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TEN 인터뷰]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큰돈 준다 해도 스트리밍으로 넘길 순 없었다"

    [TEN 인터뷰]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큰돈 준다 해도 스트리밍으로 넘길 순 없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이 영화를 온전히 즐기고 싶은 관객이 있다면 이렇게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 용기 냈어요. 진심입니다."코로나19 팬데믹에 제작비 250억 원이 들어간 대작을 여름 텐트폴로 개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류승완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영화 '모가디슈'를 극장 스크린에 내건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화는 개봉 시기도 중요하다. 이 영화는 더울 때 개봉해 아프리카의 더운 열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아무리 큰돈을 준다고 해도 이 영화를 스트리밍으로 넘길 수는 없었다. 나를 비롯해 우리 영화에 참여한 이들은 일단 극장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었다"고 털어놨다.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1000만도 해낼 '모가디슈'. 류 감독은 극장에 발걸음 해준 200만 남짓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었다.지난 7월 28일 개봉한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내전 발발로 인해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남북 공관원들의 탈출기를 그리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류 감독은 예전에 이 소재에 흥미를 가진 적이 있었는데,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한 덱스터스튜디오에 이 소재와 관련된 이야기의 판권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내 것이 아닌가보다"고 했단다. 그는 "내게 의뢰가 들어올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전면적으로 다시 취재해 원안을 각색하면서 지금의 틀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제목이 '탈출'에서 '모가디슈'가 된 사연도 전했다."상업적으로는 '탈출'이라는 제목이 더 쉽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탈출'이라 규정 지으면 관객들이 미리 자신이

  •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김윤석·조인성·허준호·구교환의 앙상블 '쾌감'" [인터뷰③]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김윤석·조인성·허준호·구교환의 앙상블 '쾌감'" [인터뷰③]

    류승완 감독이 영화 '모가디슈'를 통해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과 10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이번 영화에서 배우 김윤석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 한신성 역을 맡았다. 조인성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을 연기했다. 허준호는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 림용수로 분했다. 구교환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관 참사관 태준기를 연기했다. 김소진은 한국 대사관 한신성의 부인 김명희 역을 맡았다. 이외에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는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직원들로 분했다.류 감독은 "캐스팅은 놀라울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신기한 일이다. 이 각본과 영화의 방향성에 대해 모두들 동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의 마음 가짐도 남달랐던 것 같다. 4개월 정도 외국에서 찍어야 하니까 우리가 서로 믿고 의지하지 않으면 서로에게 피곤하겠다고 생각한 것 같았다. 똘똘 뭉쳤다"며 "모두 제 편이 돼줬다. 제 편이 돼줬다는 건 영화 전체에 공동으로 책임감을 보여줬다. 제가 신경쓸 일이 별로 없었다. 스태프들, 배우들이 너무 잘 챙겨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도 자주 모로코 현장을 그리워한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좋았다. 다시 가라면 언제든 이 경험을 다시 할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류 감독은 배우들이 앙상블이 돋보였던 장면으로 남북 참사관이 다투던 장면을 꼽았다. 그는 "배우들이 웃는 것도 아니고 우는 것도 아니고 인상 쓰는 것도 아닌, 자조적이 표정이 나올 때가 있었다. 그 촬영하는 날이 제 생일이었다. 그리고 그 장면의 마지막이었다. 그 장면을

  •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북한말 대사를 자막 처리한 이유 [인터뷰②]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북한말 대사를 자막 처리한 이유 [인터뷰②]

