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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 유연석 "욕하면서 보는 '사랑의 이해', 멜로판 '나의 아저씨' 반응 좋아"

    [TEN인터뷰] 유연석 "욕하면서 보는 '사랑의 이해', 멜로판 '나의 아저씨' 반응 좋아"

    "사랑은 저도 아직 이해가 안 돼요. 사랑에 관해 스스로한테도 물어보고 고민해봤는데,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게 사랑인 것 같습니다. 사랑은 정의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사랑은 제게 아직 '노이해'입니다."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위해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유연석이 작품을 통해 사랑을 '이해'하게 됐냐고 묻자 이렇게 말했다.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유연석은 극 중 KCU은행 종합상담팀 계장 하상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랑의 이해'는 현실 공감 멜로의 정수를 보여주며 멜로판 '나의 아저씨'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유연석은 "촬영 감독님부터 조명팀 등이 '나의 아저씨'를 찍었던 팀들이 많았다. 그래서 영상미가 '나의 아저씨' 같은 톤앤매너가 있었던 것 같다. 연출도 호흡을 요즘 드라마들보다 느린 템포로 가져가다보니까 그런 분위기가 '나의 아저씨'랑 비교해서 이야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의 이해'는 사랑의 설렘과 풋풋함 뿐만 아니라 망설임, 지질함 등 사랑 때문에 초래되는 감정을 다각도에서 담아내고, 동질감을 불러일으키는 직장 내 풍경 등이 몰입감을 선사하며 마니아층을 견고히 만들었다. 시청률은 3%대 였지만, OTT나 온라인 화제성 순위 지표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연석은 "주변 분들에게 재밌게 본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드라마를 잘 챙겨보지 않는 분들, 영화 쪽 계신 분들도 재밌게 보고 있다고, 웰메이드라고 표현해주는

  • 유연석 "'응사' 칠봉이로 사랑 받았지만…혼돈스러웠던 시기, 고민 많았다" [인터뷰④]

    유연석 "'응사' 칠봉이로 사랑 받았지만…혼돈스러웠던 시기, 고민 많았다" [인터뷰④]

    배우 유연석이 '응답하라 1994'로 큰 인기를 얻은 후 생긴 변화에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유연석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유연석은 극 중 KCU은행 종합상담팀 계장 하상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문가영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유연석은 "드라마 초반에는 설레는 촬영을 하다 보니 어색함이 자연스럽게 살았던 것 같다. 또 그때가 유독 더워서 얼굴이랑 귀가 좀 빨개졌는데 시청자들이 얼굴과 귀로도 설레는 연기를 한다고하더라. 공교롭게도 더워서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며 "후반부에는 워낙 문가영 배우가 작품 경험이 많고 나이에 비해서 어릴때부터 활동했다 보니 집중해가면서 찍는데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영이 캐릭터가 정말 어려운 역할인데, 장면에 따라서 냉정하게 굴 때는 정말 냉정하고 그런것들이 자연스럽게 잘 표현되게끔 너무 집중을 많이 해줬다. 미세한 감정들을 표현하는 게 우리 드라마의 매력인데 그걸 너무 섬세하게 표현해줘서 굉장히 몰입해서 표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사랑의 이해'를 찍으면서 MBTI도 바꼈다고. 유연석은 "ENFP였는데 ISTP로 바꼈다. 상수의 감정들을 생각하며 지내다보니 그런건지 시기적으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1994'(2013)에서 칠봉이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은 유연석. 그러나 갑자기 바뀐 환경에 고민도 많았다고. 그는 "데뷔하

  • '사랑의이해' 유연석 "문태유 때린 정가람, 너무 충격적이었죠" [인터뷰③]

    '사랑의이해' 유연석 "문태유 때린 정가람, 너무 충격적이었죠" [인터뷰③]

