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윤의 누네띄네》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환승연애3'가 제대로 터졌다. 진정성 논란까지 불거진 시즌3였지만, 제작진이 걸그룹 멤버를 출연자로 섭외한 이유가 드러났다. 실망스럽다는 평을 뒤집고 '과몰입' 시청자를 더욱 끌어들이고 있다.지난 5일 '환승연애3' 2,3회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한 커플의 연애사가 화제다. 3화 방송 말미 송다혜, 서동진이 서로의 'X' 였음이 밝혀졌다. 이들은 2010년 12월부터 2014년 7월, 2014년 8월부터 2018년 9월, 2018년 1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도합 13년 동안 연애를 이어왔다. 헤어진 지 4개월 만에 '환승연애3'에 출연을 결심했다.'환승연애' 시리즈 중 가장 최장기간 연애 커플의 등장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이 연애 서사에 패널들은 눈물을 흘렸다. 13년. 다혜와 동진은 10대, 20대, 30대까지 서로의 모습을 봐왔다. 입주 첫날, 출연자들을 모두 만나자마자 혼자 방에 들어가 눈물을 훔치던 동진의 모습이 이해 가는 순간이었다.앞서 '환승연애3'는 송다혜의 직업으로 진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송다혜는 지난 2013년 7월 베스티로 데뷔, 2017년 9월까지 활동한 걸그룹 멤버이기 때문. 2020년에는 다혜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왔던 '환승연애'인지라, 많은 팬이 실망감을 드러냈다.하지만 송다혜, 서동진의 서사가 공개되자 제작진의 선택이 이해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서동진은 "다혜도 꿈이 아이돌이었고, 저도 어렸을 때는 그쪽으로 꿈이 있었다"며 둘이 같은 소속사 연습생 출신임
《김서윤의 누네띄네》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웰메이드 작품이라고 호평받지만, 빛을 발하지는 못했다. 신생 채널 ENA가 '나는 솔로' 등 예능으로는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드라마는 다소 씁쓸한 성적을 받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이렇다 할 반응을 이끌어낸 건 '남남', '유괴의 날' 두 작품뿐이다.현재 방영 중인 월화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도 1%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6회 역시 1.8%를 기록했다. 총 16부작으로 중반부에 접어들었지만, 2%대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15일 종영한 월화드라마 '낮에 뜨는 달' 역시 1%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최종회는 1.9%를 기록, 조용히 막을 내렸다. 원작 웹툰이 누적 조회수만 무려 7억뷰를 기록한 작품인 것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다.ENA가 선보인 첫 주말극 '악인전기'는 1,2회 0%대를 기록하다 3회부터 매주 일, 월로 편성을 변경했다. 시간도 밤 10시 30분에서 10시로 앞당겼다. 하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악인 전기'도 1%대로 마무리 지었다.배우들이 연기를 못한다거나, 스토리가 지루한 건 아니었다. 본 시청자들은 호평을 늘어놓았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11년 만에 정우성이 선택한 멜로인 만큼, 간질간질하면서도 미묘한 분위기의 로맨스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악인전기'는 전 회차 청소년 관람 불가라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베테랑 배우 신하균과 김영광의 연기 티키타카가 몰입감을 더했다. 여기에 신재하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완벽에 가까운 호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트로트 서바이벌 예능에 대한 관심이 식은 줄 알았으나 다시 불타올랐다. 여성 현역 가수들이 나와 각자의 애환을 공개해 뭉클함을 안기는가 하면 현역다운 노래 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MBN '불타는 트롯맨'부터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까지. 본방송이 끝난 뒤에도 스핀오프 예능으로 단물이란 단물은 다 빼먹은 트로트 서바이벌이다. 여기에 JTBC '싱어게인3', Mnet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이하 '노래방 VS')등 가요 오디션 예능이 다시 화제를 모으면서 트로트 예능에 대한 기대가 떨어진 상황이었다. 특히 '싱어게인3'는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시청률은 상승세를 타며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6회는 7.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 역시 11월 5주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기록, 4주째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 가운데, 지난 11월 28일 MBN이 새 트로트 예능 '현역가왕'을 선보여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TOP7을 뽑는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등 짱짱한 예능을 기획, 제작한 서혜진 사단이 제작을 맡아 기대감을 더했다. 다만 똑같은 포맷, 소재는 질린다는 평도 잇달아 우려도 함께했다. 결과는 대박이다. 다시 한번 40~60대 시청층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면서 화요일 저녁 예능 정상에 섰다. 첫 방부터 최고 시청률 7.6%, 전국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실사판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했다. 