    류승완 감독이 영화 '모가디슈'이 극 중 북한말 대사를 자막 처리한 이유를 밝혔다.10일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이번 영화에서 배우 김윤석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 한신성 역을 맡았다. 조인성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을 연기했다. 허준호는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 림용수로 분했다. 구교환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관 참사관 태준기를 연기했다. 김소진은 한국 대사관 한신성의 부인 김명희 역을 맡았다. 이외에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는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직원들로 분했다.류 감독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영화 '베를린' 만들고 나서 북한말이 안 들린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단어, 어투, 억양 등이 점점 낯설어지는 탓인 것 같았다. 배우들에게 이도저도 아닌 북한사투리를 쓰게 하기보다 자막으로 친절하게 설명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를린' 작업 때 한석규 선배에게 아들이 뉴스 화면의 북한 사람들 인터뷰를 보던 중 '아빠, 저 나라 사람들은 왜 우리와 같은 말을 쓰냐'고 물어서 충격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분단되고 몇 세대가 바뀌지 않았나.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북한을 타국으로 인식할 수도 있겠구나,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분단 상태에서 존재하는 그 자체로 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이런 식으로 접근해 극 중 주요인물인 북한 외교관들을 등장시킨다면 저 역시 새로운 시선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큰 돈 준다해도 스트리밍으로 넘길 순 없었다" [인터뷰①]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큰 돈 준다해도 스트리밍으로 넘길 순 없었다" [인터뷰①]

    류승완 감독이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중에 어렵게 영화 '모가디슈'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과 10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이번 영화에서 배우 김윤석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 한신성 역을 맡았다. 조인성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을 연기했다. 허준호는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 림용수로 분했다. 구교환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관 참사관 태준기를 연기했다. 김소진은 한국 대사관 한신성의 부인 김명희 역을 맡았다. 이외에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는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직원들로 분했다.류 감독은 "영화는 개봉 시기도 중요하다. 이 영화는 더울 때 개봉해 아프리카의 더운 열기를 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팬데믹이 이렇게 길게 갈지는 몰랐다. 많은 생각이 있었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영화지만 기록적인 흥행 스코어를 만들자는 욕심은 덜했다. 하지만 아무리 큰 돈을 누가 준다고 해도 이 영화는 스트리밍으로 넘길 수 없고 극장에서 봐야한다는 것이 저와 우리의 원칙이었다. 극장에서 체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고수했다. 개봉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선택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마어마한 스코어의 숫자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단 한사람이라도 이 영화를 온전히 즐기고 싶은 관객이 있다면 이렇게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용기냈다. 진심이다"고 강조했다.류 감독은 "요즘 영화계가 얼마나 힘드냐면, 후박작업 업체들이 영화가 개봉해야 하드디스크 용량을 정리하는데 영화들이 개봉을 못하니 용량이 쌓여서 난리"라며 "우리가 대단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우리 같은 영화가 계속

  • [노규민의 영화인싸] 4번타자 류승완, '군함도' 폭망 딛고 '모가디슈'로 홈런 칠까

    [노규민의 영화인싸] 4번타자 류승완, '군함도' 폭망 딛고 '모가디슈'로 홈런 칠까

    "니들은 왜 잘생긴 애가 감독을 하고, 못생긴 애가 배우를 하니?"류승완-류승범 형제를 길러준 할머니가 남겼다는 이 명언 아닌 명언은 영화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일화다. 공감이 가는 건 왜일까. 그러나 류승완 감독은 동생 류승범만큼이나 많은 영화에 직접 출연했다. 일찍부터 '영화'에 빠져있던 그는 배우로, 감독으로 현장을 종횡무진 했다. 자신이 연출한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는 주연으로 출연해 진짜 형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리얼한 연기를 보였고, '짝패'에서는 충청도 사투리로 코믹 연기까지 선보였다. 그 외에 '오아시스' '복수는 나의 것' '경주' '평양성' '마마'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단역이나 조연으로 활약했다. 배우로도 끼를 분출했지만, 배우 황정민은 그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대지마"라고 했다.황정민의 말 한마디가 그를 움직였을까. 연출에 집중한 류 감독은 동생 류승범을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를 통해 인지도를 쌓기 시작 했고, 어느덧 '최고의 액션 영화감독'을 넘어 '1000만 영화감독'을 찍고 명장 반열에 오른다. '군함도'로 폭망도 경험했지만, 실패는 약이 됐다. '모가디슈'로 다시 한번 자신의 저력을 입증했다.지난달 28일 개봉한 '모가디슈'가 개봉 7일 만에 100만을 돌파하는 놀라운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극장 관객을 모으기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는데도, 정면돌파가 통한 것이다. 이 영화는 류 감독의 14번째 연출작이다. 2년 이상 공백 없이 꾸준하게 영화를 만들었던 류 감독은 '군함도' 이후 4년이 지난 뒤에야 '모가디

