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 전미도 부모님이 딸이 유부남과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손예진은 자신의 친모 소식을 접하게 됐다.지난 1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 정찬영(전미도 분), 장주희(김지현 분)가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며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차미조는 정찬영의 집에 찾아온 강선주(송민지 분)을 설득해서 돌려보다가 공황장애 증상이 튀어나오며 정신을 잃었다. 김선우(연우진 분)는 차미조를 병원으로 데려갔고, 차미조는 안정을 뒤찾았다. 김선우는 차미조와 캠핑장을 찾았다. 김선우는 차미조에게 “공황장애 있지 않냐”며 걱정했다. 차미조는 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기보다 정찬영을 더 염려했다.정찬영은 자신의 버킷리스트인 장주희 남자친구 만들어주기, 차미조 친엄마 찾아주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찬영은 김선우를 만나 차미조를 부탁했다. 정찬영은 “나이도 있는데 미조네 집에 들어가서 사는 건 어떠냐”며 “미조와 좀 놀아달라. 골프도 치고”라면서 장난스럽지만 친구를 생각하는 진심을 전했다. 차미조가 “나와 주희 말고 네가 하고 싶은 건 뭐 없냐”고 묻자 정찬영은 고심하다 고개를 끄덕였다.바로 배우가 되는 것. 그간 연기 지도 선생님으로 일해왔던 정찬영은 다시 한 번 오디션에 도전했다. 과거 차미조는 김진석(이무생 분)에 운전하는 차로 오디션에 합격해 첫 촬영을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적 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정찬영은 오디션장에서 “이 일이 좋아서 근처에서 맴돌다 보니 선생님이 되어 있더라. 한 명만, 이번에 저 친구만, 하다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가슴을 파고드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무엇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과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는 바. 이에 배우들의 카메라 밖 모습은 어떨지, ‘서른, 아홉’ 촬영현장 풍경에 시선이 집중된다.11일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는 손예진(차미조 역),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 연우진(김선우 역), 이무생(김진석 역), 이태환(박현준 역) 등 촬영현장 속 주역들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담겼다.먼저 카메라 밖에서도 차미조 캐릭터의 우아함을 물씬 풍기는 손예진의 눈부신 자태가 눈길을 끈다. 특히 김진석(이무생 분)을 붙잡고 목놓아 울던 장면을 촬영한 뒤 면면에 아직 슬픔이 가시지 않은 채 바닥에 앉아 모니터링하는 모습에서 그녀가 지닌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다.전미도의 몰두 중인 순간도 포착됐다. 쉬는 시간이면 대본에 눈을 떼지 않는 것은 물론 제작진과 끊임없이 소통 중인 그녀는 죽음을 앞둔 시한부 역할에 온전히 빠져든 상황. 때문에 정찬영 캐릭터를 향한 애틋함은 날로 고조 중이다.이어 극 중 ‘순수엉뚱녀’ 장주희를 쏙 빼닮은 김지현의 은은한 미소가 훈훈함을 안긴다. 등장만 하면 웃음을 자동 유발하는 모태솔로 장주희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카메라가 꺼져도 여전히 발휘되고 있는 것. 그녀만의 러블리함이 보는 이들을 또 한 번 매료시키고 있다.세 친구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이 불륜 미화 설정으로 끊임없이 잡음을 일으키는 가운데, 한주 결방을 택했다. 손예진의 안방극장 복귀작임에도 시청률 역시 주춤하는 상황 속 동시간대 경쟁작까지 출격하며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JTBC는 9일(오늘)과 10일 '서른, 아홉'의 7·8회를 결방하고 대선 방송과 몰아보기 스페셜을 편성했다. 9일 해당 시간대에는 '2022 우리의 선택 비전어게인'이 방송되며, 10일에는 '서른, 아홉 그리고 우리'라는 제목의 1~6회 모아보기 스페셜 방송이 진행된다.