다만 본 시청자들은 혹평을 남기기에 바빴고, 출연자들은 제작진을 상대로 소송까지 진행하는 등 결과와는 다른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하는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극악무도한 게임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2021년 대히트를 친 한국 콘텐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본떠 만든 콘텐츠다. '오징어 게임'은 초대박 성과를 내며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올린 작품이다. 시즌1 공개 첫 13주간 2억 6520만 뷰를 기록, 지금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는 감독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분 여우게스트상(이유미) 이유미 등 6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오징어 게임' 시즌 2 제작도 확정, 새로운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도가 높다. 지난해 한 영국 매체에 따르면 2023년 기대되는 TV 프로그램 10편 중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인들의 '구글' 검색량을 기반으로 한 결과이며, 2위를 차지한 '기묘한 이야기'와 무려 만 여건 차이 난다. 이 가운데, 영국 리얼리티쇼 제작사 '스튜디오 램버트'와 '더 가든'이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제작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세트장을 빼다 박은 듯 재현했다. 드라마에서는 CG로 처리한 참가자가 제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일반인은 기획사도 없고 관리해주는 사람도 없다. 일반인 출연자가 이끄는 프로그램에서 출연자 리스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검증을 한다지만, 출연자가 일반인이고 제작진도 수사기관이 아닌 만큼 한계가 있다는 게 제작진의 항변이다. 일반인 예능 출연자들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획사도 없다 보니 관련 입장은 프로그램 제작진이 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지극히 사적인 부분은 제작진도 알 턱이 없다. 방송 전 출연자와 깊은 대화를 나누지만, 그 과정에서 양다리나 돈을 빌리고 다녔는지와 같은 부분은 밝혀내기 어렵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청소년 엄마 오현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현실은 세 아이의 엄마다. 모두가 경악한 것은 세 아이의 친부가 모두 다르다는 것. 현재 보육원에 있는 첫째 아이의 친부는 사실 알고 보니 이혼남에 아이가 둘이 있었다고. 두 번째는 친구의 전남친으로 교제 중 임신하게 됐는데, 아이의 아빠가 절도죄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남자를 만난 오현실은 셋째를 가지게 됐지만, 새 남친도 곁을 떠났다. 방송 내용 자체도 핑계만 대는 오현실의 태도에 시청자들은 비난했다. 더 큰 문제는 방송 이후 거짓말 의혹이 불거졌다. 오현실에 대한 폭로가 터진 것. 폭로자 A씨는 오현실이 첫째 아이의 친부가 유부남인 것을 알고도 사귀었으며 자신의 남자친구와 눈이 맞아서 임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첫째 보육원에서 데리고 오려고 하는 목적이 돈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여성 서사 중심의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꽉 잡고 있다. 단순히 치정 멜로에서 볼법한 악녀가 아닌 공감을 자아내는 캐릭터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 한해 여배우 원톱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은 단연 JTBC '닥터 차정숙'이라고 말할 수 있다.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인생을 그린 '닥터 차정숙'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차정숙 역할을 맡은 엄정화의 열연도 빛났다. 차정숙은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뒤로하고 20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인물. 시어머니, 남편, 두 자녀와 함께 살며 가정에 누구보다 충실했던 차정숙이 주변 반대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 용기 내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갔다. 조금은 답답했던 차정숙이 '나'를 찾고, 사이다를 터트리며 반격하는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통쾌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4%대 시청률로 시작한 '닥터 차정숙'은 매회 고공행진을 이뤄냈고,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엄정화 역시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던 '여성 히어로물'도 강세를 보였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 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고 시청률 9.8%를 기록, 평균 시청률 8%를 유지하고 있다. 흥행의 중심에는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의 시원시원한 액션이
