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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정민·정우성 '서울의 봄', 12·12 군사 반란 속 일촉즉발 상황…11월 22일 개봉

    황정민·정우성 '서울의 봄', 12·12 군사 반란 속 일촉즉발 상황…11월 22일 개봉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11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비트'부터 '아수라'까지 실감나는 강렬한 이야기 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였던 김성수 감독의 신작이다. 인터내셔널 포스터는 각각 서울 도심 한가운데 아군과 국민을 향해 전선을 구축한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을 비롯한 반란군의 모습과 홀로 반란군에 맞선 진압군 측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의 뒷모습을 담아 강렬한 대비를 보여준다. 10.26 사건 직후 군부 독재가 끝나고 민주화의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는 희망을 상징하는 ‘서울의 봄’이라는 제목과 달리 각각의 포스터 속 1979년 12월 12일 그날 밤의 풍경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도는 대치 상황을 보여준다. 론칭 예고편은 영화 속 12.12 군사반란의 주축인 전두광의 모습을 담았다. 어둠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전두광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표정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첫 번째 한국 영화인 '서울의 봄'. 신군부의 핵심 인물인 전두광은 배우 황정민이 연기한다. 신군부에 홀로 맞서 나라를 지키려 했던 군인정신에 충실했던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은 정우성과 참모총장 정상호 역에 이성민, 9사단장 노태건 역에 박해준, 헌병감 김준엽 역에 김성균 배우가 열연을 펼친다. 영화 '서울의 봄'은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직접 액션하는 김남길 "정우성 조언, 하는 사람이 다른데…아무 도움 안돼"[인터뷰②]

    직접 액션하는 김남길 "정우성 조언, 하는 사람이 다른데…아무 도움 안돼"[인터뷰②]

    배우 김남길이 정우성의 조언에 대해 언급했다. 김남길은 2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22일 공개된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김남길은 이윤 역을 맡았다. 이윤은 노비에서 일본군 그리고 도적이 된 인물. 이날 김남길은 "액션을 수월하게 간다면 커트를 나눠 스피드가 있어 보이고 그럴듯해 보인다. '아일랜드'를 같이 했던 무술 감독이라 '도적: 칼의 소리'에서 액션을 디자인할 때 롱테이크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쓰지 않은 도구를 활용했다. 현대극에서는 총에 총알을 장전할 필요가 없는데, 여기는 한발 한 발 쏠 때마다 총알 개수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총알을 연장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 액션을 하면서 총알이 몇 발이 남았는지 계산을 해야 했다. 예민하게 보시는 분들은 총알 개수까지 센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롱테이크로 촬영할 때 고민했다. 총을 다 쐈는데 칼을 들고 액션을 하는 거였다. 총을 더 쓰고 싶어서 마적단들 총알을 뺏어서 했다. 물론 현대 액션보다 스피드가 떨어지는 게 불편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롱테이크로 촬영하면 한 번에 3분 정도 찍는다. 한 시간 찍으면 지쳐서 30분을 쉬어야 한다. 2~3번 찍을 때 이미 숨이 차 있다. 다시 시작하면 호흡이 가빠서 사실적인 부분

  • [종합] 김남길, 퇴폐적인 이미지? 실제 성격은 "푼수에 가깝다. 오지랖이 넓다고 하더라" ('유퀴즈')

    [종합] 김남길, 퇴폐적인 이미지? 실제 성격은 "푼수에 가깝다. 오지랖이 넓다고 하더라" ('유퀴즈')

