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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로 뛰는 유재석·유연석, 틈새 시간 주인 찾는다('틈만 나면')

    발로 뛰는 유재석·유연석, 틈새 시간 주인 찾는다('틈만 나면')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 유재석과 유연석의 벽보 티저 예고가 공개됐다.9일 '틈만 나면' 측은 티저 예고를 공개했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유재석과 유연석이 2 MC로 나선다. 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2 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다. 여기에 '런닝맨'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공개된 티저 예고는 마치 웨스턴 무비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스산한 골목길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특히 유재석과 유연석의 비밀스러운 움직임이 포착돼 이목이 쏠린다. 진지한 표정으로 담벼락에 벽보 광고를 붙이고 유유히 사라지는 유재석이 떠난 자리에는 '찾습니다'라는 문구와 유재석, 유연석의 얼굴이 나란히 붙어있어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이어진 영상에는 분주하게 오가며 벽보를 붙이는 유재석과 유연석의 모습과 함께 벽보 속의 두 사람의 틈새가 점점 넓어지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붙이던 벽보가 바람에 날리자 서둘러 벽보 끝을 잡고 웃음을 참지 못하는 유연석의 모습 뒤로 무사히 붙인 벽보의 모습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벽보 속 유재석과 유연석의 얼굴 사이에 자리 잡은 것은 다름 아닌 '틈'. '저희와 함께 놀고 싶은 틈새 시간의 주인을 찾습니다'라는 문구 아래에 '9시-10시 시간 됩니다'에서 '15-16시 시간 됩니다'까지 이들의 시간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 과연 두 MC는 틈새 시간을 함께할 주인을 만날 수 있을지, 사람들의 마음속 틈새를 공

  • 제니도 못 살렸는데…유재석 새 예능 '틈만 나면', 1%대 굴욕 벗어날까 [TEN이슈]

    제니도 못 살렸는데…유재석 새 예능 '틈만 나면', 1%대 굴욕 벗어날까 [TEN이슈]

    유재석의 새 예능이 베일을 벗는다. 최근 tvN 예능 ‘아파트 404’가 부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이번 새 예능은 대중에게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6일 SBS 측은 새 예능 ‘틈만 나면,’이 오는 4월 23일 첫 방송된다고 알렸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로드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앞서 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도 만난 바 있지만, 2MC로 나서는 건 ‘틈만 나면,’이 처음이다.연출은 ‘런닝맨’ PD 경력의 최보필이다. 그는 “‘틈만 나면,’은 자극이나 설정이 들어간 예능이 아닌 있는 그대로 시민들과 호흡하면서 ‘틈만 나면,’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예능이 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유재석X유연석은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2MC”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유재석 지난 2월 tvN ‘아파트 404’에 이어 2달 만에 또 다른 새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됐다. 다만, ‘아파트 404’는 제니, 오나라, 차태현, 이정하 등 쟁쟁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비해 시청률은 매회 하락했다. 1회 시청률 2.7%로 시작해 3회 만에 1%대로 떨어졌고, 최근 방송된 5회는 1.5%로 최저 시청률을 찍었다. '추리'적 요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 식상한 편집 방식 등 여러 연출 요소를 지적 받으며 대중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유재석은 2022년 '스킵' 예능에서도 1%대 시청률 굴욕을 겪었다. 이에 자극이나 설정이 들어가지 않은 유재석, 유연석의 새 예능이 대중에게 어떻게 매력을 보여줄지도 궁금한