이는 대선으로 인해 9일 결방해야 하는 상황 속 10일 연속 방송하느니, 깔끔하게 한 주 쉬어가는 전략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결방 전날인 8일까지도 '서른, 아홉' 결방에 관한 공식적인 기사는 나오지 않은 상황. 지난 4일 방송 리뷰 기사 맨 하단에 결방이라고 적었을 뿐이다. 스페셜 방송에 대해서는 언급되지도 않았다.이런 상황 속 tvN은 9일 새 수목드라마 '킬힐'을 출격시킨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 성공과 질투에 눈먼 세 여자의 무기 하나 없는 전쟁 드라마로,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주연으로 나서는 작품이다.스태프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첫 방 연기, 14부작 단축 편성 등 방송 전부터 잡음이 많은 '킬힐'이지만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노련한 배우들이 출격하는 만큼, '서른, 아홉'의 빈자리를 기회로 이용
손예진 주연의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의 시청률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고정 시청자 확보에 이어 신규 시청자 유입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스토리의 줄기가 탄탄하지 못한 데 있다.지난 3일 방송된 '서른, 아홉'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가 정찬영(전미도 분)을 지키기 위해 강선주(송민지 분)에게 무릎을 꿇었다.차미조는 김선우(연우진 분), 그의 여동생 김소원(안소희 분)과 저녁 식사를 하러 가려고 모였다. 하지만 그때 김선우 아버지가 나타났고, 갑작스럽게 네 사람은 동석하게 됐다. 차미조는 입양한 딸이었던 김소원을 못마땅해하는 김선우 아버지에게 "고아 티, 티 나는 거 어쩔 수 없다. 아무리 편해도 내가 입양 온 가정에 사랑이 넘쳐도, 명문고 나와서 의대 나와 병원 원장 돼도 말씀하신 고아라는 우울감, 열패감 못 벗는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래서 제 양부모님께서 더 보듬어 주신 것 같다. 제가 고아원에서 자라서 그 마음 잘 알아서 소원 씨만 그런 게 아니라고 설명해 드리고 싶었다"고 직언했다.고 고백했다.아내 강선주에게 이혼을 선언한 김진석(이무생 분)은 정찬영의 집 근처 호텔에서 머물다 급기야 정찬영의 집을 찾았다. 김진석은 "없는 사람처럼 있겠다. 네가 해달라는 것만 해주고 도움 달라고 할 때 도움만 딱 주겠다. 그냥 네 옆에 있어서 숨만 쉬고 있겠다. 아니, 숨도 안 쉬고 있겠다"며 시한부인 정찬영과 어떻게든 함께 있으려고 했다.때마침 정찬영의 어머니(이지현 분)가 딸을 보러 집을 찾아왔다. 어머니는 김진석을 정찬영의 남자친구라고 생각했다. 차미조와 장주희(김지현 분)도 정찬영의 집에 왔다. 정찬영은 차미조가 김선
'서른, 아홉' 연우진과 손예진이 연애를 시작했다.지난 2일 방송된 JTBC '서른, 아홉'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와 김선우(연우진 분)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시한부 판정을 받은 정찬영(차미조 분)은 담담한 듯 보였지만 실은 불안해하고 있었다. 차미조와 정찬영은 처음 만났던 지하철역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밥을 먹으러간 두 사람. 정찬영은 "나 겁난다. 무섭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죽는다니까 주위 사람들이 하나하나 생각 난다. 엄마, 아빠 생각하면 죄송하고 걱정되고. 진석 오빠 생각하면 아쉽고 미안하다. 주희 생각하면 걱정되고 안타까워 슬프다"고 말했다. 또한 "너를 생각하면 벌써 그리워서 슬프다"며 차미조를 바라봤다.정찬영은 차미조에게 "예사롭게 살아라"고 부탁했다. 이어 "예를 들면 선우 씨와 잘 만났으면 좋겠다는 거다. 너 같이 신중한 애가 만난 지 며칠만에 잤다는 건 그 사람이 남다르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너 안식년도 내가 발목잡고, 몇 년 만에 나타난 확신 있는 남자도 나 때문에 주저하면, 나 지구에서 제일 신난 시한부 못 된다. 마음 불편한 시한부 된다. 내 컨디션이 너한테 달렸다는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차미조는 "협박 한번 타이트하다"며 "서른아홉의 연애가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줄테니 서운해하지 마라"며 웃었다.차미조, 장주희(김지현 분)은 정찬영의 집에서 셋이 모였다. '광란의 시한부 플랜'을 의논하던 중 정찬영은 차미조에게는 친엄마를 찾아주겠다고, 장주희에게는 셰프와 연결해주겠다며 이것이 자신의 소원이라고 밝혔다.김선우는 동생 김소