    배우 유연석이 가장 놀랐던 엔딩으로 12부 엔딩을 꼽았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유연석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유연석은 극 중 KCU은행 종합상담팀 계장 하상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하상수는 안수영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다가오는 박미경(금새록 분)과 교제를 시작한다. 그러나 결국 자신의 마음이 여전히 안수영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박미경에게 이별을 고하는 인물. 이에 하상수의 사랑을 욕하는 시청자들도 많았다고 하자 유연석은 "그러면서 보는 드라마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며 "넷 중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현실에서도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 싶다. 복잡한 관계 속에서 숨기고 싶은 감정선들을 시청자는 제3자의 입장에서 관통해가면서 보니까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지 못할 때도 있고, 험담할 때도 있는거다. 몰라도 될 거를 친절하게 보여주는 게 '사랑의 이해' 시점이다. 그래서 회차가 거듭 될수록 시청자층이 더 두터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본인이 하상수였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유연석은 "이 상황을 이해 못하는 사람은 없을거다. 이해는 되지만 답답한, 자신은 저런 일이 없을거라고 부정하지는 못하는 거다. 내가 하상수랑 비교하기에 나는 너무 특별한 직업을 가지고 있고, 어떤 쪽을 선택할지는 그런 상황에 처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그러나 나도 복잡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랑의 이해'는 매

  • 유연석 "나도 짝사랑 아픔 있어, 하상수 사랑에 공감했다" ('사랑의이해')[인터뷰②]

    유연석 "나도 짝사랑 아픔 있어, 하상수 사랑에 공감했다" ('사랑의이해')[인터뷰②]

    배우 유연석이 극중 하상수 캐릭터에 공감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유연석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유연석은 극 중 KCU은행 종합상담팀 계장 하상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연석은 하상수를 멋있는 인물이 아닌 평범한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원작에서 가져가는 인물의 성향이나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대본을 받아보면서는 원작을 잊고 드라마 상황 내에서의 인물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굉장히 호감형이고 좀 더 멋진 모습들이 있었는데 작가님, 감독님이랑 이야기하면서 평범한 느낌을 더 가져가도 될 것 같다고, 좀더 지질해도 될 것 같다고, 나도 그게 더 편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상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유연석은 "비슷한 점이라기보다 나도 이뤄지는 사랑만 했던 건 아니니까. 어릴 때 짝사랑의 아픔도 있다 보니 상수가 겪는 외사랑에 공감이 됐다"며 "다른 점이라고 하면 나는 직장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서 매일 출근하고 반복적인 일상을 하면서 어색할 수 있는 만남들이 이어지며 생기는 복잡한 감정과 관계들에 소모가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의 이해'에서 하상수와 안수영의 어긋남은 하상수의 망설임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에 유연석은 "상수는 결말을 앞서 생각하는데 습관이 있는 사람이다. 그 순간에도 미래에 관한 생각들을 순간적으로

  • 유연석 "'사랑의 이해' 시청률로 판단하긴 아쉬워, 마니아 팬층 많았다" [인터뷰①]

    유연석 "'사랑의 이해' 시청률로 판단하긴 아쉬워, 마니아 팬층 많았다" [인터뷰①]

    유연석이 '사랑의 이해'의 낮은 시청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유연석을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유연석은 극 중 KCU은행 종합상담팀 계장 하상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랑의 이해'는 사랑의 설렘과 풋풋함 뿐만 아니라 망설임, 지질함 등 사랑 때문에 초래되는 감정을 다각도에서 담아내고, 동질감을 불러일으키는 직장 내 풍경 등이 몰입감을 선사하며 마니아층을 견고히 만들었다. 시청률은 3%대 였지만, OTT나 온라인 화제성 순위 지표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연석은 "주변 분들에게 재밌게 본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드라마를 잘 챙겨보지 않는 분들, 영화 쪽 계신 분들도 재밌게 보고 있다고, 웰메이드라고 표현해주는 게 너무 고마웠다. 시청률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애정이 많은 드라마"라며 "'사랑의 이해'는 보면서 할 이야기가 많아지는 드라마인 것 같다. 나도 본방송을 보면서 실시간 톡 같이 켜놓고 볼때가 있는데, 이렇게 열띨 정도로 토론을 하면서 볼 수 있나 싶더라. 입소문이 퍼지다보니까 애정을 가지고 몰입해서 보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개나 캐릭터 들이 모두가 납득가고 이해가지는 않지만, 각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나누고, 궁금한 게 많아지는 드라마라는 점이 매력인 것 같다. 넷플릭스에서 순위가 점점 올라가서 1등도 하는 걸 보면서 많이 사랑 받고 있구나 생각했다. 마니

