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중 박해진은 귀신 보는 마술사 차차웅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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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10회서 방송된 '케이크 장면'을 꼽았다. 그는 "사실 케이크를 얼굴에 맞은 장면이 NG컷이다. 얼굴에 하지 않기로 했었는데 나만 몰랐던 건지, 얼굴에 찍어 버리더라. 내가 소리를 버럭 지르는 게 연기가 아닌 실제 반응이었다. 이런 돌발적인 상황들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는 게 정말 재밌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케이크 장면은 찍을 때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박해진은 "가스총 쏘고, 맞고, 난리를 치는 장면이니까"라며 "집에서 조카하고 그 장면을 같이 봤는데, 옆에서 계속 물어봐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 다시 한 번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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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이라는 호칭은 조카가 어릴 적 '삼촌'이라는 단어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해 '쫀'으로 한 게 애칭이 됐다고. 박해진은 "내가 같이 데리고 살다 보니 애를 낳아본 적도 없는데 괜히 눈물이 나더라. 애들이 벌써 이런 이야기를 할 때가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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