신나는 시한부가 되기로 한 전미도가 손예진, 김지현을 위한 버킷리스트를 세운다.오늘(2일) 방송되는 ‘서른, 아홉’ 5회에서는 시한부를 선고받은 정찬영(전미도 분)이 오랫동안 고민해온 버킷리스트를 공개한다. 지난 4회에서 차미조(손예진 분), 정찬영, 장주희(김지현 분)는 정찬영에게 남은 6개월의 시간 동안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보내기로 했다. 항암 치료를 받기보다는 ‘하루를 살아도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정찬영의 뜻을 존중하는 대신 누구보다 행복하고 신나는 시한부가 되기로 약속한 것. 무엇으로 남은 시간을 채울지, 일명 ‘광란의 시한부 프로그램’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정찬영의 집에 모인 세 친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몸에 좋은 올리브를 직접 떠먹이는 차미조와 달갑지 않은 듯 인상을 찌푸린 정찬영, 덩달아 미간을 좁히는 장주희까지 세 친구의 평온하고 정겨운 시간이 보기만 해도 훈훈하다.이날 세 친구는 일명 ‘광란의 시한부 프로그램’을 위해 집합, 저마다 야심 차게 준비해온 계획들을 꺼내 보기로 한다. 그중 장주희는 밤새 인터넷을 뒤져 빼곡히 적은 종이를 비장하게 꺼내며 자신감을 표출, 질과 양으로 승부를 볼 조짐이다. 이어 차미조 역시 생각한 아이디어를 내보지만, 정찬영은 ‘참신하지 못하다’, ‘식상하다’라는 반응을 보일 뿐이다.친구들의 의견을 모두 기각한 정찬영은 오랫동안 고민한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조심스럽게 고백, 차미조와 장주희를 당황하게 한다. 살날이 고작 6개월 남은 정찬영이 평생 숙원이라고 밝힌 버킷리스트가 본인도 아닌 친구 차미조와 장주희만을 위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주연의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5회가 30분 앞당겨 편성됐다. ‘서른, 아홉’에서 한 친구의 시한부라는 시련을 맞닥뜨린 후 더욱 단단해지는 차미조(손예진 분), 정찬영(전미도 분), 장주희(김지현 분)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특히 세 친구의 추억 한 조각으로 여는 프롤로그와 중간중간 펼쳐지는 과거 회상 씬 등은 공감과 웃음을 안기는 것은 물론 어느새 이들의 우정을 지지하며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열여덟 살부터 삼십 대 끝자락까지 세 친구의 21년 우정사(史)를 들여다봤다.▶ 열여덟 살 어느 날, 접점 없는 세 여고생이 친구가 되다!세 친구의 첫 만남은 차미조가 친엄마를 보기 위해 실로암 분식을 찾아간 열여덟의 어느 날 이루어졌다.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 지갑을 잃어버린 차미조는 때마침 승객으로 있던 정찬영의 도움을 받게 됐다. 만 원 한 장을 주며 “불우이웃 돕는 셈 치겠다”라는 말에 설움이 복받친 차미조는 “내가 불쌍해 보이냐”며 울음을 터트렸고 친엄마를 찾는 속사정을 알지 못한 정찬영은 황당함에 화를 내다 그녀를 따라나섰다.차미조와 정찬영이 찾아간 곳은 고척동의 실로암 분식집이었다. ‘친엄마가 아닐까’하며 주인아주머니를 지켜보던 그 순간, 분식집 딸 장주희가 나타났다. 친엄마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고척동 실로암 분식집이 전부였던 차미조는 장주희를 뒷골목으로 불러내 호구 조사를 했고 엄마가 아님을 알게 됐다. 차미조는 친엄마의 흔적을 찾을 순 없었지만 특별한 추억을 공유하게 된 정찬영, 장주희와 ‘가족같다’는 말로도 부족한 친구가 됐다.▶ 굴욕적인 흑역사, 그녀
이무생이 전미도 시한부 사실에 오열했다. 지난 23, 2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3, 4화에서는 찬영(전미도 분)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진석(이무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진석은 실성한 사람처럼 자신을 찾아와 멱살을 붙들고 통곡하는 미조(손예진 분)의 모습에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해했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찬영 또한 자신에게 이별을 고한 뒤 계속해서 연락이 안 되는 상황. 이에 진석은 전전긍긍하다 찬영의 연습실을 찾아갔지만 아무런 기척이 없어 불안함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그리고 이내 진석은 찬영과 겨우 만나게 됐는데, 곧이어 감당하기 힘든 현실과 마주하고 말았다. 