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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거기서 나와?" 김사부엔 우영우·모범택시엔 천변…윈윈하는 세계관 통합[TEN이슈]

    "왜 거기서 나와?" 김사부엔 우영우·모범택시엔 천변…윈윈하는 세계관 통합[TEN이슈]

    마블 시리즈가 한때 신드롬급 인기를 끌어냈던 요인 중 하나는 ‘세계관 구축’이었다. K팝 역시 가수별로, 소속사별로 세계관을 만들며 더 많은 팬층을 모으고 있다. 여러 드라마가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게 됐다.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는 포인트가 되고 있다. 최근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이하 '김사부3')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배우들이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하윤경, 주종혁, 주현영, 문상훈, 임성재가 돌담병원 신입 의사 면접자로 등장한 것. 이들은 면접관 김사부(한석규 분)에게 저마다 돌담병원에 취업하고자 하는 이유를 밝혔다. '우영우'에서 변호사였던 하윤경은 "일주일 해외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있다. 인생을 바꾸기엔 충분한 시간"이라며 '우영우' 속 해맑은 모습 그대로 등장해 미소를 유발했다. 주종혁은 "저 정도면 연봉은 얼마나 주냐", "사수가 부용주(김사부) 쌤이었다고 하면 개원할 때 이름빨 받지 않을까"라면서 천연덕스럽게 '권모술수' 캐릭터를 이어갔다. '우영우'에서 우영우의 절친 동그라미 역을 맡아 따뜻하고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주현영. 개성 넘치는 연기로 '우영우'의 신스틸러가 됐던 주현영은 '김사부3'에서 면접 중 "이 자리에 오기까지"라더니 갑자기 울음을 터트려 김사부를 당황하게 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펭수 러버' 김정훈 역을 맡았던 문상훈과, '털보 사장' 임성재는 엉뚱한 대답을 늘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우영우' 출연진이 '김사부3'에 특별 출연한 배경은 바로 두 작품 유인식 감독이 연출했다는 것. 시청자들은 "돌담과 우영우라니", "이렇게 볼 수 있어 반갑다", '낭만닥

  • '모범택시2' 감독 "이제훈, 메다꽂아도 좋다더라…시즌3, 규모있는 프로듀싱 필요"[TEN인터뷰]

    '모범택시2' 감독 "이제훈, 메다꽂아도 좋다더라…시즌3, 규모있는 프로듀싱 필요"[TEN인터뷰]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본을 보면서 느꼈던 것을 시청자들과 함께 느낄 때 행복했습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분들과 함께 분노하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기뻐할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현실에도 김도기 기사가 있으면 좋겠다'는 글을 볼 때 가장 기뻤고 또 서글펐습니다. 저 역시 그 마음으로 시즌2를 만들었거든요."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의 이단 감독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연출자이자 시청자의 마음으로 이번 드라마를 바라보고 함께했음을 드러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의 시즌2 연출을 맡는다는 건 어느 정도 부담김이 있는 일. 이단 감독은 '모범택시2'도 흥행작으로 이끌며 '모범택시'의 시리즈화를 안착시켰다. 시즌2는 시즌1보다 더 경쾌하고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이단 감독은 "밸런스를 맞추는 것, 적중률을 높이는 것"이 시즌2 연출의 주안점이라고 밝혔다.이단 감독은 "시즌2에서는 도기의 부캐플레이에 집중하게 하면서 그야말로 부캐로서 놀 수 있는 판을 깔아주기 위해서는 시즌1의 무게감은 덜어갈 수밖에 없었다. 모범택시에 사건의뢰를 하는 피해자들의 사연이 심각하게 다뤄질수록 김도기 기사가 신명나게 활약할 수 있는 영역에 제약이 생기기 시작하더라. 이 부분이 연출을 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지점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시청자들이 전편을 사랑해주셨던 이유 중 하나는 잔혹한 현실의 디

  • '드라마판 버닝썬'에 "현실 더 무서워"→"이제훈에 감탄"…'모범택시2' 작가가 밝힌 비화[TEN인터뷰]