  • 유연석·차태현, 철 없어도 미워할 수 없네…티격태격 찐 형제 바이브('멍뭉이')

    유연석·차태현, 철 없어도 미워할 수 없네…티격태격 찐 형제 바이브('멍뭉이')

    배우 유연석과 차태현이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를 통해 국민 브라더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10일 배급사 (주)키다리스튜디오는 '멍뭉이' 속 유연석, 차태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역)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공개된 케미스트리 스틸은 민수가 누구보다 믿고 의지하는 철없는 형 진국과 손은 많이 가지만 돌봐주고 싶은 동생 민수의 찐한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 형이지만 예측불허 인생으로 막내 같기도 한 모습의 맏내 진국은 진짜 막내 민수의 SOS에 한걸음에 달려간다.집사 인생 최대 위기를 맞게 된 민수는 진국의 솔루션대로 루니의 완벽한 집사 면접을 위해 함께 여정을 떠나고, 첫 번째 면접자와의 만남에서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여기에 갑작스레 새롭게 등장한 강아지 퍼그 토르를 안고 능청스러운 웃음을 짓는 진국 옆 머리를 짚으며 절규하는 듯한 민수 스틸은 맏내&막내즈 케미스트리의 정의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함께하는 내내 티격태격하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국민 브라더'의 찐 형제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한편 '멍뭉이'는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소개팅서 까인 유연석, ♥문가영과 기적처럼 '재회'('사랑의 이해')

    [종합] 소개팅서 까인 유연석, ♥문가영과 기적처럼 '재회'('사랑의 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이 재회한 가운데, 내일의 행복을 찾았다.지난 9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 최종회에서는 하상수(유연석 역)와 안수영(문가영 역)이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서로의 사랑을 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하상수와 안수영이 이별의 인사를 나눈 후 약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어떠한 변수도 없이 비슷한 하루가 흘러갔고 안수영의 존재는 잊히다가 금세 선명해지기도 했다. 하상수가 우연히 찾은 내일의 행복이라는 카페는 안수영과 함께했던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안수영 역시 서울에 올라와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면서도 하상수에 대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여러 풍경 사진 사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하상수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그와 함께했던 마지막 기억을 회상하던 안수영의 눈빛은 그리움과 미련으로 고요하게 가라앉았다.서로를 그리던 하상수와 안수영은 은행 직원과 고객으로 기적처럼 재회했다. 하상수가 맡은 대출 건의 고객인 '내일의 행복' 카페의 사장이 바로 안수영이었던 것. 오랫동안 바라면서도 결국은 정리하려 했던 관계가 다시 선명해졌고 두 사람의 감정도 도로 얽혀갔다. 비록 서로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해도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기에 지난 아픔은 묻어둔 채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갔다.나란히 발을 맞춰 걸으며 처음 약속이 엇갈렸을 때부터 통영에서 마지막으로 함께 보냈던 밤까지 되새기던 이들은 솔직하지 못했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동시에 만약 서로의 곁을 변함없이 지켰다면 어땠을까 하는 다른 미래를 상상해 애틋함을 더했다. 그렇게 눈앞에 선 상대에게 반해 설레었고 어리

  • 유연석, 문가영과 마지막 투 샷...비주얼 커플

    유연석, 문가영과 마지막 투 샷...비주얼 커플

    배우 유연석이 문가영과의 투샷을 전했다.9일 유연석은 "우리 영포점 식구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문가영과 다정하게 셀카를 찍는 유연석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유연석과 문가영은 지난 9일 종영되는 JTBC '사랑의 이해'에 출연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종합] 문가영, ♥유연석에 먼저 입맛춤…오랜 인연의 매듭 풀었다 ('사랑의이해')

