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만난지 이틀 만에 결혼 "XXX아, 내가 널 돈으로 산거야"('결혼지옥')](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414681.1.png)
![[종합] 만난지 이틀 만에 결혼 "XXX아, 내가 널 돈으로 산거야"('결혼지옥')](https://img.tenasia.co.kr/photo/202210/BF.31414682.1.png)
이날 결혼 8년 차 선 넘은 부부 남편 남경훈, 아내 이가윤이 찾아왔다. 아내는 "남편이 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왔다. 만난 지 이틀만에 결혼하게 됐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첫인상이 좋았다. 첫인상에 반해서 결혼했다, 웃는 모습이 착해서. 저의 삶을 바꿔보자 잘 살아보자는 마음에 결혼하게 됐다"라며 남편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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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아내의 직장인 원주에서 생활하다 주말이면 부산 시댁에 맡긴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주말 육아 부부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말이 되면 아이들을 챙기느라 바쁜 아내와 달리 회사가 부도난 후 일을 쉬고 있는 남편은 집안일도 육아도 내팽개치고 게임 중독에 빠져있었다. 컴퓨터 본체를 늘 들고 다닌다고.
아내는 "남편은 집에서 컴퓨터 앞에 있죠 하루종일. 게임하고, 유튜브 보고 밥 먹고 그렇게 지내는 거 같다. 남편이 일을 안한지 1년 넘었다. 저는 지금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제가 매달 남편한테 100만 원 정도 돈을 보내준다. 회사를 구해본다고는 하는데 노력하는거 같지 않다"라고 말해 MC들이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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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르바이트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나이가 많아서 안 받아주더라. 남자로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다. 아닌 척해야 하고"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남편은 아내가 없는 곳에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인터뷰 중 "그냥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가 남편에 대해 "가장으로서 생계를 유지하는 데는 성실한 분, 열심히 일하는 분이지만, 지금은 남편이 많이 우울한 것 같다"라며 현재 남편의 상황을 분석했다. 가장의 경제적인 역할이 중요했던 남편이 실직하며 큰 상실감을 느꼈을 거라고. 이에 남편에게 우울증 치료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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