    '드라마판 버닝썬'에 "현실 더 무서워"→"이제훈에 감탄"…'모범택시2' 작가가 밝힌 비화[TEN인터뷰]

    '모범택시' 시리즈의 오상호 작가가 시즌2에는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 요소를 줄이되 부캐 플레이에 힘을 주며 재미와 의미를 모두 찾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시즌1부터 시즌2까지 '모범택시'를 집필한 오상호 작가는 시즌3에도 '무지개 운수' 5인방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과 작업하고 싶다며 감사합을 표했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10회에서 이미 시즌1의 최고 기록인 16.0%를 뛰어넘어 17.7%를 기록했고, 마지막회인 16회는 21.0%를 달성했다. 오상호 작가는 텐아시아와 서면 인터뷰에서 "시즌1 때 시청자분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시즌2가 만들어질 수 있었는데, 시즌2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모범택시2'는 시즌1에 이어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하여 극 중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통쾌한 응징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던졌다. 오상호 작가는 "'모범택시'는 우리 시대의 우화라고 생각한다. 현실을 풍자하고 해학을 통해 부조리와 대항하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범죄 오락 장르의 미덕을 살리되, 회피하거나 겉돌지는 말자는 나름의 기준을 정해뒀다. 에피소드마다 어느 정도까지 찌르고 들어가는 것이 최선일까를 고민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시즌2의 키워드는 '부캐의 향연', 그리고 '기억'이었다.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 게 있다는 것을 중심 메시지로 놓고, 우리

  • 이제훈 "표예진 이상형 발언은 시즌3 염두한 듯…모범택시 007 시리즈처럼 이어지길"[TEN인터뷰]

    이제훈 "표예진 이상형 발언은 시즌3 염두한 듯…모범택시 007 시리즈처럼 이어지길"[TEN인터뷰]

    "시즌2를 잘 마치게 되어 기뻤어요. 이 이야기를 무지개운수 사람들과 만들어갔다는 데 감개무량했죠. 시즌1 만큼 시즌2가 사랑 받을 수 있을까, 그 만큼의 재미를 채워줄 수 있을지 걱정도 했지만 시즌2가 더 큰 사랑을 받게 되어 아직도 얼떨떨해요. 방송이 엊그제 끝났는데 축하 연락도 많이 받았고, 방송이 끝나니 눈물도 많이 나더라고요. 고생한 시간도 있었는데 잘 마무리돼서 다행입니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를 마친 주인공 김도기 역의 이제훈은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모범택시2'는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응징하는 복수 대행극이다. '모범택시2'는 마지막 16회에 21.0%를 기록하며, 시즌1 최고 시청률인 16.0%를 뛰어넘었다."시즌1에서 '모범택시'가 얘기하고자 하는 의미와 재미를 쌓았고, 시즌2에서는 이 스토리라인으로 시청자들이 조금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사건과 피해자에 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하는 동시에, 해결하는 과정이 길지 않았으면 했죠. 금토드라마니까 금, 토 두 회차에 하나의 사건을 끝내자는 게 목표였어요. 제작진과 세운 목표는 여러 에피소드가 나열되는 동시에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이야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거였어요. 이야기가 하나씩 마무리되면서도 '모범택시' 식구들을 견제하고 노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큰 틀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했죠. 다행히 기획하고 생각한 대로 된 것 같아요. 작가님이 힘드셨겠지만 잘 구성하고 마무리해주신 덕에 연기에 더욱 집중하면서 촬영할 수 있었어요."이제훈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인물로 위

  • 이제훈 "'천변' 남궁민, '모범택시2' 특별출연 성사는 나의 역제안 덕분"[인터뷰③]

    이제훈 "'천변' 남궁민, '모범택시2' 특별출연 성사는 나의 역제안 덕분"[인터뷰③]