    배우 김남길은 퇴폐적인 이미지와 달리 자신은 푼수라고 말했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배우 김남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남길은 넷플릭스 '도적-칼의 소리' 촬영 중 액션 장면 비하인드를 밝혔다. 앞서 사극 촬영 중 말에서 두 번가량 떨어졌다는 김남길은 "낙마하면서 요추가 골절됐다. 그 이후로 말 근처에만 가도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트라우마가 심했다. 제작진한테 말을 못 타겠다고 말했다. 촬영하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 정우성 형한테 조언을 구했다. 그런데 그렇게 말을 잘 타시는 분도 낙마로 팔 골절을 경험했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된 김남길. MC 유재석은 "김남길 씨의 행보를 보면 액션신들이 기억이 남는 게 많다. 김남길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킨 작품이 있었다. '선덕여왕'의 비담. 이 비담이 그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당시에 방송을 보신 많은 분이 '저 신인 어디서 나왔냐?"라고 언급했다. 이어 유재석은 "이때 비담을 보고 꿈을 키운 분이 있는데 BTS 진이다. 실제 진 하고도 친하지 않냐. '나도 누군가를 울리는 연기를 하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때 기분이 어땠냐"라고 물었다. 김남길은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된다는 게 누군가의 목표가 되고 이런다는 게 허투루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직접 만나고 보니까 비슷한 성향인 걸 알아봤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BTS에서 진이 수다를 맡고 있더라. 한없이 순수하고 말하는 걸 되게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나쁜 남자', '상어' 등에서 비친 퇴폐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지닌 김남길은 스스로를 '푼수'라고 칭했다. 그

  • 정우성, 송강호 스승 감독으로 '거미집' 특별출연…'놈놈놈' 인연 재회

    정우성, 송강호 스승 감독으로 '거미집' 특별출연…'놈놈놈' 인연 재회

    영화 '거미집'이 영화감독 김열(송강호)의 스승인 신감독으로 분한 정우성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좋은 놈' 정우성과 '이상한 놈' 송강호, 그리고 '독한 놈' 김지운 감독이 15년만에 '거미집'에서 다시 모였다. 정우성은 '거미집' 속 걸작 탄생을 열망하는 영화감독 김열(송강호)의 스승 신감독 역으로 변신,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은 영화감독 김열(송강호)의 작업실 속 신감독(정우성)의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감독은 김열의 스승으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신성필림을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사로 만든 당대 천재 영화 감독. 김열은 신감독의 조감독이었지만, 신감독이 사고로 죽게 된 후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다. 하지만 호평 받은 데뷔작조차 스승인 신감독의 유작이라는 의심과 이후 작품은 모두 싸구려 치정극이라는 악평에 시달리며 더욱 걸작 탄생에 집착하게 된다. 스틸 속 세련되지만 범상치 않은 비주얼의 신감독의 모습은 당대 천재 영화 감독이면서 제자인 김열에게 조언과 영감을 주는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또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는 '좋은 놈'과 '이상한 놈'이었지만 '거미집'에서는 스승과 제자로 재회한 송강호와 정우성의 색다른 관계 변화도 눈길을 모은다.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송강호는 "정우성이 '거미집'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 이렇게 매번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하는 배우는 드물다. 그 때 한창 다른 작품을 촬영 중이었는데 시간 내서 열정적으로 연기해줘, 그 모습이 참 고맙고 감동적이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

  • 묘하게 어울리네…김남길, 17세 연하 박유나와 '세탁기' 케미 [화보]

    묘하게 어울리네…김남길, 17세 연하 박유나와 '세탁기' 케미 [화보]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보호자'가 정우성, 김남길, 김준한, 박유나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눈빛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정우성 감독의 분위기는 물론, '보호자'의 '빌런즈'라 불리는 김남길, 김준한, 박유나가 선보일 케미스트리까지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10년 만의 출소 후 과거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을 지닌 채 평범한 삶을 바라는 수혁 역 정우성과 수혁의 삶을 방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빌런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던 김남길, 김준한, 박유나는 이번 화보를 통해 트렌디한 매력을 발산한다. 단체 화보 컷 속 주역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와 제스처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강렬한 눈빛으로 서로 다른 곳을 보고, 함께 앉아 있는 유닛 화보는 영화 속 그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지난 15일 개봉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종합] '보호자' 정우성, "20대 때부터 감독에 관심 많았다…현장이 너무 궁금"('비보티비')

    [종합] '보호자' 정우성, "20대 때부터 감독에 관심 많았다…현장이 너무 궁금"('비보티비')