    [종합] 문가영, ♥유연석에 먼저 입맛춤…오랜 인연의 매듭 풀었다 ('사랑의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이 긴 인연의 매듭을 풀었다.지난 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15회에서는 안수영(문가영 분)의 흔적을 찾아 헤매던 하상수(유연석 분)가 결국 안수영과 다시 만나 차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내보였다. 찰나의 행복했던 시간을 지나 미련을 간직한 채 또 한 번 멀어지게 된 두 사람은 미소로 서로를 배웅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신기루처럼 사라진 안수영의 행방을 사방으로 수소문하던 하상수는 안수영이 결국 자신을 완전히 떠나버렸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크게 낙심했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하상수는 직장 동료의 도움을 받아 다시 돌아올 자리를 만들어두긴 했지만 안수영이 다시 올지는 미지수인 상황.같은 시각 모든 미련을 버리고자 통영으로 내려간 안수영은 가족을 두고 다른 이에게 흔들렸던 사람이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였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딸이 행복하길 바란다는 아버지의 말을 들은 안수영이 마음을 억눌렀던 감정들을 조금씩 씻어내리는 동안 내내 안수영을 그리워하던 하상수는 결국 통영으로 향했다.바닷가를 걷던 안수영은 자신이 만들던 것과 비슷한 모래성을 보고 자리에 우뚝 멈춰섰다. 모래성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다 하상수와 눈이 마주친 안수영은 당황스러운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고 더 이상 그녀를 놓칠 수 없었던 하상수는 안수영을 꽉 붙잡았다.하상수는 “왜 그렇게 사라졌어요?”라며 자신을 두고 도망쳐버린 안수영에게 원망과 그리움이 섞인 질문을 던졌다.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순 없었지만 안수영을 찾았다는 안도감에 젖은 하상수는 북받치는 감정을 토해내며 안수영의 마음을

  • 유연석·차태현, 멍뭉美 넘치네…골든레트리버와 가족 사진 찰칵('멍뭉이')

    유연석·차태현, 멍뭉美 넘치네…골든레트리버와 가족 사진 찰칵('멍뭉이')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8일 배급사 (주)키다리스튜디오는 '멍뭉이'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역)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공개된 2차 포스터 속 유연석, 차태현의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내 멍뭉이와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활짝 웃는 두 배우와 강아지 루니의 미소까지, 마치 가족사진을 보는 듯 서로 닮은 표정들은 보는 이들마저 무장해제 시키게 만든다.여기에 "출발할 땐 하나, 돌아올 땐 여덟"이라는 카피는 루니 하나와 여정을 시작한 두 형제가 결국 어떻게 여덟이 되어버렸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덟이 된 멍벤져스들은 카피 위에서 빼꼼 고개를 내밀고 귀여움을 온몸으로 발산하고 있어 시끌벅적한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골든레트리버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이는 유연석은 친동생 같은 반려견 루니를 너무나 사랑하는 집사 민수 역을 연기한다.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였던 자신만의 다정하고 순수한 연기는 물론, 친형보다 친한 친척 형 차태현과 현실감 넘치는 형제 케미스트리까지 선보인다.인간미 넘치는 호감 배우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태현은 진국 역으로 분해 철없어 보이지만 누구보다 속 깊은 모습으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멍뭉이'는 멍뭉미 대표 배우들과 귀여움이 폭발하는 멍뭉이들의 견명적인 조합으로 청정 무해한 버라이어티 무비의 즐

  • '사랑의 이해' 측 "유연석, 아이스하키장서 문가영에 키스하며 각성"

    '사랑의 이해' 측 "유연석, 아이스하키장서 문가영에 키스하며 각성"

