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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MFF11│조문근 “거리공연은 끊을 수가 없다”

    JIMFF11│조문근 “거리공연은 끊을 수가 없다”

    고등학교 밴드 보컬로 시작해 홍대 거리 공연을 거쳐 Mnet 무대까지 올랐던 조문근이 노래를 부를 때, 그의 얼굴은 이제 막 음악의 맛을 안 소년이 된다. 12일 '믹스&매치 나잇'에서 오랜만에 그 얼굴을 비출 조문근을 만났다. 를 발표하고 약 8개월이 흘렀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 조문근: 다음 앨범 작업 중인데, 올해 안에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며칠 전에는 Mnet 도전자들을 찾아다니는 마지막 촬영을 했다. 젬베는 어떻게...

  • JIMFF11│강산에 “내가 마초 같아요?”

    JIMFF11│강산에 “내가 마초 같아요?”

    끊임없는 새로운 시작. 제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원 썸머 나잇'에 출연하는 강산에는 이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단순히 올해 4월 흥미로운 작업물인 EP 를 발매하고, 꾸준히 홍대에서 활동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가 알던 90년대의 '그' 강산에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 때문이다. “어차피 홍대 주변 클럽에 오는 친구들은 20대라 제 음악에 대해 잘 몰라요. 그냥 지금 제 음악에 반응하지 '그 때 그 강산에'와 비교하지...

  • JIMFF11│홍보대사 정겨운, 이윤지 “무조건 즐기고 싶어요”

    JIMFF11│홍보대사 정겨운, 이윤지 “무조건 즐기고 싶어요”

    제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정겨운과 이윤지. 함께 일을 한 적도, 같은 소속사 식구도 아닌 두 사람은 쉽게 연결 짓기 힘든 조합이다. 하지만 이들이 같은 반이라고 가정해본다면 제법 그럴싸한 하이틴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떠오른다. 연기든 공부든 똑 부러지게 해내는 이윤지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반장으로, 안하무인 부잣집 도련님이나 상처를 숨긴 재벌 3세 캐릭터로 익숙한 정겨운은 반항적인 뒷자리 남학...

  • JIMFF11│DAY1 오늘 제천에서 뭐하지?

    JIMFF11│DAY1 오늘 제천에서 뭐하지?

    AM 11:30 청풍호 유람선 어서 와. 그래, 배고픈 건 알겠는데 제천에 왔으면 먼저 청풍호 유람선을 타 봐야지. 배 안에 과자랑 맥주 파는 매점도 있으니까 걱정 말고. 아, 마침 대형선이네. 이건 야외좌석이 있어서 호수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옆에 보이는 게 단양 8경 중 옥순봉이랑 구담봉이래. 깎아지른 암벽에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꼭 베트남 하롱베이에 온 것 같지 않아? 심신이 정화되는 기분일거야. 풍광도 풍광이지만, 이 유...

  • JIMFF11│<원스> 이후, 그들은 어떻게 됐을까?

    JIMFF11│<원스> 이후, 그들은 어떻게 됐을까?

    때로 우리는, CD 안의 목소리만 온전히 즐기기에는 그 뮤지션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다. 제 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개막작이기도 했던 영화 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포크 듀오 스웰 시즌이 그렇다. 이젠 클래식처럼 되어버린 'Falling Slowly'를 들으며 영화 속 남자와 여자의 교감에 대해,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던 둘의 감정에 대해 떠올리지 않기란 어려우며, 둘 사이의 결별을 고려하지 않고 앨범을 돌리는 것도 거의...

  • JIMFF11│레어 아이템, JIMFF 아니면 못 보는 7편

    JIMFF11│레어 아이템, JIMFF 아니면 못 보는 7편

    우린 너무 낭만적이야 호젓한 청풍호, 운치 있는 물안개. 제천의 아름다움보다 네가 더 아름답다고 서로에게 속삭일 커플들을 위한 영화. 이 안에 세상 모든 연인들이 만들어내는 첫사랑의 순간, 사랑의 환희, 이별의 아픔까지 들어있다. 단 관람 전에 서로의 눈을 덮은 콩깍지는 떼어줄 것. 쿠바 피아니스트와 여가수의 절절하고 파란만장한 사랑이야기가 라틴 재즈의 선율과 함께 흐른다. (사진) 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두 남녀. 하지만 그 이후 이들의...

  • JIMFF11│개막작 <뮤직네버스탑> 미리보기

    얘기는 이렇다 갑자기 울린 전화벨. 20여 년 전 집을 나갔던 아들 가브리엘이 초점 잃은 눈과 덥수룩한 수염을 한 뇌종양 환자가 되어 돌아왔다. 줄곧 아들과 반목했던 헨리는 아들과의 재회가 반가운 만큼 어렵다. 설상가상으로 직장에서 해고당한 헨리는 일자리를 구한 아내 대신 가브리엘을 돌보게 된다. 기억을 잃은 채 주위의 무엇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브리엘. 우연히 음악 치료를 알게 된 헨리는 그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가브리엘은 기억이 멈춘 ...