찬영이 췌장암 4기의 시한부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그제서야 미조가 왜 자신을 원망했는지 알게 된 진석은 어쩔 줄 몰라하며 오열을 쏟아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무생은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애절한 눈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흔들리는 눈빛과 일그러지는 표정, 물기 어린 목소리와 손떨림, 붉어진 눈가까지 사랑하는 사람이 시한부라는 사실 앞에 오열하며 무너져 내린 이무생의 모습은 몰임감을 선사하며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무엇보다 시한부 전미도로 인해 이무생의 심경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 예정인 바. 이에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서른, 아홉'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서른, 아홉' 손예진이 안식년을 전미도를 위해 보내기로 했다.지난 24일 방송된 JTBC '서른, 아홉'에서는 정찬영(전미도 분)이 췌장암 4기라는 사실을 주변인들에게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차미조(손예진 분)도 정찬영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다시 찾았다. 정찬영은 췌장감 4기였다. 정찬영은 의사에게 살 확률을 묻자 의사는 0.8%라고 설명했다. 정찬영은 "내 손으로 밥 먹고 내 발로 화장실 갈 날이 얼마나 되냐"고 묻자 의사는 "항암치료 하면 1년 아니면 6개월 정도"라고 답했다. 정찬영은 항암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곤 진료실을 나갔다. 뒤따라간 차미조는 정찬영에게 항암치료를 권했지만 정찬영은 "병실에서 살다 죽긴 싫다. 6개월 살고 죽는다는데 장난 같냐"며 소리쳤다.두 사람이 입씨름을 하던 때 장주희(김지현 분)의 문자가 왔다. 장주희는 4등 복권에 당첨돼 상금 750만원을 받게 됐다며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다. 세 사람은 차이나타운에서 모였다. 복권 당첨으로 들뜬 장주희를 본 정찬영은 차미조에게 "오늘은 말하지 말라"며 말렸지만 차미조는 "언제까지 숨기려고 하냐"고 말했다. 차미조는 "찬영이 많이 아파"라고 털어놓았고 정찬영은 하는 수 없이 "나 암이다"고 밝혔다.다음날 장주희는 퇴근 후 갖가지 건강식품을 사들고 정찬영의 레슨실을 찾아갔다. 레슨실에 김진석(이무생 분)이 와있는 걸 본 장주희는 자리를 비켜줬다. 이무생은 정찬영에게 이혼하겠다고 했지만, 정찬영은 말렸다. 두 사람은 비밀을 하나씩 털어놓기로 했다. 이무생은 자신의 아들 주원이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이가 4살 때 알게 됐다고
'서른, 아홉' 전미도가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24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4회에는 정찬영(전미도 분)이 췌장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의료진은 정찬영에게 췌장암 4기라고 말했고, 정찬영은 "4기라면 살 확률이 얼마나 되냐"라고 물었다. 의사는 "0.8%라고 한다"라고 짧게 답했다.정찬영은 "내 손으로 밥 떠먹고 내 발로 화장실 가고, 그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되냐"라고 물었고, 의사는 "항암치료하면 1년, 아니면 6개월 정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정찬영은 "항암치료 안 하겠다"라며 박차고 나갔다. 차미조(손예진 분)는 왜 치료를 안 하냐고 말했고 정찬영은 "병실에만 있다가 죽기 싫다"라고 강하게 반응했다.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전미도가 비로소 자신의 병을 알게 됐다.지난 2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3회 시청률은 7.8%(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3회에서는 정찬영(전미도 분)에게 차마 몸 상태를 말할 수 없었던 차미조(손예진 분)의 고독한 날들이 계속된 가운데 정찬영이 제 상태를 눈치채면서 슬픔에 고개 숙인 그녀들의 모습으로 안방을 눈물짓게 했다.