    상수 아닌 변수.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에서 유연석이 상수라고 생각했던 사랑의 변수를 천천히 받아들이고 있다.극 중 하상수(유연석 분)는 좋은 학벌과 직장, 뛰어난 외모로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어려운 가정환경, 유년기를 보내며 평범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다. 때문에 그에게 신중함은 모든 일에서 기본값이었고 사랑도 일정한 값을 유지해야 하는 상수로 여겼다. 유연석(하상수 역) 역시 ‘평범, 망설임, 변하지 않는 상수’로 캐릭터를 표현할 만큼 하상수는 평범하고 변하지 않는 삶을 추구해왔다.하지만 이러한 신념은 안수영(문가영 분)에게 되려 불안감과 불신을 안겼다. 안수영과의 관계를 끝까지 고민하는 동안 잠시 망설였던 순간이 두 사람 관계에 거리를 만들고 만 것. 이를 두고 제작진은 “하상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관은 책임감이다. 안수영에 대한 감정이 가벼울 수 없고 망설일 만큼 진지하게 고민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안수영은 이를 오해해 정종현(정가람 분)을 택하고 하상수는 박미경(금새록 분)을 선택해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는 거다. 하상수에게 안수영은 상수가 불가능한 변수이기 때문”이라고 하상수가 망설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망설임 끝에 안수영을 향한 마음을 확신한 하상수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제작진은 "10회 아이스하키장 키스 장면은 주저했던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안수영에게 걸어가는 것을 뜻하며 안수영을 향한 사랑이 남자로서의 하상수를 각성시킨 것이다"라고 해 그 시간이 하상수에게 중요한 변곡점이었음을 알 수 있다.하상수는 여기

  • [종합] "감당할 수 있다"던 유연석, 갑자기 사라진 문가영에 슬픔+분노('사랑의 이해')

    [종합] "감당할 수 있다"던 유연석, 갑자기 사라진 문가영에 슬픔+분노('사랑의 이해')

    문가영이 떠난 가운데, 유연석이 그를 찾아 헤맸다.지난 2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 14회에서는 안수영(문가영 역)이 옛 인연의 흔적부터 현실의 마음마저 비워내며 하상수(유연석 역)로부터 자취를 감춰 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안수영은 대신 비를 맞느라 흠뻑 젖어버린 하상수의 물기를 닦아주며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그들에게 주어진 현실이 녹록지 않은 만큼 견뎌야 할 문제도 많을 터. 자신으로 인해 힘들어할 하상수를 안타까워하던 안수영은 그마저도 오롯이 감당할 수 있다는 하상수의 말도 애써 돌리려 해 씁쓸함을 안겼다.세찬 비를 맞은 탓에 안수영은 다음날 지독한 열병에 시달려야만 했다. 퇴근 후 밤늦게 찾아온 하상수의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간호로 겨우 기운을 차린 안수영은 그가 돌아간 뒤 집 곳곳에 남은 다정한 손길에 또 한 번 마음이 일렁거렸다.안수영이 오랫동안 염원했던 직군 전환에 성공, 다른 지점으로 발령을 받게 되면서 하상수와는 조금 더 떨어지게 됐다. 안수영은 목표를 이룬 것을 축하해주는 하상수에게 미소로 화답하며 자신을 간호해준 보답으로 함께 저녁을 먹을 것을 제안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다가오는 안수영의 낯선 태도는 어딘지 모르게 하상수를 불안하게 했다.다른 지점으로 이동하기 전 안수영은 영포 지점 동료들과 헤어질 준비를 하며 집에 남아 있는 옛 인연의 흔적도 말끔하게 매듭지었다. 이어 서로의 이해가 수없이 엇갈렸던 바로 그 장소에서 마침내 하상수와 시간을 보냈다. 하상수는 "나랑 사귀자고"라며 그때 미처 전하지 못했던 확신을 해주었고 안수영

  • 유연석♥문가영, 모래성 위로 새로운 파도 닥친다 ('사랑의이해')

    유연석♥문가영, 모래성 위로 새로운 파도 닥친다 ('사랑의이해')

    유연석, 문가영에게 새로운 파도가 밀려온다.오늘(1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13회에서는 하상수(유연석 분)와 안수영(문가영 분)이 완전히 숨겨지지 않는 서로를 향한 감정에 괴로운 시간을 보낸다.같은 직장에 다니지만 마주할 일이 적어진 하상수와 안수영은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게 된다. 안수영은 하상수를 피하려 했지만, 오히려 하상수는 안수영이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도록 도와 잠깐이지만 한 공간에 함께 머무르게 된다고.하지만 안수영은 하상수를 밀어내고 있고, 하상수도 더 이상 다가가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어색하고 무거운 공기가 두 사람을 둘러싼다. 먹먹한 정적 속에서도 하상수는 안수영을 바라보는 애타는 눈빛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그의 마음은 여전히 절절하게 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안수영은 최대한 냉정함과 평정심을 유지하며 하상수의 마음을 들여다보지 않으려 노력한다.무엇보다 두 남녀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닥치며 부서진 모래성을 잔인하게 휩쓸고 지나갈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안수영은 사랑을 무너지기 쉬운 모래성이라 비유하며 하상수와의 관계를 모질게 끊어냈던 터. 그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새로운 사건이 덮치며 두 사람을 흔든다고 해 피할 수 없는 소용돌이를 예고하고 있다.사랑 앞에 위태로운 두 남녀 유연석, 문가영을 만날 수 있는 ‘사랑의 이해’ 13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문가영 둘러싼 소문 뭐길래…유연석, 선 넘는 발언에 동료 멱살 잡았다 ('사랑의이해')