  • <최종병기 활>, <7광구> 제치고 개봉 첫날 1위

    박해일 주연의 액션 시대극 이 개봉 첫 날 단숨에 흥행 1위에 올랐다. 화제작 는 6일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10일 개봉한 은 전국 525개 스크린에서 13만 891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청군에 포로로 끌려간 여동생을 구하러 적진에 뛰어든 조선 최고의 신궁이 벌이는 혼자만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청나라 정예부대에 쫓기는 남이(박해일)가 신기에 가까운 활솜씨로 ...

  • 김기덕 감독 <아리랑>, CINDI 영화제서 국내 첫 상영

    김기덕 감독 <아리랑>, CINDI 영화제서 국내 첫 상영

    김기덕 감독의 연출 복귀작인 이 5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이하 CINDI 영화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11일 CINDI 영화제는 올해 가장 신선한 충격과 영화적 놀라운 발견을 안겨준 작품으로 을 선정해 특별 프로그램 이벤트로 이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칸영화제를 통해 처음 선보인 이 영화는 2008년 연출 후 은둔 생활에 들어간 김기덕 감독이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기덕 감독이 연출과...

  • MBC <타임> '술에 대하여' 극장버전, 9월 1일 개봉

    MBC <타임> '술에 대하여' 극장버전, 9월 1일 개봉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시리즈 의 '술에 대하여'편이 극장 버전으로 공개된다. 다큐멘터리 영화 는 지상파 방송의 특성과 시간 제약으로 담아낼 수 없었던 이야기와 미공개 영상을 엮어 추가 편집한 작품이다. 는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 영화 프로듀서 임범 감독과 조승원 방송기자가 만든 영화로, “도대체 술이 우리에게 뭘까?”, “유난히 술을 사랑하는 한국인들에게 술은 과연 어떤 존재였을까?” 등의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 한국 애니 새 역사 쓴 <마당을 나온 암탉>, 성공의 원동력은?

    암탉 한 마리가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에 새로운 획을 하나 그었다. 영화 이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은 개봉 15일 만인 10일 전국 누적 관객수 100만 2238명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이 개봉한 지 41년 만에 이룬 성과다. , , , 등 쟁쟁한 국내외 영화들이 스크린을 장악한 여름 극장가에서 이뤄낸 것이라 의 성공을 더욱 의미...

  • <카우보이 & 에이리언>, 할리우드 대가들이 만든 범작

    <카우보이 & 에이리언>, 할리우드 대가들이 만든 범작

    영화 은 윌 스미스 주연의 처럼 시대극에 SF를 결합한 하이테크 상품이다. 최근 한국영화로 비유한다면 과 의 결합과 비슷하지 않을까. 대니얼 크레이그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제이슨 본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서부극에 약탈자 외계인를 끼워맞춘 특이한 장르 교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주인공 제이크(대니얼 크레이그)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솜씨 좋은 총잡이다.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는 그는 앱솔루션이라는 마을에서 보안관에게 체포돼 이송되던 중 외...

  • 정재영, 액션 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 주연 캐스팅

    정재영, 액션 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 주연 캐스팅

    정재영이 전도연과 함께 출연한 영화 에 이어 액션 스릴러 에 출연한다. 10일 정재영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이정훈 실장은 와 전화통화에서 “정재영이 출연을 확정하고 오는 9월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는 연쇄 살인범이 공소 시효 만료 후 베스트셀러 작가로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주연을 맡은 정재영을 제외한 조연 배우들은 현재 막바지 캐스팅이 진행 중이다. 영화 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

  • 댈러스아시안영화제 대상 수상작 <댄스타운> 9월 1일 개봉

    댈러스아시안영화제 대상 수상작 <댄스타운> 9월 1일 개봉

    35회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10회 미국 댈러스아시안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전규환 감독의 독립영화 이 9월 1일 국내 개봉한다. 전규환 감독의 '타운' 3부작의 마지막 영화인 은 한 여인의 처절한 삶을 그린 영화로 여행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 도시의 외로움을 그려낸 과 도시의 상처를 담아낸 의 뒤를 잇는 작품이다. 스페인 그라나다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지난달 22일 열린 댈러스아시안영화제 폐막식에서 극영화 부문 대상을...

  • 영화 <최종병기 활>│그 남자들의 활, 제대로 명중했다

    영화 <최종병기 활>│그 남자들의 활, 제대로 명중했다

    “임금이 바뀌던지, 나라가 망하던지…” 인조반정 후 역적의 자손이란 제약 속에 자라난 남이(박해일)는 세상이 뒤집히지 않는 한 관직에 오를 수도, 출세를 꿈꾸는 것도 불가능한 인생이다.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여동생 자인(문채원)을 보살피는 것과 목적 없이 연마하는 활쏘기를 제외하고는 그에게 삶의 희망이란 풀섶을 온종일 뒤져도 찾을 수 없는 영원히 잃어버린 화살이었다. 곱게 키운 여동생이 혼례를 올리던 날, 소임을 다하고 길을 떠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