  • 유연석, 7년 만에 돌아온 '헤드윅'…기립박수가 절로

    유연석, 7년 만에 돌아온 '헤드윅'…기립박수가 절로

    유연석이 ‘헤드윅’의 첫 공연을 마쳤다.지난 23일, 유연석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헤드윅’의 헤드윅으로 첫 공연을 펼쳤다.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국내에서 14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헤드윅’ 무대에 돌아온 유연석은 약 14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관객들을 그야말로 열광케 만들었다.유연석은 등장부터 극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는 화려한 메이크업과 금발, 청재킷과 핫팬츠 등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비주얼부터 이미 헤드윅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특히 새침하고 발랄한 유연석표 헤드윅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애드리브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유연하게 선사했고, 7년 만의 무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관객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기도. 또한 그는 때로는 폭발적으로, 때로는 성숙한 감성으로 ‘헤드윅’의 넘버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유연석은 극을 묵직하게 그려나가며 헤드윅이라는 인물의 인생을 고스란히 객석에 전달했다. 헤드윅의 혼란스럽고 애처로운 순간들, 사랑과 절망, 분노 등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것. 이에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전석 기립박수와 함께 앵콜을 외쳤고, 유연석은 록 페스티벌을 방불케하는 열정적인 앵콜 무대로 화답했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6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유연석, 7년 만에 복귀한 이유 "조용히 안아주고파" [화보]

    유연석, 7년 만에 복귀한 이유 "조용히 안아주고파" [화보]

    배우 유연석이 7년 만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5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패션 매거진 ‘엘르’ 4월 호와 함께한 유연석의 화보 A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서 유연석은 아찔한 하이힐을 신은 채 마치 무용수처럼 우아한 자태는 물론, 당당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또한, 그는 평균대에 누워 있음에도 불구, 유연한 몸의 선을 드러내면서 춤추는 듯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내기도.또 다른 사진에서 유연석은 카메라를 지긋이 응시하며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할 만큼 강한 눈빛의 힘을 발휘한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그는 어깨가 강조된 재킷부터 젠더리스한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무드에 따라 탄탄한 보디 실루엣을 담아내 스태프들의 감탄을 불렀다는 후문이다.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연석은 두려움에도 “‘헤드윅’은 확실히 연기했던 배우들이 잊지 못하고 다시 찾는 공연인 것 같다”라며 지난 22일(금) 막을 올린 뮤지컬 ‘헤드윅’에 7년 만에 돌아온 계기를 밝혔다. 이어 만약 헤드윅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면 무슨 이야길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그냥 조용히 안아주고 싶다. 그 어떤 말보다, 따스한 포옹으로”라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한편, 유연석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4월 호와 ‘엘르’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유연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헤드윅’은 6월 23일(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유연석, 매혹적인 금발의 '헤드윅'…7년 만에 컴백

    유연석, 매혹적인 금발의 '헤드윅'…7년 만에 컴백

    유연석이 뮤지컬 '헤드윅'으로 돌아온다.15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뮤지컬 '헤드윅'에서 헤드윅 역으로 분한 유연석의 포스터·티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여러 장 공개했다.'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특히 유연석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헤드윅'으로 다시 돌아온 만큼 더욱 깊고 다채로워진 매력으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할 전망이다.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금발의 가발과 메이크업, 퍼 재킷 등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스탠드 마이크를 쥔 채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자동차 위에서 매혹적으로 포즈를 취해 강렬한 록스타의 향기를 발산한다.이어지는 사진에서 유연석은 기타 옆에 주저앉은 채 어딘가를 응시, 화려함 뒤에 숨겨진 헤드윅의 이면을 엿보게 하기도. 이처럼 '헤드윅'을 통해 익숙함과 색다름을 동시에 선사할 유연석에게 관심이 쏠린다.유연석이 출연하는 '헤드윅'은 오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김범수, 22일 10년 만에 정규앨범 '여행' 발매…유연석 뮤비 주인공 [공식]

    김범수, 22일 10년 만에 정규앨범 '여행' 발매…유연석 뮤비 주인공 [공식]

    가수 김범수가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감성 저격을 예고했다.김범수는 15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정규 9집 '여행'의 동명의 타이틀곡 '여행'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속 배우 유연석은 피곤한 듯 모습으로 등장해 답답한 듯 넥타이를 풀고 한숨을 쉬는 등 차분한 분위기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타자기 소리가 더해져 어떤 스토리가 그려질지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유연석이 김범수의 '여행'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곡이 가진 분위기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범수의 독보적인 보컬과 유연석의 명품 연기가 만나 어떤 곡이 완성될지 절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여행'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HIM'(힘) 이후 김범수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의 음악적 깊이와 스펙트럼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타이틀곡 '여행'은 김범수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범수는 가사가 가진 메시지에 힘을 실어주는 발성과 창법으로 대중에게 기존 음악들보다 편안한 매력의 음악을 선사한다.김범수는 앞서 선공개 곡 '꿈일까'와 '그대의 세계'를 발매하며 정규 9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오는 22일 정규 9집 발매 소식을 알린 김범수는 트랙리스트와 뮤직비디오 티저를 순차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범수 정규 9집 '여행'은 오는 22일 오후 6시 발매.최지예 텐아