웹툰 원작 작품을 보는 건 이제 비일비재하다. 방송사뿐만 아니라 OTT에서도 웹툰 원작 드라마의 활약이 눈에 띈다. 다만 모든 작품이 쾌재를 부르는 것은 아니다. 원작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내며 혹평받기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 드라마 시장은 웹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올 한 해 흥행한 작품만 봐도 웹툰 원작 드라마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넷플릭스 '마스크걸', 'D.P', '이두나!', 디즈니+ '무빙', ENA '남남'등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미 검증받은 작품성에 팬들까지. 공개 전부터 큰 기대를 받는다는 장점은 확실하지만, 원작 팬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캐릭터 싱크로율이나 스토리의 흐름이 원작 팬들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다면, 비판의 목소리를 받기도 한다. 현재 방영 중인 웹툰 원작 드라마 중 ENA '낮에 뜨는 달'은 울상을 짓고 있다. '낮에 뜨는 달'은 원작 자체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지만, 드라마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웹툰은 누적 조회수만 무려 7억뷰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영상화가 확정됐을 때 헤윰 작가는 "웹툰과 드라마라는 각각의 콘텐츠가 가진 특성 때문에 기대보다도 우려가 더 컸다. 작가로서 '낮에 뜨는 달'은 드라마화기 좋은 작품이 아니라는 자각도 있었다"고 걱정하기도 했다고. 싱크로율은 나름 원작 팬들의 인정을 받은 '낮에 뜨는 달'이다. 다만 파격적인 각색을 선보였다.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주인공들의 현대 직업. 원작에서는 남주인공은 학생, 여주인공은 대학생이었지만 드라마에선 각각 톱스타와 소방구조대원으로 바뀌었다. 설정이 바뀌면서 새로운 시청층을 유입할 수도 있지만, 원작 팬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 방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가요 오디션 프로그램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JTBC '싱어게인' 시리즈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자 Mnet에서 선보이는 'VS'까지.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 그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은 '트로트'와 '아이돌' 제작 소재가 대세였다. 특히 트로트는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피로감을 느끼는 대중들이 생길 정도. MBN '불타는 트롯맨', TV 조선 '미스트롯'-'미스터트롯'이 대표적인 예다. 본방송이 끝난 뒤에도 스핀오프 예능도 방영하며 그 인기를 이어갔다. 그러니 TV를 틀면 나오는 게 트로트였다. 하지만 시청률 보장에 콘서트도 전석 매진되는 매력적인 카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각 방송사에서 선보였다. 지겹다는 평도 나오지만,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등장할 예정. MBN은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TOP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현역가왕'을 오는 28일 내보낸다. '미스트롯3'도 올겨울 돌아온다. 이 가운데, 가요 오디션 프로그램이 트로트에 지친 대중의 마음을 비집고 들어왔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싱어게인3'는 매회 높은 시청률은 기록하고 있다. '싱어게인3'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싱어게인3' 3회는 7.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유튜브 조회수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60호 가수가 '백만송이 장미'를 부른 영상은 461만회를 돌파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입소문을 타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ENA의 첫 사극 '낮에 뜨는 달'이 베일을 벗었다. 첫 주 시청률은 1%대를 기록,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다만 전작 윤계상 주연 '유괴의 날' 역시 1, 2회는 1%대를 기록했지만, 최종회는 5%를 넘어서며 큰 사랑을 받은바. '낮에 뜨는 달'도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낮에 뜨는 달'. 해당 작품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은 여자의 위험하고도 애틋한 환생 로맨스다. 원작 자체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연재 종료 이후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웹툰 '낮에 뜨는 달'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누적 조회수만 무려 7억뷰를 기록한 히트작이니만큼 드라마화된다는 소식에 팬들은 기대와 동시에 우려했다. 웹툰 '낮에 뜨는 달' 헤윰 작가 역시 우려가 컸다고. 그는 "웹툰과 드라마라는 각각의 콘텐츠가 가진 특성 때문에 기대보다도 우려가 더 컸다"며 "작가로서 '낮에 뜨는 달'은 드라마화기 좋은 작품이 아니라는 자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드라마화를 계기로 더 많은 독자가 접할 수 있고 다시 읽히는 작품이 될 수 있다면 작가로서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낮에 뜨는 달'은 파격적인 각색을 선보였다. 원작 팬들에게는 색다른 매력을 뽐낼 수도, 새로운 시청층을 유입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각색이 어색하고 원작과 동떨어진다면 거부감을 일으키기도 한다.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주인공들의 현대 직업이다. 