  • '모가디슈' 구교환 "류승완 감독 작품에 캐스팅, '성덕'된 기분" [인터뷰①]

    '모가디슈' 구교환 "류승완 감독 작품에 캐스팅, '성덕'된 기분" [인터뷰①]

    배우 구교환이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에 함께하게 된 데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모가디슈'에 출연한 배우 구교환과 29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구교환은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관 참사관 태준기 역을 맡았다.류승완 감독의 제안을 받았던 구교환은 "고민은 전혀 없었다. 제가 평소 좋아했던 감독님의 영화에 캐스팅된다는 확률이 높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감독님께서 제게 태준기 참사관 역을 주셨을 때 성덕이 된 기분이었다.태준기 참사관이 될 준비를 곧바로 시작했다"고 밝혔다.구교환은 감독으로서 연출도 하고 있어 평소 존경하는 연출자인 류 감독의 작품에 함께하게 된 것이 더 뜻깊었다. 그는 "제가 2014년에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을 연출했는데 당시 감독님이 코멘트를 해줬다. 저한테는 계속 닮아가고 싶은 분이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부터 이번 '모가디슈'까지 감독님의 필모그래피와 배우로서 행보들까지 닮아가고 싶다. 제 단편 영화 중에는 감독님의 영화 '베를린'에 연출팀으로 가는 이야기가 있다. 2014년 작품인데 저는 그때부터 감독님께 이미 러브레터를 보낸 것 같다. '모가디슈'에 참여하게 됐을 때 내가 류승완 감독님의 영화에도 나오나 싶어 신기했다"고 말했다.현장에서의 류승완 감독에 대해서는 "응원의 제스처와 말씀을 해주셨다. 태준기 참사관 연기에 대한 디렉션은 응원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힌트를 주셨다. 촬영을 마친 후에는 제가 앞으로 배우 활동에 있어서 가져야할 태도에 대해서도 조언해주셨다"며 고마워했다.'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

  • [TEN 인터뷰] '모가디슈' 김윤석 "카체이싱 장면, 속옷 찢어진 것도 모르고 몰입"

    [TEN 인터뷰] '모가디슈' 김윤석 "카체이싱 장면, 속옷 찢어진 것도 모르고 몰입"

    "생존이죠."배우 김윤석은 영화 '모가디슈'를 한 단어로 이렇게 설명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이 영화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일어나면서 고립된 남북한 공사관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 이야기. 김윤석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 한신성 역을 맡았다. 영화는 250억 원이 투입된 대작. 김윤석은 내전 중인 도시의 모습과 혼란스러운 사회, 군중들의 모습을 재현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했다고 한다."시나리오를 읽고 이게 가능한 영화냐고, 말이 안 된다고 했죠. 어마어마한 군중과 정부군, 반군들을 연기할 그 많은 흑인 배우들도 어떻게 캐스팅할 건가 싶기도 했어요. 하지만 가능하다면 도전해보고 싶었죠. 모두 고생했지만 류승완 감독은 감탄할 만큼 많은 준비를 했더라고요. 그런 과정을 통해 영화를 만들어냈다는 게 뿌듯합니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한국영화가 또 한 단계 발전했다고 말하고 싶어요."영화에서는 갑작스러운 내전 발발로 인해 한신성 대사 부부와 직원들이 대사관에 고립되고 만다. 본국과의 통신도 끊기고 식량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모두를 이끌어가며 강단 있지만 유연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북한 동포들의 안위까지 생각하는 인정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윤석은 이번 캐릭터 대해 "여느 영화에서 만났던 캐릭터와는 달랐다. 인간 김윤석의 모습도 담겼다"고 말했다."내외적으로 파워풀한 힘이나 엄청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히어로가 아니죠. 허점이 있고 때론 우유부단하기도 하고 공포심도 느껴요. 주어진 조건 안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려고 애쓰는 모

