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소드마다 박주임 역시 주인공 김도기(이제훈 분)에 못지않은 부캐플레이를 펼쳤다. 베트남 경찰, 농촌 청년, 사이비 신도, 보안 요원 등 변화무쌍한 박주임 캐릭터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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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유람은 분장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시즌1과 다른 분장팀이 오셨다.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가니 분장팀이 자기들이 더 신나서 하더라. 우리가 '이거 맞냐' 그러면 '감독님이 이렇게 하라고 했다'더라. 저와 혁진 형은 더 재밌게 하려고 한 것 같다. 우리가 '이 사람들 신났네' 그랬다. 드라마와 톤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며 흡족해했다.
무지개 운수 5인방이 찰진 팀플레이로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한 번의 해체를 겪고 다시 뭉친 무지개 5인방의 한층 더 끈끈해지고 유쾌해진 관계성도 관전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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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유람은 최주임 역의 장혁진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드라마의 감초 역할 톡톡히 했다. 배유람은 장혁진에 대해 "큰형 같은 존재다. 완전 친한데 바로 위 형은 아니고 큰형 같은 느낌이다. 저를 잘 보살펴주고 서글서글한 성격이다"고 말했다.
장혁진과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좋아서 말할 것도 없다"며 만족해했다. 그는 "제가 연기를 과하게 할 때가 있으면 잘 눌러주고 욕심내거나 지나치게 매몰돼 있으면 형님이 상황을 전체적으로 보면서 나를 챙겨준다. 지방 촬영가면 끝나고 한 잔하면서 작품 얘기도 하고 다음 찍을 거에 대해서 고민도 나눠본다"며 우정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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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유람은 다른 무지개 운수 팀원들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이제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속 웃으며 사람들에게 장난친다. 오히려 '본캐' 김도기와 다르다. 헷갈리는 게 '본캐' 김도기는 연기하는 것 같고 '부캐' 김도기를 할 때 더 신나 보인다"고 말했다. 표예진에 대해서는 "털털하다. 실질적 '최광자'다. 미칠 광이 아닌 빛날 광이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시즌1 때 예진이가 드라마 OST로 음원을 내서 우리가 빈말로 '밥 사라'고 했는데 그걸 기억하고 최근에 소고기를 샀다. 시즌1 때는 코로나가 극심해서 모두들 모이는 걸 삼가고 카톡방에서 자주 얘기했는데, 이렇게 모일 때마다 한꺼번에 쌓아뒀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며 팀 케미를 자랑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지난 15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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