원작에서는 남주인공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2'가 막을 내렸다. 방영 내내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던 만큼 평가 기준에 대한 논란 등 여러 지적도 받았던바. 마지막까지 최종 우승자인 베베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져 아쉬움을 자아낸다. 지난 31일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이하 '스우파2') 최종 파이널이 생중계로 진행됐다. 원밀리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마네퀸(MANNEQUEEN)이 우승 타이틀을 두고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우승은 'Smoke(스모크)' 챌린지를 이끈 바다가 리더로 있는 베베가 차지했다. '스우파1' ,'스맨파' 때부터 1위는 메가크루 미션에서 1등을 차지한 크루가 가져갔는데, 이번에 그 공식이 깨졌다. 베베는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묵묵하게 잘 따라와 준 우리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평생 보답하면서 춤추도록 하겠다. 팬분들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여덟 크루 모두가 1등이자 최종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스우파2'는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시즌이다. 1539타겟, 2049남녀 시청률에서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달성,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이널 방송 방청 신청도 무려 2만 명 이상이 몰리기도. 하지만 평가에 있어 형평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대중평가가 지나치게 높은 것. 준결승 1차 미션인 가수 화사 안무 창작 미션부터 문제가 제기됐다. 해당 미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연이어 터지는 마약 스캔들로 연예계가 떠들썩하다. 예상치도 못한 인물이 입건되는 등 충격을 안겼다. 이에 온갖 루머들도 떠돌고 있는 가운데, 팬들 역시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가 연루될까 조마조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갈수록 태산이다. 잊을 만 하면 한두 명씩 등장했는데, 이번엔 연달아 연예인들이 마약 스캔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유아인, 남태현, 서민재 그리고 이선균, 지드래곤까지 마약 스캔들에 휘말려 업계가 초긴장 상태다. 유아인이 마약 상습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차 공판 기일은 오는 11월 14일이다.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 181차례 투약,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는 44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1월엔 공범인 지인 최 모 씨와 더불어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유아인의 마약 이슈로 영화계는 비상사태에 빠졌다.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시리즈 '종발의 바보'까지 총 세 편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모두 불발됐다. 이미 큰 타격을 입은 영화계인데, 주연급 배우의 마약 이슈가 또 터졌다. 지난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불구속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선균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드래곤의 마약 스캔들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 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호기롭게 주말극 전쟁에 뛰어들었지만, 결과는 처참하다. ENA가 토·일 드라마까지 편성을 확대하며 '악인전기'로 스타트를 끊었으나 방영 2회 만에 요일과 방송 시간을 옮겼다. 평일극에선 승자의 미소를 지었지만, 주말극에선 영 힘을 못 쓰는 모양새다. ENA는 지난 14일 '악인전기'를 시작으로 주말극을 선보였다.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OCN '나쁜 녀석들'로 범죄 액션 누아르 드라마 히트를 이끈 김정민 감독과 베테랑 배우 신하균, 김영광, 신재하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첫 회부터 강렬했다. 총성이 들렸고, 누군가를 살해는 남자. 그 모습을 목격하는 신하균과 신재하. 눈에 독기가 가득한 김영광. 이들의 연기력은 흠잡을 곳이 없었다. 몰입감을 더하는 캐릭터 그 자체였다. 다만 시청자들은 응답하지 않았다. 1회 시청률은 0.2%대, 2회 시청률은 0.9%대로 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쟁이 치열하다. 토요일에는 이미 시청자들의 마음을 꽉 잡고 있는 '연인2'가 버티고 있다. '연인2'는 방영 시작과 함께 시청률 1위, 출연자 화제성 1, 2, 위를 차지할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연인2'의 기세를 의식한 걸까. '악인전기' 3회부터는 매주 일, 월에 공개된다. 시간 역시 밤 10시 30분에서 10시로 앞당겼다. ENA 측은 "'악인전기'를 더 많은 시청자분들께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시청 패턴을 고려하여 편성을 변경했다"며 "한 주의 끝과 시작을 함께 하는 의미의 '일월극'이라는 새로운 드라마 편성을 시도해 시청자 한 분 한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또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겹다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지만, 어느 정도 시청률이 보장되는 데다가 프로그램 종료 이후 콘서트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도 있어 '치트키'나 다름없다. 