    이제훈이 '모범택시2'에 남궁민이 특별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17일 서울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SBS '모범택시2'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을 만났다. 이제훈은 육사, 특수부대 장교 출신의 무지개 운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았다.'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지난 15일 21.0%의 시청률로 종영했다.'모범택시2'에는 김소연, 문채원, 남궁민 등 여러 배우들이 특별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그 가운데 남궁민은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속 '천변' 천지훈의 모습 그대로 '모범택시2'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제훈도  '천원짜리 변호사'에 특별 출연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카메오 맞출연'을 한 것.이제훈은 "당시 남궁민 선배님이 '천원짜리 변호사' 촬영을 하고 있던 중 우연히 전화가 왔다. 잠깐 나오는 데 출연해줄 수 있겠냐고 묻더라. 저도 '모범택시2'를 한창 촬영 중이었다. 스케줄이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던 순간, 내가 '천원짜리 변호사'에 나가고 형이 '모범택시2'에 나오면 어떨까 생각했다. 제가 바로 역제안했더니 형이 '나야 좋다' 그러더라. 잘됐다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제가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하고 형이 '모범택시2'에 나오겠다는 약속을 개인적으로 받은 뒤에 국장님, 작가님, 감독님에게 말씀드렸다. 기회가 있다면 출연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작가님, 감독님이 생각한 출연 에피소드는 9부 의료사고 에피소드가

  • 이제훈 "표예진 이상형=나, 몸둘 바 모르겠다…표예진과 연기로 로코 갈증 해소"('모범택시2')[인터뷰②]

    이제훈 "표예진 이상형=나, 몸둘 바 모르겠다…표예진과 연기로 로코 갈증 해소"('모범택시2')[인터뷰②]

    이제훈이 '모범택시2'의 부캐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17일 서울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SBS '모범택시2'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을 만났다. 이제훈은 육사, 특수부대 장교 출신의 무지개 운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았다.'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지난 15일 21.0%의 시청률로 종영했다.이제훈은 해외취업청년도기, 환자도기, 의사도기, 농부도기, 사랑꾼도기, 무당도기 등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위장·변장하며 부캐 퍼레이드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이제훈은 "모든 에피소드가 저한텐 다 특별하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5~6화 부동산 사기 에피소드가 떠오른다. 아이들을 유린하고 착취한 사건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았고 제가 조카가 있다 보니 개인적으로도 많이 화났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을 이용해서 사적 이익을 추구하려 한다는 것이 분노를 일으켰다. 사건과 스토리를 마음으로 깊이 받아들이며 응징하려고 했다. 많이 몰입했던 에피소드다"라고 설명했다.이제훈은 신나게 연기했던 에피소드로는 '농부도기'로 변신했던 3~4회를 꼽았다. 그는 "사투리를 했으면 했다. 그런데 제가 충청도 사투리를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서 시청자들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충청도 사투리를 잘하는 분께 가이드를 받아서 열심히 연기했다. 복장도 휘황찬란하지 않나. 연기할 때 신나긴 했는데, 내가 연기를 잘하고 있는 게 맞나 반신반의했다. 다행히 귀엽게 봐주신 거 같아서 기억에 남는 부캐다"라

  • 이제훈 "'모범택시2' 끝나고 눈물…시즌3 정식 제안 안 받았지만 하고파"[인터뷰①]

    이제훈 "'모범택시2' 끝나고 눈물…시즌3 정식 제안 안 받았지만 하고파"[인터뷰①]

