되고, 더 노력하지 않아도 여유를 담아내게 되면서 연기하는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하은은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 어린 시절을 연기,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는 "김희애 선배님 아역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 가기 전까지는 부담이 됐는데, 도착하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떨리는 호흡과 눈물이 나왔다"며 "장례식장 영정 사진에 엄마, 아빠 모습을 끼워 맞추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1시간 동안 오열을 했다. 감독님께서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알아서 편집해서 쓰겠다고, 시간 충분히 줄테니까 다 해보라고 해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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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노력파였다. 머리가 안 좋은지 반복 학습이 필요했다. 고3 때 목표가 학교 기숙사 밑에 독서실 라운지가 있는데 거기서 내가 제일 늦게 나가는거였다. 최고 성적은 반 1등. 문과 전체 중 5등 안에 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하은은 최근 풋살을 시작했다며 "고보결 선배가 같이 하자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 여배우들끼리 불타는 월요일을 보내고 있다"며 "한소은, 문지인, 장주희, 송설희 등과 함께하고 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 '골 때리는 그녀들'('골떄녀') 시즌3에 나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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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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