  • '모가디슈' 김윤석 "류승완 감독, 신발 안 벗고 잘 것 같은 사람" [인터뷰②]

    '모가디슈' 김윤석 "류승완 감독, 신발 안 벗고 잘 것 같은 사람" [인터뷰②]

    배우 김윤석이 영화 '모가디슈'를 함께한 류승완 감독과 배우 허준호, 조인성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모가디슈'에 출연한 배우 김윤석과 26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김윤석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 한신성 역을 맡았다.김윤석은 "류승완 감독과 꼭 작업해보고 싶었다. 두어 번 정도 기회가 있었는데 서로 스케줄이 안 맞아 만나지 못했다. 보통 그렇게 어긋나면 다시 시나리오 주기가 망설여질 텐데 그런데도 감독님은 다시 한 번 손발을 맞춰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이게 가능한 영화냐,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어마어마한 군중과 정부군, 반군들, 이 많은 흑인 배우들을 어떻게 캐스팅할 것인가 싶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고생했지만 감탄할 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고 류승완 감독의 철저한 면모를 치켜세웠다. 또한 "류승완 감독에 대해 나는 '저 사람은 신발을 안 벗고 자겠다'고 표현했다. 24시간 영화 현장 속에 있는 모습이다. 신발을 안 벗고 자나 싶을 만큼 모든 걸 점검하고 본인이 직접 나서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점검하고 안전을 체크한다. 그런 모습에서 '이 사람은 책상에 앉아서 영화를 만든 사람이 아니라 벌판에 타잔처럼 날아다니며 영화를 만드는구나 싶었다. 그런 모습이 좋았다. 그런 긍정 에너지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좋은 에너지를 준다. 현장에서 허물 없이 얘기 나누며 공동 작업을 한다는 느낌을 준다"고 칭찬했다.극 중 한국대사관 참사관 강대진 역의 조인성에 대해서는 "꼭 만나 보고 싶은 배우였다"고 밝혔다. 그는 "'비열한 거리'를 보고 참 좋은 배우구나

  • 김윤석X조인성, 콤비로 첫 호흡…류승완과 '개성파' 배우들이 그린 실화 '모가디슈' [종합]

    김윤석X조인성, 콤비로 첫 호흡…류승완과 '개성파' 배우들이 그린 실화 '모가디슈' [종합]

    배우 김윤석과 조인성이 스크린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콤비'로 활약하며 역대급 연기 시너지를 펼친다. 여기에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 충무로 대세 연기파 배우들이 힘을 실었다. '천만 감독' 류승완이 메가폰을 잡고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100% 로케이션으로 펼친,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 기대작 '모가디슈'가 베일을 벗었다.1일 오전 '모가디슈'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와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신과함께'시리즈, '백두산'의 덱스터스튜디오와 '베테랑', '엑시트', '시동'의 외유내강이 만나 한국영화계의 주목할 만한 협업을 완성했다. 코로나19 이전 모로코에서 100% 로케이션을 진행해 이국적인 풍광을 완성했으며 충무로 대세 연기파 배우들이 폭발적인 열연을 쏟아냈다.류승완 감독은 "오랜만에 인사드려서 긴장된다"라며 "훌륭한 배우들이 제 영화를 선택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제가 첫 번째 관객으로, 멋진 배우들과 최고의 아티스들이 협업한 광경을 목격 했다. 이것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류 감독은 '모가디슈'를 연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덱스터 스튜디오에서 실화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기획하다가 제안을 주셨다"라며 "당시 사건은 저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다. 조사된 것을 보고 기가막힌 드라마와 극적인 상황에서의 인물들을 알게 돼 매료 됐다.