    배우 김남길과 김준한은 정우성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고, 정우성은 영화 '보호자'를 통해 감독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영화 '보호자'의 배우 김남길과 김준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쎄오는 얼마나 좋았을까...? 보호하고 싶은 빌런즈의 쎄오방 방문' 영상에서 두 사람은 '보호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남길은 “우성이 형이랑 친한 사이인데도 작품을 같이 못 해봤다. 작품을 꼭 같이 한번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었다. 제안을 주셔서 흔쾌히 하겠다고 했는데 사실 부담이 됐었다”라며 '보호자'를 택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가끔 현장에서 감독님과 의견을 나누다 다투기도 하고 깊이 들어가다 보면 연기에 관해 얘기도 할 텐데 그런 걸 못 할 것 같았다. 우성이 형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막상 해보니 어땠느냐고 물었고, 김남길은 “그냥 시키는 대로만. 근데 또 디테일하게 캐릭터를 알고 배우의 연기를 잘 알고 연출해 주시니까 진짜 마음이 편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송은이는 김남길과 김준한에게 '배우 정우성 배틀'이 붙은 이유를 물었다. 김남길은 "우성이 형이 나오는 정보는 다 찾아본다. 단체 채팅방에 누가 그 정보를 올리면, 제가 거기에 꼭 항상 '멋있다. 내 남자'라고 단다"라며 정우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한 역시 정우성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송은이가 "질투가 난 거냐"라고 묻자, 김준한은 "그건 포기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정우성의 액션에 관해 김남길은 "우성이 형이 하는 액션에 비하면 제가 하는 액션은 비할 수 없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영화 '좋은 놈,

  • '보호자' 김남길·김준한, 오늘(17일) 유튜브 '어서오CEO' 출연…티키타카 케미 발산한다

    '보호자' 김남길·김준한, 오늘(17일) 유튜브 '어서오CEO' 출연…티키타카 케미 발산한다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의 배우 김남길과 김준한이 유튜브 비보티비 '어서오CEO'에 오늘(17일) 출연한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배우 김남길은 성공률 100%의 해결사, 일명 세탁기로 불리는 ‘우진’ 역, 배우 김준한은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오늘(17일) 오후 5시 유튜브 ‘VIVO TV-비보티비’ '어서오CEO'에 출연한다. 송은이의 깔끔하고 재치 있는 진행 하에 SNS를 뜨겁게 달궜던 과거 사진에 대한 토크를 시작으로 키워드 토크까지 진행하며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촬영 현장 비하인드부터 정우성 감독과의 만남 등 '보호자'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영화 속 ‘우진’과 ‘성준’과는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보호자' 정우성, "김준한 캐스팅 이유? '박열' 연기 인상 깊었다" ('정오의 희망곡')

    '보호자' 정우성, "김준한 캐스팅 이유? '박열' 연기 인상 깊었다" ('정오의 희망곡')

    영화 '보호자'에서 감독을 맡은 정우성은 김준한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는 영화 '보호자'의 감독 겸 배우 정우성과 배우 김준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우성은 자신이 연출한 영화 '보호자'에 배우 김준한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정우성은 "영화 '박열'에서 일본인 변호사 연기가 인상 깊었다. 선하고 여린 느낌이 있는데 내면의 욕망도 숨어있고 자기분열이 일어날 것 같은 복잡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우성과 김준한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정우성은 "같이 출연했지만 붙는 장면은 없었다. 악독한 남편으로 잠깐 나오는 역할인데도 너무 잘하더라. 제가 배우로서 어떤 영화에 출연할지 모르겠지만 한번 꼭 호흡을 맞추고 싶어 연락처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김준한은 "정우성 선배님으로 저장했다. 마음이야 하트 뿅뿅인데 오해 하실까 봐"라며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정우성은 좋은 선배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 (후배들도) 동료라고 생각한다. 경력이 더 많다고 해서 제 말이 다 맞다고도 생각 안 한다. 경력이 많은 만큼 대신 좋은 선배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DJ 김신영은 '잘생긴 정우성'과 '웃긴 정우성' 중에 무엇을 선호하냐고 묻자 정우성은 "잘생긴 것보다 웃기고 싶다. 잘생긴 건 갖고 있지 않나. 일할 때도 웃음을 유발하는 상황들은 정말 소중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15일 개봉한 영화 '보호자'는 배우 정우성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으로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 김남길, "'보호자' 감독 정우성, 명쾌한 디렉션 장점이지만 현장 잘 알아 숨 막혔다" ('라디오쇼')