    이제훈이 '모범택시3' 출연에 대한 긍정적 의향을 드러냈다.17일 서울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SBS '모범택시2'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을 만났다. 이제훈은 육사, 특수부대 장교 출신의 무지개 운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았다.'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지난 15일 21.0%의 시청률로 종영했다.이제훈은 "방송이 엊그제 끝났는데 아직까지도 얼떨떨하다. 방송이 끝나니 눈물이 많이 나더라. 고생한 시간들도 있었는데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시즌2를 연기하며 시즌1과 어떤 차별점을 뒀냐는 물음에 이제훈은 "시즌1에서 '모범택시'가 얘기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의미, 재미에 대해 설정이 되어 이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시즌2는 사람들이 조금 더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러면서 사건과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하는 동시에, 해결하는 과정이 길지 않았으면 했다. 우리가 금토드라마니까 금, 토 두 회차에 하나의 사건을 끝내자는 게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야기를 쓰기 전부터 작가님, 감독님 등 제작진과 얘기를 통해 사람들이 회차를 편안하게 즐기면서도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게끔 구성하자고 했다. 에피소드가 나열되는 동시에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이야기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모범택시' 식구들을 견제하고 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고 이야기가 하나씩 마무리되면서도 하나의 틀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게 시즌2의 목표였다. 다행히 기획하고 생각한 대로 된 것 같다. 작가님

  • '모범택시2' 배유람 "이제훈 부캐플레이에 '열심히 산다' 생각, 나는 아직 부족"[인터뷰③]

    '모범택시2' 배유람 "이제훈 부캐플레이에 '열심히 산다' 생각, 나는 아직 부족"[인터뷰③]

    배우 배유람이 '모범택시2' 출연자들 간의 시너지를 자랑했다.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SBS 드라마 '모범택시2'에 출연한 배우 배유람을 만났다. 배유람은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 박진언 주임 역을 맡았다.에피소드마다 박주임 역시 주인공 김도기(이제훈 분)에 못지않은 부캐플레이를 펼쳤다. 베트남 경찰, 농촌 청년, 사이비 신도, 보안 요원 등 변화무쌍한 박주임 캐릭터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배유람은 "극 중 도기는 연극영화과 출신이라 부캐플레이를 해도 메소드 연기를 펼치는데, 저는 부캐에 완전히 빠져들어있지 않다는 게 포인트다. 박주임이 부캐플레이를 하다가도 '이거 아닌가?' 생각한다. 부캐를 어설프게 하는 게 재미다. 공대 출신이라 연기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비 종교 신도도 하고 클럽 내부 마약 거래 현장을 포착하기 위해 외국인으로 변장해 샤기컷, 꽁지머리도 했다. 세련된 외국인도 있는데 촌스럽게 해주더라. 저 열심히 살지 않나. 무당으로 변신한 제훈 형 보면서 '열심히 산다' 생각했다. 그에 비하면 저는 아직 부족한 것 같다"며 웃음을 터트렸다.배유람은 분장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시즌1과 다른 분장팀이 오셨다.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가니 분장팀이 자기들이 더 신나서 하더라. 우리가 '이거 맞냐' 그러면 '감독님이 이렇게 하라고 했다'더라. 저와 혁진 형은 더 재밌게 하려고 한 것 같다. 우리가 '이 사람들 신났네' 그랬다. 드라마와 톤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며 흡족해했다.무지개 운수 5인방이 찰진 팀플레이로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모습은

  • 배유람 "사망 직전 구사일생…김의성에 '내가 널 살렸다' 2년간 들어"('모범택시2')[인터뷰②]

    배유람 "사망 직전 구사일생…김의성에 '내가 널 살렸다' 2년간 들어"('모범택시2')[인터뷰②]