먼저 정찬영의 병을 알게 된 차미조는 극도의 불안과 슬픔에 휩싸인 나머지 그녀답지 않은 돌발행동을 보였다. 정찬영의 전 연인 김진석(이무생 분)을 무작정 찾아가 멱살을 잡은 것도 모자라 김진석 아내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기까지 한 것. 차미조의 낯선 모습들은 정찬영으로 하여금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을 움트게 했다.이어 정찬영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등 갈피를 잡지 못한 차미조의 위태로운 나날들이 시작됐다. 차미조는 다른 친구 장주희(김지현 분)와 상의하려 했지만, 과거 암 투병을 했던 엄마로 인해 여전히 불안함을 안고 산다는 장주희의 고백에 아무 말도 꺼낼 수 없었다. 장주희는 분명 차미조의 얼굴에 어떤 사연이 읽히고 있지만, 말이 없는 모습에 내심 서운함을 느꼈다. 쉬이 털어놓을 수 없는 차미조의 답답한 심정과 서운한 감정이 들어선 장주희의 상황은 안타까울 뿐이었다.혼자만의 고독한 사투 중이던 차미조가 처음으로 마음을 털어놓은 사람은 다름 아닌 김선우(연우진 분)였다. 그는 “아무 영향력도 없는 사람에게 하소연하면 속이 시원하던데”라며 혼자 끙끙 앓고 있는 마음의 체증을 풀어주려 했다.또 김선우는 시원한 밤공기를 가로지르며 무작정 달리기
'서른, 아홉' 손예진이 전미도가 췌장암에 걸린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다.지난 23일 방송된 JTBC '서른, 아홉'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가 정찬영(전미도 분)에게 건강검진 결과를 귀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차미조는 하루 종일 넋이 나가있었다. 김선우(연우진 분)는 혼란스러워하는 차미조에게 "아무 영향력이 없는 사람, 예를 들면 나 같은 사람에게 하소연을 하면 나는 속이 시원하더라"며 차미조의 이야기를 들어주고자 했다. 차미조가 "답답할 때 뭐하냐"고 하자 김선우는 "병원에 운동화 있냐"고 물었다. 곧이어 두 사람은 운동화를 신고 공원을 달렸다. 김선우는 정찬영에게 가겠다는 차미조를 바래다줬다.정찬영의 스튜디오에는 김진석(이무생 분)의 아내 강선주(송민지 분)가 찾아와있었다. 차미조는 강선주가 정찬영에게 하는 말을 듣게 됐다. 강선주는 "우리 그의 옆에 언제까지 있을 거냐"고 물었고 정찬영은 "생각하는 그런 사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강선주는 "우리 그 이가 뭐 약속한 거라도 있냐. 재산을 좀 떼어준다든가"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신 대체 이러는 이유가 뭐냐. 당신이 그 이 옆에서 서른 되고 마흔 되는 거 대체 뭐 때문에 둘이 이렇게 붙어 지내면서 당당하게 내 숨통을 조이냐. 당신이 우리 그 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뭐냐. 내가 몰라서 조용히 있는 것 같냐. 구질구질하다"고 소리쳤다.이때 차미조가 나타나 "당신이 뭔데 함부로 막말이냐"고 따졌다. 강선주는 "살면 얼마나 산다고. 피차 남은 인생은 기본은 하고 살자는 말이다. 남의 남편 옆에 붙어 평생 이딴 식으로 살 거냐. 죽을 때 안 쪽팔리겠냐"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배우 손예진의 3년만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이 클리셰 범벅인 설정으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호연'이었음에도, 그를 받쳐주지 못하는 '진부'한 서사로 인해 공감을 잃고 휘청이는 상황. '멜로퀸' 손예진조차 살리지 못한 '서른 아홉'의 앞날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손예진의 워맨스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첫 방송을 6일 앞두고 남자친구인 배우 현빈과 결혼을 발표하며 더욱 관심을 견인하기도 했다. 3월 말 결혼식을 올리는 손예진. 이에 '서른 아홉'은 손예진의 결혼 전 마지막 작품으로 남게 됐다. 제작발표회에서 손예진은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큰 일이 2022년 초창기에 일어나게 돼서 운명 같다는 생각도 든다"며 직접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손예진 외에도t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채송화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전미도, JTBC '부부의 세계'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무생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총출동해 '믿고 보는 드라마'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김지원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매주 수요일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배우에게 변신은 양날의 검이다. 