  • 유연석·이성민·이정은 '운수 오진 날'이 남긴 것

    유연석·이성민·이정은 '운수 오진 날'이 남긴 것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던 '운수 오진 날'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이 지난 11월 24일 Part1(1~6화)과 12월 8일 Part2(7~10화)에 걸쳐 전편을 공개했다. 오택(이성민 분), 금혁수(유연석 분), 황순규(이정은 분)의 처절한 동행부터 오택, 이병민(유연석 분)의 치열한 리턴 매치까지 이들의 여정은 뜨겁고도 강렬했다. 이에 '운수 오진 날'이 남긴 것을 짚어봤다.# 이성민X유연석X이정은, 압도적인 열연과 파격적인 변신이성민, 유연석, 이정은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이름만으로 '운수 오진 날'을 향한 기대의 이유는 충분했다. 이를 증명하듯 베일을 벗자마자 찬사가 쏟아졌고, 그 기대를 확신으로 바꾼 이들의 저력은 실로 대단했다. 먼저 이성민은 택시기사 ‘오택’ 그 자체가 되어 돌아왔다. 평범하고 순박하기만 했던 그의 얼굴은 회를 거듭할수록 변화해 갔고 Part2에서는 캐릭터와 정반대되는 ‘독기’ 어린 눈빛을 장착했다. 그 안에 내재된 슬픔과 분노, 회한의 감정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역시 이성민’이라는 반응을 불러 모았다. ‘광기’의 악인으로 파격 변신한 유연석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금혁수’로 분한 그는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시종일관 소름을 유발했다. 이정은은 원작 웹툰에 없는 새로운 인물 ‘황순규’ 역으로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새기고 퇴장했다. 아들을 죽인 자를 쫓는 길고 외로운 추적 속에 메마른 표정과 공허한 눈빛으로 설득력을 더했다.# 각본+연출+연기, ‘삼박자’ 완벽한 웰메이드 스릴러의 탄

  • '유연석♥' 오혜원, 기껏 임신까지 했는데 남편이 연쇄 살인마('운수 오진 날')

    '유연석♥' 오혜원, 기껏 임신까지 했는데 남편이 연쇄 살인마('운수 오진 날')

    배우 오혜원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강렬한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극본 김민성, 송한나·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더그레이트쇼, 스튜디오N·제공 티빙)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동명의 인기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원작에 없는 새로운 인물과 확장된 스토리를 녹여내 웰메이드 장르물을 완성하며 공개와 동시에 유료 가입 기여 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극중 ‘노현지’ 역을 맡아 이병민(유연석 분), 오택(이성민 분)과 함께 극의 중심이 되는 사건에 얽히며 박진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활약을 보여준 오혜원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노현지 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캐릭터를 흡인력 있게 그려내며 적재적소에서 중요한 롤을 감당해 재미를 더한 것.오혜원이 연기한 노현지는 극중 이병민의 아내로, 지난 18, 19일 tvN을 통해 방송된 ‘운수 오진 날’ 9, 10회에서는 다정한 이병민의 얼굴 뒤 숨겨진 정체를 알게 된 노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노현지는 오택의 습격으로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한 이병민의 옆에서 그를 보살피며 갑자기 이런 일이 왜 일어난 것인지 의문을 품었다. 그저 미친 사람의 소행이라는 이병민의 말을 듣고 한시름 놓았던 노현지는 이후 김중민(정만식 분)이 병실에 찾아와 이병민을 범