    배우 배유람이 '모범택시2'에서 죽을 뻔했던 캐릭터가 시즌2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던 비하인드를 밝혔다.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SBS 드라마 '모범택시2'에 출연한 배우 배유람을 만났다. 배유람은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 박진언 주임 역을 맡았다.박 주임 캐릭터는 원래 대본에서는 시즌1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설정이었지만, 이를 들은 김의성(장대표 역)이 감독에게 연락해 "우리 편 함부로 죽이면 안 된다"고 설득했다고 한다. 배유람은 "피해자 가족인 저까지 죽어버리면 무지개 운수팀의 인생이 너무 힘들어지는 거 아니냐고 의성 선배가 안 죽이는 게 어떻겠냐고 감독님, 작가님에게 어필한 것 같다. 당시 감독님에게 '유람아, 네가 죽게 됐어'라고 전화를 받았는데 나는 '괜찮습니다' 그랬다. 시청률도 잘 나오고 있으니 아쉽기도 했지만 배우로서 책임을 다해야 하지 않나. 다행히 대본이 바뀌어 살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그때가 2021년 초중반이었는데 지금이 2023년 초중반 아닌가. 의성 선배에게 2년 동안 '내가 널 살렸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박주임 캐릭터의 매력은 허술하면서도 코믹하고 귀엽다는 것. 배유람은 캐릭터의 매력이 잘 살아난 건 무지개 운수팀의 케미 덕분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배유람은 "외부에서 보면 무지개 운수팀의 합이 잘 맞다고 한다. 대표(김의성 분)가 있고, 설계자이자 행동대장인 도기(이제훈 분)가 있고, 그 설계에 대해 데이터적으로 지원해주는 고은이(표예진 분)가 있다. 또 무언가를 만들고 현장에서 움직여주는 최주임(장혁진 분)과 내가 있다. 제가

  • 배유람 "'모범택시2' 시청률 상승 자신 있었다"[인터뷰①]

    배유람 "'모범택시2' 시청률 상승 자신 있었다"[인터뷰①]

    배우 배유람이 '모범택시2'도 시즌1에 이어 흥행을 기대했다고 밝혔다.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SBS 드라마 '모범택시2'에 출연한 배우 배유람을 만났다. 배유람은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 박진언 주임 역을 맡았다.배유람은 "시즌1 촬영 도중에도 시즌제로 갔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시청률도 괜찮고 시즌제로 가기 좋은 구성 아닌가. 시즌1 마지막회를 하고 한두 달 정도 뒤에 연락이 와서 시즌2를 하면 하겠느냐고 묻더라. 전 무조건 한다고 했다. (이)제훈 형도 (김)의성 선배고 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으레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 '다음에도 같이 하자'고 다들 그랬다. 시즌제 드라마를 하려면 주연 배우의 의지도 중요하지 않나"라고 말했다.시즌1에 이어 시즌2 흥행도 자신있었냐고 묻자 배유람은 "시즌1은 시작이다 보니 멤버들 각자의 사연도 풀어야 했다. 우리도 피해자 가족이 모인 집단 아닌가. 어두운 부분이 많았다면 시즌2 때는 시즌1에서 그런 부분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더 쭉 달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CSI 같은 범죄수사물, 장르물의 경우 반복되면 기시감, 피로감이 들 수 있는데 우리 드라마는 그걸 잘 피해 가면서도 통쾌함에 집중했다. 대본도 그렇게 나왔다. 시즌2가 시즌1만큼 되기 쉽지 않겠지만 시즌1만큼만 돼도 좋겠다 했다. 다행히 시즌1을 뛰어넘었다"며 기뻐했다. 또한 "우리 드라마가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니 시청률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다시 올라갈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어지는 이야기라면 한번 흐름이 끊기면 안 오를 수 있는데 우리 드라마는 에피소드로 구성된 만큼 한 에피소드에

  • '모범택시2' 배유람 "사이비 신도로 뺨 맞고 외국인 분장해 클럽行…이제훈 부캐에 비하면 난 부족"[TEN인터뷰]

    '모범택시2' 배유람 "사이비 신도로 뺨 맞고 외국인 분장해 클럽行…이제훈 부캐에 비하면 난 부족"[TEN인터뷰]