트로트로 가장 재미를 본 채널은 단연 MBN과 TV조선이다. 각각 '불타는 트롯맨', '미스트롯'-'미스터트롯'으로 시청률 1위는 물론 콘서트도 전석 매진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방송이 끝났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스핀오프 예능까지 방영, 인기를 이어간다. MBN은 내달 28일 새 트로트 예능 '현역가왕'을 선보인다. 신동엽이 MC를 확정 지었고, 가수 남진, 심수봉, 주현미와 신유, 박현빈, 방송인 이지혜, 윤명선이 스페셜 국민 프로듀서로 나선다. 여기에 트로트 가수로도, 그룹 빅뱅으로도 활동한 대성까지 라인업에 추가돼 화제가 됐다. '현역가왕'은 해외로 판을 키웠다.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TOP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또한 눈길을 끄는 건 '현영가왕'의 제작진이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을 기획, 제작한 서혜진 사단의 크레아 스튜디오와 '미스터트롯' 전수경 PD가 뭉친 프로그램이다. 앞서 공개된 메인 티저에서는 MC 신동엽이 참가자 라인업을 보다가 "이분들이 진짜 나오냐"며 "섭외하고 싶다는 거예요, 섭외됐다는 거예요?"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MBN은 이미 오디션 프로그램 방영 중이다. '오빠시대'는 8090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전해줄 '오빠 발굴' 타임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라이징 스타'를 넘어서 '20대 대표 남자 배우'로 자리매김한 스타들이 있다. 단순히 잘생긴 외모만이 아닌 스타성과 연기력을 무기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인 이도현은 최고 주가를 달리던 중 입대했다. 지난 8월 14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한 뒤 공군 군악대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다. 입대 전 넷플릭스 '더글로리'로 전성기를 누렸고 곧바로 JTBC '나쁜엄마'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까지 입증했다. 또한 이도현은 '더글로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임지연과 공개 연애 중이다. 통상 공개 열애를 해도 언급을 꺼리는 편이지만, 이도현은 먼저 임지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오히려 5세 연상 임지연을 '지연아'라고 부른다고 밝혀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일과 사랑을 다 잡은 이도현이다. 이도현이 군대에 간 사이 치고 올라온 20대 스타가 있다. 연기돌이 아닌 배우로 새 시작하는 로운이다. 96년생인 로운은 2016년 그룹 SF9으로 데뷔했으나, 지난달 탈퇴 소식을 알리고 연기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로운이 연기에 두각을 드러낸 작품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다. '어하루'는 시청률에서 있어서는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작품과 더불어 드라마 출연자의 화제성까지 상위권을 기록했다. 로운은 해당 작품으로 '2019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이어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KBS2 '연모', MBC '내일'의 주연 자리를 잇달아 차지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혔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이 연애는 불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처참한 성적표다. 안 그래도 하락세였던 시청률이 결국 0%대까지 떨어졌다. 화제성은 저조했어도, 시청률은 꽉 잡고 있던 KBS 월화극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자 시청률마저 놓쳤다. KBS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가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순정복서' 10회는 0.9%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회보다 0.6% 포인트나 하락했다. 물론 항저우 아시안 게임 편성 여파도 있다. 기존 방송 시간인 9시 45분에서 약 한 시간 늦춰진 10시 30분에 방영됐다. 탄탄한 시청층이 없던 '순정복서'는 방송 시간이 변경되자 1%대 시청률도 잡지 못했다. '순정 복서'는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성 복서'라는 소재가 자체가 생소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여기에 여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김소혜의 '학폭 논란'이 작품보다 더 많이 언급됐다. 첫 시작부터 불안했던 '순정복서'. 2%대로 출발했지만, 한 회 만에 1%대로 하락했고 이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1회 역시 항저우 아시안 게임 편성으로 시간대가 미뤄진 가운데, 시청률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순정복서' 뿐만이 아니다. KBS 월화극이 힘을 못 쓰고 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한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오아시스'가 평일 미니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