  • '모가디슈' 조인성 "김윤석과 첫 호흡…리액션만 하면 됐다"

    '모가디슈' 조인성 "김윤석과 첫 호흡…리액션만 하면 됐다"

    배우 조인성이 김윤석과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1일 오전 '모가디슈'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조인성은 김윤석과의 호흡에 대해 "모든게 다 편했다. 귀에 쏙쏙 박히게, 꽂히게 해주셔서 저는 리액션만 하면 됐다"라며 "연기라는 게 리액션을 함께 해야 풍부해지지 않나. '이 신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라고 고민할 때 김윤석 선배가 이끌어 줬고, 저는 리액션만 하면 되서 편안한 현장이었다"라고 밝혔다.'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모가디슈' 정만식 "조인성이 류승완 감독의 NEW 페르소나"

    '모가디슈' 정만식 "조인성이 류승완 감독의 NEW 페르소나"

    배우 정만식이 류승완 감독의 페르소나는 자신이 아니라고 했다.1일 오전 영화 '모가디슈'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정만식은 '류승완의 페르소나'라는 표현에 대해 "무한히 영광이고 감사하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지 의심스럽다. 항상 이변이 있는 감독님이다"라고 밝혔다.앞서 정만식은 류승완 감독과 '부당거래'부터 '베테랑' '군함도' '모가디슈'까지 네 편의 작품을 함께 했다. 이어 정만식은 "감독님이 현장이든 사석이든,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 주고 코멘트도 해 준다. 현장에서 당연히 많이 의지한다"며 "제가 필요 있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지만, 계속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과 작업 하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느꼈을 때 빨리 이행하려고 노력한다. 계속 곁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특히 정만식은 "류승완 감독의 페르소나가 맞는 것 같느냐"고 묻자 "나 말고 몇 명 더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만식은 "조인성씨가 치고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감독님 집 근처에 산다더라"라고 TMI를 늘어놔 폭소를 자아냈다.조인성은 '모가디슈'에 이어 '밀수'로 류승완 감독과 호흡 한다.'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뜨겁게 응원"…송혜교, 강혜정♥류승완 커피차 선물에 감동 [TEN★]

    "뜨겁게 응원"…송혜교, 강혜정♥류승완 커피차 선물에 감동 [TEN★]

    배우 송혜교가 영화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와 류승완 감독의 커피차 선물에 고마움을 표했다.송혜교는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촬영 현장으로 배달된 커피차 한 대가 담겨 있다.현수막에는 "외유내강이 송혜교 배우와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뜨겁게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에 송혜교는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님, 류승완 감독님 감사해요"라고 밝혔다.한편 송혜교는 올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 하영은 역으로 출연한다.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 '군함도' 류승완 감독, 日 왜곡에 "역사의식 70년 전과 똑같아...분노 치민다"

    '군함도' 류승완 감독, 日 왜곡에 "역사의식 70년 전과 똑같아...분노 치민다"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류승완 감독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영화 ‘군함도’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일본 매체와 정부 관계자의 작품 왜곡에 대해 “어두운 역사를 마주할 준비가 안된 것 같아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28일 제작사 외유내강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본 내 일부 매체와 정부 관계자가 ‘군함도’를 허구로 이뤄진 창작물로 평가한다는 보...

  • [TEN PHOTO] 영화 '군함도' 기대해주세요

    [TEN PHOTO] 영화 '군함도' 기대해주세요

    [텐아시아=이승현 기자]배우 송중기, 이정현, 소지섭, 김수안, 황정민, 류승완 감독이 19 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 군함도 '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배우 송중기, 이정현, 소지섭, 김수안, 황정민, 류승완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송중기 , 소지섭 , 이정현 , ...

  • [TEN PHOTO] 인사말 하는 류승완 감독

    [TEN PHOTO] 인사말 하는 류승완 감독

    [텐아시아=이승현 기자]류승완 감독이 19 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 군함도 '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류승완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중기 , 소지섭 , 이정현 , 황정민 , 김수안 등이 출연하는 ' 군함도 ' 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