    "시즌2, 전 무조건 한다고 했죠. CSI 같은 범죄수사물, 장르물의 경우 반복되면 기시감, 피로감이 들 수 있는데 '모범택시2'는 그걸 잘 피해 가면서도 통쾌함에 집중했다고 생각해요. 시즌2가 시즌1만큼 되기 쉽지 않으니 시즌1만큼만 돼도 좋겠다 했는데, 다행히 시즌1을 뛰어넘었죠."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배우 배유람은 SBS 드라마 '모범택시2'의 흥행에 기뻐했다. '모범택시2'는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배유람은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 박진언 주임 역을 맡았다.배유람은 트레이드 마크인 바가지 머리부터 동그란 눈동자를 한 순진한 얼굴, 주체할 수 없는 장난기까지 '모범택시2'의 감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즌1에 이어 시즌2 흥행도 자신있었냐고 묻자 배유람은 "시즌1은 시작이다 보니 멤버들 각자의 사연을 풀어야 했다. 우리도 피해자 가족이 모인 집단 아닌가. 어두운 부분이 많았다면 시즌2 때는 시즌1에서 그런 부분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더 쭉 달릴 수 있었다"며 시즌2만의 매력을 되짚었다.그는 "우리 드라마가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니 시청률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다시 올라갈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한 에피소드에서 반응이 미적지근해도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스포츠 경기도 이번에 패배했더라도 다음 경기는 승리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박주임 캐릭터는 원래 대본에서는 시즌1에 죽음을 맞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무지개 운수 장대표 역의 김의성이 이를 듣고는 감독에게 연락해 "우리 편

  • '모범택시2' 신재하 "조승우는 어떤 세상에 사는 사람일까…이제훈, 카리스마 대단" [인터뷰③]

    '모범택시2' 신재하 "조승우는 어떤 세상에 사는 사람일까…이제훈, 카리스마 대단" [인터뷰③]

    배우 신제하가 롤모델로 배우 조승우를 꼽았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신재하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의 일원들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이야기. 극중 신재하는 천진난만한 무지개 운수 신입 기사인 척 무지개운수에 의도적으로 접근, 수많은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악역 온하준으로 분해 열연했다.'일타스캔들'에서는 정경호와, '모범택시2'에서는 이제훈과 호흡을 맞춘 신재하. 그는 "경호 형은 나와 딱 10살 차이가 나는데, 10년 뒤 경호 형같은 사람이 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 할 정도로 인간적으로도, 선배님으로도 배울 게 정말 많았다. 참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떻게 저런 호흡으로 연기를 하지? 피곤한 와중에도 스태프들을 다 챙기네?' 하는 지점이 있더라"고 말했다.이어 "제훈이 형은 작품이 이끌고 가는 힘이 대단하다. 제훈 형이랑 촬영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15, 16회에서 많이 함께하지만 그 전까지는 잠깐잠깐이었다. 그때도 보면서 저 카리스마는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저렇게 여유가 있을까 생각하며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전의 빌런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주변 반응도 뜨거웠다. 신재하는 "'일타스캔들'에서 지동희의 정체가 공개됐을 때 생일때보다 더 많은 연락을 받았다. 기분이 좋았던 건 친구들도 연락이 많이 왔지만 같이 작업했던 감독님들과 작가님, 선배님 등 업계에 계신 분들한테 연락을 많이 받았다는 거다. 욕 먹어도 기분이 너무

  • 전역 후 연타 흥행 신재하 "당분간 빌런 캐릭터 안하고 파, 사극·멜로 원해" [인터뷰②]

    전역 후 연타 흥행 신재하 "당분간 빌런 캐릭터 안하고 파, 사극·멜로 원해" [인터뷰②]

    배우 신재하가 연이어 빌런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신재하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의 일원들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이야기. 극중 신재하는 천진난만한 무지개 운수 신입 기사인 척 무지개운수에 의도적으로 접근, 수많은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악역 온하준으로 분해 열연했다.신재하는 '모범택시2'와 같은 시기에 '일타스캔들'을 촬영했다. 신재하는 '일타 스캔들'에서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 연구소의 메인 실장 지동희 역으로 분해, 댄디하고 부드러운 지실장 매력과 쇠구슬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비슷한 캐릭터를 잇달아 택한 이유가 있을까. 신재하는 "'일타스캔들'은 전역 하기 전에 군대에서 제안을 받았고, '모범택시2'는 마지막 휴가를 나왔을 때 제안 받았다"며 "그 고민을 안 한건 아니다. 충분히 고민했지만, 두 작품 다 좋은 분들과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였고, 모든 지 다 할 수 있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무엇보다 좋은 연기를 좋은 분들과 좋은 현장에서 하고 싶다는 욕심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입대 전에는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를 많이 연기 했어요. 그게 (빌런 역할을 제안받은) 긍정적인 이유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신재하가 이런 캐릭터를 하면 새로운 모습이 있지 않을까 하는 지점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요.(웃음)"지동희와 온하준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헀다. 신재하는 "동희는 처음부터 나쁜놈이라기보