  • '운수 오진 날', 매 순간 유연석이 빚어낸 명장면

    '운수 오진 날', 매 순간 유연석이 빚어낸 명장면

    배우 유연석의 놀라움에 끝이 없다. 유연석은 지난 8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Part2(7~10화) 전편 공개와 함께 호평받고 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 기사 오택(이성민 역)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역)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금혁수(유연석 역)가 오택(이성민 역)을 좌지우지하던 Part1(1~6화)과 정반대로 공수가 완전히 뒤바뀐 상황에서 유연석의 존재감은 그 자체로 반전을 선사했다. 유연석의 달라진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파마머리와 주근깨로 개구리를 닮은 듯한 원작 캐릭터의 기괴함을 표현했지만, 이번에는 올백 머리에 화려한 스리피스 정장을 입은 채 성공한 사업가로 완벽히 변신했다. 또한 피범벅이던 얼굴은 온데간데없이 드립 커피를 유유히 내리는 모습부터 수려한 접영 솜씨를 뽐내는 장면까지 유연석의 다부진 피지컬은 새롭게 밝혀진 혁수의 실체만큼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유연석은 혁수의 급변하는 감정을 오롯이 그려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극 중 혁수에게 가장 달라진 점은 지켜야 할 존재가 생겼다는 것. 오택 앞에서 언제나 여유만만하던 혁수는 오택이 아이를 언급하자 눈빛이 매섭게 변했고, 순식간에 광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틈틈이 오택의 허를 찌르는 얄미운 면모까지, 유연석의 연기 변주는 시청자들에게 분노와 전율, 스릴 등을 거침없이 안기며 한 치 앞도 모르는 롤러코스터를 타게 했다. 이처럼 '운수 오진 날'에서 유연석이 빚어낸 매 순간은 명장면이었다. 그는

  • 살인마 유연석 실체 공개…딸 위한 이성민 처절한 복수('운수 오진 날')

    살인마 유연석 실체 공개…딸 위한 이성민 처절한 복수('운수 오진 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이 마지막까지 빈틈없이 휘몰아쳤다. 8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Part2(7~10화) 전편이 공개됐다. 악몽 같았던 하룻밤의 여정 끝에 밀항선을 타고 떠난 금혁수(유연석 역)의 실체가 베일을 벗으며 충격과 반전을 안겼다. 오택(이성민 역)은 그를 향한 독기를 품고 복수를 다짐했다. 리셋된 판 위에서 펼쳐지는 두 남자의 대결이 또 다른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했다. '운수 오진 날' Part2(7~10화)에서는 금혁수가 잔혹한 악행들을 저지른 뒤 밀항선에 몸을 실었다. 그와 격렬한 대치를 벌인 오택과 황순규(이정은 역)는 의식을 잃고, 한발 늦게 도착한 형사 김중민(정만식 역)에 의해 발견됐다. 얼마 후 병원에서 깨어난 오택은 김중민 형사에게 금혁수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와 함께 사진을 본 오택은 금혁수와 그날 택시에 탄 남자가 동일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중민은 오택이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을 겪는다고 생각했지만, 직접적인 피해자이자 유일하게 남은 목격자인 오택은 자신의 기억이 틀리지 않다고 확신했다. 그날 이후 오택은 금혁수가 아닌 진짜 '그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중국에서 허탕을 치고 돌아온 오택은 그가 이야기했던 첫사랑 윤세나(한동희 역)를 찾아 나섰다. 수소문 끝에 만난 윤세나는 오택의 설명을 듣자마자 곧바로 그가 누구인지 떠올렸다. 윤세나와의 만남을 기점으로 오택은 금혁수라는 이름 뒤에 자취를 감춘 '그놈' 찾기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원작에 없는 새로운 인물과 확장된 스토리를 녹여낸 Part2는 기대 이상이었다. Part1이 각자의 목숨을 건 치열한 싸움이었다면, Part2는 소중한 사람들을

  • '데뷔 20년차' 유연석의 '운수 오진 날'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다[TEN피플]

    '데뷔 20년차' 유연석의 '운수 오진 날'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다[TEN피플]