    문가영 둘러싼 소문 뭐길래…유연석, 선 넘는 발언에 동료 멱살 잡았다 ('사랑의이해')

    유연석이 이성을 잃고 대형사고를 친다.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13회에서는 혼란스럽고 심란한 하상수(유연석 분)의 마음에 거대한 폭탄이 떨어진다.하상수는 안수영(문가영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확고한 만큼 그녀에게도 확신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하상수와 정종현(정가람 분) 사이에서 그 누구도 선택할 수 없었던 안수영은 다시 한 번 하상수를 밀어냈다. 하상수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확고하고 확신에 차 있지만 안수영이란 종착지가 없어진 것.안수영과의 모호한 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상수가 치밀어 오르는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싸늘한 분노를 터뜨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영포점에 지원을 왔다가 지난 일을 모두 목격한 타 지점 동료가 하상수 앞에서 안수영을 둘러싼 소문과 선 넘는 발언을 일삼으며 그의 심기를 건드린다고. 몇 번의 경고에도 안수영에 관한 이야기를 멈추지 않자 하상수는 급기야 멱살까지 잡고 동료를 몰아세우고 있다. 동료를 바라보는 형형한 눈빛에서 그가 얼마나 화가 난 상태인지, 화를 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강의실에 있던 모든 행원의 시선이 하상수에게 쏟아지지만, 오히려 하상수는 상관없다는 듯 오로지 동료를 향한 감정만을 표출한다. 이렇듯 하상수는 안수영과 관련된 일이라면 주체할 수 없이 타오르는 감정에 사로잡힌 채 방황을 멈추지 못할 예정이다.과연 하상수가 분노를 터뜨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무엇인지, 안수영을 둘러싼 소문의 정체는 무엇일지, 마음의 갈피를 잃은 유연석의 행보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사랑의 이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

  • 유연석 도와주는 차태현, 묘하게 닮은 퍼그와 놀라운 케미('멍뭉이')

    유연석 도와주는 차태현, 묘하게 닮은 퍼그와 놀라운 케미('멍뭉이')

    배우 차태현이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2월 1일 배급사 (주)키다리스튜디오는 '멍뭉이'에서 유연석과 형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차태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역)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차태현이 연기한 진국은 민수의 친형 같은 사촌 형으로, 드립 커피에 대한 자부심을 내세우며 시작한 카페 창업이 실패해 경제적 위기를 겪는 주름진 인생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 속에는 생계유지를 위해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는 모습과 서울에서부터 제주까지 이어지는 집사 면접 과정에서 짓는 다양한 표정이 담겨 각각의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차태현은 깊은 고민에 빠진 대형견 같은 동생 민수를 망설임 없이 돕는, 자칫 철없어 보이지만 정 많은 맏내 캐릭터를 특유의 재치와 현실감 있는 연기로 소화해 극을 이끈다. 특히 '멍뭉이'에 등장하는 강아지 중 차태현과 묘하게 닮은 외모로 시선을 강탈하는 토르라는 이름의 퍼그와 놀라운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스틸만으로도 웃음을 유발한다.여기에 박스에 담긴 채 발견된 치명적인 매력의 네 마리 새끼 강아지까지, 총 여덟 마리의 침투력 강한 강아지들에게 둘러싸여 난처해하면서도 거부하지 못하는 모습은 세대 불문 관객들에게 예측 불허 재미를 전달할 예정.차태현은 "새로운 멍뭉이가 등장할 때마다 너무 귀여워서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보다 보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