  • '모범택시2' 신재하 "온하준 죽음 엔딩에 의견 분분할 듯…시즌3 참여하고 싶다"[TEN인터뷰]

    '모범택시2' 신재하 "온하준 죽음 엔딩에 의견 분분할 듯…시즌3 참여하고 싶다"[TEN인터뷰]

    "촬영 할때는 이 악물고 버텼어요. 체력 관리를 할 시간도 도저히 안 나더라고요. 2월 첫째주에 '일타스캔들'과 '모범택시2' 촬영이 마무리 됐는데, 2월 한 달 내내 누워있어요. 대상포진에 독감까지 와서 정신력으로 버텼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대상포진인 줄도 몰랐는데, 씻는데 수포를 발견했죠. 그래도 작품 끝나기 전까지 개인적인 이유로 피해를 주지 않고 잘 버텨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전역 후 선택한 드라마 '일타스캔들', '모범택시2'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신재하가 두 작품을 동시에 촬영한 후폭풍으로 대상포진에 걸렸었다고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대상포진의 주요 원인은 피로누적과 스트레스가 꼽힌다.'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의 일원들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이야기. 극중 신재하는 천진난만한 무지개 운수 신입 기사인 척 무지개운수에 의도적으로 접근, 수많은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악역 온하준으로 분해 열연했다. '모범택시'는 시즌1에서 최고 시청률 16%, 시즌2에서는 21%를 기록한 SBS 대표 흥행 시리즈. 시즌2에서 새롭게 합류한 신재하는 빌런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하준이라는 캐릭터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무지개 운수에 취업하는 건 알고 있었다는 그는 "온하준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큰 범죄 조직에 2인자 자리까지 빨리 올라갔고, 단 한번도 실패를 해본적이 없는 캐릭터다. 무지개운수에 잠입한 것도 '얘네는 뭔데 내 계열사를 괴롭히지?' 하는 호기심이었다. 김도기(이제훈 분)에게 하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대사도

  • 표예진 "'모범택시' 무지개 운수팀에 소고기 쐈다…다음 타자는 장혁진"[인터뷰③]

    표예진 "'모범택시' 무지개 운수팀에 소고기 쐈다…다음 타자는 장혁진"[인터뷰③]

    표예진이 '모범택시2', '청춘월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SBS '모범택시2'·tvN '청춘월담'을 마친 배우 표예진을 만났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이제훈 분)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모범택시2'에서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의 경리과 직원이자 해커 안고은으로 분했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과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 민재이(전소니 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로, 표예진은 민재이의 몸종 가람 역을 맡았다.표예진은 새해를 맞아 '청춘월담' 제작진에게 직접 만든 쿠키를 선물하기도 했다. 표예진은 "베이킹이 취미다. 자랑하려고 한 게 아니라 어쩌다 알려져서 조금 부끄럽다"며 웃었다. 이어 "그때 제가 쉬는 날이 많았나 보다. 새해기도 해서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다들 추운 날 거기서 힘들 게 촬영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표예진은 최근 '모범택시' 배우들에게 소고기를 사기도 했다. 그는 "시즌1에서 제가 OST로 '산책'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오빠들이 장난으로 '용돈 좀 벌겠으니 한 턱 쏴라'고 했다. 그 장난을 시즌2 때도 했다"며 웃었다. 이어 "어느 순간 제가 오빠들에게 제대로 고맙다는 표현을 한 적이 없구나 싶더라. 그래서 자리를 마련하게 됐는데, 다들 시간 맞춰서 와줬다. 오랜만에 만나서 방송 이야기도 하고 근황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