자신의 또 다른 연기 영역을 선보여 호평 받는 묘수가 될 수도 있고,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는 혹평을 듣는 악수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늘 같은 배역만 고집한다면 한정된 이미지 안에서 허우적대다 자승자박하게 될 수도 있다. 그 중심을 잘 잡으며 마흔을 앞두고 전환점을 맞은 배우가 있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와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연우진이다.연우진은 부드럽고 평온한 멜로 연기로 대중을 설레게 해왔다. 드라마 '아랑 사또전'에서는 비루한 과거를 숨긴 준수한 도령이자 살수로서, 냉정하고 차갑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절절한 인물을 다면적으로 표현했다.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소심하지만 세심한 보스로,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때로는 묵묵한 모습으로, 때로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7일의 왕비'에서는 섬세한 감정 연기과 날렵한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그랬던 연우진이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끄집어냈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통해 농염하고 아슬아슬한 멜로를 선보이는 것. 연우진이 연기한 신무광은 고향에 두고 온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를 꿈꾸는 시골 출신 사병으로, 사단장이 출장 간 사이 사단장의 아내 류수련(지안 분)과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 수련은 자신이 겨우 4살 위라며 둘만 있을
'서른, 아홉' 손예진의 감당하기 힘든 하루가 포착됐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3회에서는 친구 정찬영(전미도 분)의 시한부 사실을 먼저 알게 된 차미조(손예진 분)의 슬픈 가슴앓이로 안방에 가슴 시린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지난 2회에서 친구들과 함께 건강 검진을 받았던 차미조는 정찬영의 건강이 심각하게 좋지 않다는 선배 의사의 말에 무너지고 말았다. “4기 정도 된 것 같다”는 말에 “CT로 어떻게 아냐”며 강하게 부정했지만 이미 상태가 절망적이란 것을 직감했다.이에 차미조는 정찬영의 전 연인 김진석(이무생 분)에게 가 “너 때문이고, 나 때문이야”라며 멱살을 붙들고 목놓아 울었다. 아직 정찬영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차미조 밖에 없기에 김진석과 그 자리에 있던 김선우(연우진 분)는 그녀가 실성한 사람처럼 행동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을 혼자 알게 된 차미조가 정찬영에게 어떤 식으로 전하고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 그 무거운 행보들에 이목이 집중 되고 있는 터. 이런 가운데 슬픔과 혼란에 휩싸인 차미조가 정찬영이 아닌 또 다른 친구 장주희(김지현 분)를 찾아가고 김선우와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 속 장주희는 평소답지 않게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온 차미조를 보고 내심 놀란 눈치를 보이고 있다. 수척해진 얼굴과 슬퍼 보이는 눈, 지그시 바라보는 표정에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촉을 감지한다.이에 장주희는 차미조를 붙잡고 무슨 일이 있는지 묻고 싶지만, 스스로 말해줄 때까지 캐묻지 않고 묵묵히 기다리기로 한다. 과연 차미조는 이날 정찬영의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