    "묵포까지 가주실 수 있나요?" 복슬복슬한 헤어 스타일에 사람 좋은 미소로 이렇게 말하는 유연석의 제안을 어찌 거절할 수 있으랴. 티빙 드라마 '운수 오진 날' 파트 1 속 택시기사 오택(이성민)도 그랬다. 경계심을 무장해제 시키는 금혁수(유연석)의 제안으로 인해, 오택은 교대 시간임에도 수락하고야 말았다. 하루종일 운수가 좋았던 오택에게, 이 선택이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도 모르고 말이다. (물론 극 중에서 오택은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가세가 기울고, 이혼도 하며 돈이 궁한 상태다. 심지어 딸의 등록금만 보태준다면 아내와의 재결합이 가능할 것도 같다) '운수 오진 날'에서 유연석은 그간 보여준 부드럽고 상냥한 미소 대신 섬뜩하다는 표현이 절로 나오는 연쇄살인마 사이코패스 금혁수라는 인물로 탈바꿈한다. 서사 구조상 한정된 공간인 택시 안에서 대부분의 사건이 펼쳐지기에 지루할 법하지만, 금혁수는 연신 키득거리며 오택에게 살인 무용담을 펼쳐놓거나, 부채의 앞뒷면처럼 빠르게 감정이 변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운수 오진 날'의 시청을 멈추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그 중심에는 배우 유연석이 있다. 의학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2016),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2'(2020,2021) 등에서 사람을 살리는 역할을 맡았던 유연석이, '운수 오진 날'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역할을 연기하니 묘하게 이질적이면서도 신선하다. 전작들에서 유독 하얀 의사 가운과 인연이 깊던 유연석은 '운수 오진 날'에선 피 칠갑을 하고는 아무렇지 않게 살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전작과 비교되며 더 큰 충격을 남긴다. 그 이유인즉, 대중들에게 익숙하던 가을 아침의 햇살과도 같은 유연석의 미소가

  • [종합] 유연석, 키스신 팁? "키스신 전에 와인 한 잔 나눠 먹은 적 있다"('살롱드립2')

    [종합] 유연석, 키스신 팁? "키스신 전에 와인 한 잔 나눠 먹은 적 있다"('살롱드립2')

    배우 유연석은 일종의 키스신 팁으로 와인을 나눠마신다고 언급했다. 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티빙 드라마 '운수 오진 날'의 배우 이성민,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성민이가 생일카페 혼자 갔던 그 날, 연석ETA 연석ETA | EP.18 운수 오진 날 이성민 유연석 | 살롱드립'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배우 유연석은 '운수 오진 날'의 연쇄살인마 금혁수 캐릭터를 맡으며 준비한 지점을 언급했다. 이날 유연석과 이성민은 서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후배들이 정말 좋아하는 선배"라고 이성민을 이야기한 유연석은 "아버지라고 모시는 선배"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성민은 "유연석의 소문도 익히 들었다. 착하고 자상하고 섬세하다고 하더라. 가끔 골프를 치러 가면 뭘 그렇게 싸 온다. 음료를 얼려오거나 간식을 챙겨오거나 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운수 오진 날'에서 유연석은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의 택시 안에 탄 연쇄살인마 역으로 출연한다. 이성민은 "왜 사이코패스 역할은 잘생긴 애들만 캐스팅을 하나? (웹툰) 원작대로 캐스팅을 안 하고 잘생긴 애를 캐스팅했다"라고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평소 선한 역할을 많이 맡아오던 유연석은 "나는 데뷔할 때부터 그런 게 재밌었다. 이미지와 반대되는 역이 재밌어서 선역과 악역을 오가며 연기했다. 근래 의학 드라마에 출연하며 사람을 많이 살려봤으니까 이번엔 반대로 갔다"라고 답변했다. 특히, 유연석은 '운수 오진 날'의 금혁수 캐릭터가 사이코패스이자 통증을 못 느끼는 인물이기에 관련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봤다고. 유연석은 "작품으로 찾아보면 나도 모르게 카피하게 되니까 안 찾아봤다.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의 인

  • 이성민·유연석, 리턴 매치 "아직 끝나지 않았다"('운수 오진 날 파트2')

    이성민·유연석, 리턴 매치 "아직 끝나지 않았다"('운수 오진 날 파트2')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이 더 뜨겁고 강렬하게 돌아온다. 4일 티빙 측은 '리턴 매치'를 알리는 '운수 오진 날' Part2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택(이성민 역)과 금혁수(유연석 역) 사이에 어떤 역전극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운수 오진 날'은 시작부터 아찔한 전율의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살인 동행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묵포행 택시라는 한정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펼쳐지는 오택과 금혁수의 목숨을 건 동행은 심박수를 수직 상승시켰다. 이에 Part1은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정주행 열풍을 가속했고, 2주 연속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Part2 예고편이 베일을 벗으며 기대감에 불을 지핀 가운데, 이날 공개된 Part2 포스터는 오택과 금혁수의 끝나지 않은 싸움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전과 달라진 오택의 눈빛에서 처절한 슬픔과 분노가 전해진다. 하룻밤 악연으로 얽힌 금혁수에게 복수 의지를 다지는 오택의 반격과 역습에 이목이 쏠린다. 금혁수의 비주얼 변신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완벽한 슈트 차림과 정갈한 헤어스타일 속 광기의 본능을 다시 일깨운 그의 서늘한 얼굴이 소름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Part1의 엔딩을 장식한 황순규(이정은 역)가 치열하게 달려온 추적의 끝에서 아들 남윤호(이강지 역)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포스터 한가운데를 가르는 균열과 '멈출 수 없는 동행,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문구가 더해지며 긴장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다. 결정적 전환점을 돈 이들의 질주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운수 오진 날' 제작진은 "Part2에는 원

  • 안정원 다정 미소 어디갔어? 유연석, 눈 속에 품은 칼 [화보]

    안정원 다정 미소 어디갔어? 유연석, 눈 속에 품은 칼 [화보]

    배우 유연석이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유연석 소속사 측은 한 패션지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연석은 난간에 기댄 채 시크한 무드를 자아낸다. 또한, 그는 강렬하게 카메라를 응시, 다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기도. 또 다른 사진에서 유연석은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우수에 젖은 시선을 돋보이게 한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유연석은 콘셉트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눈빛을 보여주는가 하면,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잊지 않아 스태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유연석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서 빈틈없는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감정도,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금혁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 긴장감을 쥐락펴락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이성민(오택 역)과 몰아치는 전개 속에 점차 격렬하게 대립, 역대급 스릴 케미를 발산했다. 이에 ‘믿고 보는 배우’로서 거침없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유연석에게 더욱 기대가 모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운수 오진 날', 택시기사 이성민의 악몽이 시작됐다…살인 기억 털어놓는 유연석

    '운수 오진 날', 택시기사 이성민의 악몽이 시작됐다…살인 기억 털어놓는 유연석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감독 필감성)이 압도적인 스릴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지방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지난 24일, Part1(1~6화) 전편을 공개한 '운수 오진 날'은 오택의 꿈빨 죽이는 하루로 시작했다. 돼지꿈의 기운 덕분인지 그의 인생에 최고로 운수 좋은 날이 펼쳐지는 듯했다. 딸 승미(정찬비)의 등록금 마련에 고민하는 찰나, 100만 원에 묵포행을 제안한 장거리 손님을 태우게 된 오택. 하지만 그것은 곧 악몽의 시작이었다. 택시에 탄 손님 금혁수(유연석)는 묵포에 밀항을 위해 가는 것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과거 사고로 고통을 못 느끼게 됐고 여러 사람을 죽여봤다는 등의 이상한 말과 행동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오택은 금혁수의 정체를 수상하게 여겼지만 약속한 100만 원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운전을 지속했다. 잠시 휴게소에서 멈췄던 택시가 다시 출발했고, 금혁수는 학창시절 첫사랑 윤세나(한동희)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자신이 저지른 첫 번째 살인에 대해서 무용담처럼 늘어놓았다. 심상치 않은 위기를 감지한 오택은 택시의 위험 상황을 알리는 비상 방범등을 켠 채로 달렸다. 이를 발견한 두 남자가 그를 도우려 했지만, 금혁수를 상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오택은 체념한 듯 숨 막히는 여정을 이어갔다. 금혁수는 계속 살인의 기억을 떠올렸고, 또 다른 피해자 남윤호(이강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같은 시각, 죽은 남윤호의 엄마 황순규(이정은)는 금혁수가 탄 묵포행 택시를 뒤쫓고 있었다. 이미 단순 자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