    김남길, "'보호자' 감독 정우성, 명쾌한 디렉션 장점이지만 현장 잘 알아 숨 막혔다" ('라디오쇼')

    영화 '보호자'의 배우 김남길은 현장에서 본 감독 정우성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의 배우 김남길과 박유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남길과 박유나는 현장에서 겪은 감독 정우성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김남길은 "(정우성이) 현장을 잘 알고 계신다. 배우 출신이라서 그런지 연기하는 데 있어서 명쾌한 디렉션을 주더라"라며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단점을 언급한 김남길은 "배우의 연기를 잘 알고 현장을 잘 아니까 배우들이 연기하면서 도망가는 순간이 있다. 하지만 이를 알아채 못 도망가게 하니까 숨이 막혔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유나는 배려심이 넘치는 것이 감독 정우성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캐치를 잘하셔서 디렉션도 정확하게 해주셔서, 남길 오빠처럼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김남길은 "두 번 다시 배우 선배님들이 연출하는 영화 절대 출연하지 말아야지"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DJ 박명수는 3일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으로 출연했던 배우 주지훈에 대해 언급했다. 주지훈은 '라디오쇼'에 출연했을 당시, 김남길은 "쓸데없이 조잘"댄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남길은 "주지훈과는 서로 말이 많다고 얘기하기는 한다. 예전에 나한테 '자기는 술을 먹고라도 말이 많지만, 남길 형은 술 안 먹고 말이 많다'고 얘기한 적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훈이는 거의 술 먹고 얘기하기 때문에 주사고, 나는 쓸데없는 얘기라고 해도 술 안 먹고 맨정신에 얘기한다. 차라리 말이 많은 게 낫다고 생각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명수는 "언짢으

  • 정우성 '보호자', 오늘(15일) 개봉 맞아 강렬한 아트 포스터 공개

    정우성 '보호자', 오늘(15일) 개봉 맞아 강렬한 아트 포스터 공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가 오늘(15일) 개봉을 맞이해 강렬한 비주얼의 스타일리시한 아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개봉을 맞아 공개된 아트 포스터는 붉은 이미지 속 정우성의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스타일리시 액션 영화 '보호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조직을 벗어나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위협하는 빌런들에 맞서는 ‘수혁’으로 분한 정우성. 결연에 찬 눈빛으로 자신이 지켜내야 하는 존재와 평범한 삶이라는 꿈을 향한 ‘수혁’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다. “평범한 삶, 가장 위험한 꿈”이라는 카피는, 성공률 100%의 해결사 ‘우진’(김남길), 그가 속해있던 조직의 현재 보스 ‘응국’(박성웅), 조직의 2인자 ‘성준’(김준한), 사제 폭탄 전문가 ‘진아’(박유나)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혁’의 앞을 막아서는 ’빌런즈’와의 끝없는 갈등을 예고한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위험천만한 여정 속 눈길을 끄는 스펙터클한 액션도 선보인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정우성→구교환,'배우'에 '감독'까지? 묻고 더블로 가! [TEN피플]

    정우성→구교환,'배우'에 '감독'까지? 묻고 더블로 가! [TEN피플]

    한 작품의 출연자를 넘어 감독에도 도전하는 배우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이들이 연출에도 욕심을 드러낸 것. 감독으로서의 모습도 꽤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정우성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보호자'가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작품은 정우성의 첫 장편 영화 감독 데뷔작이다. 그는 '킬러 앞에 노인', '세가지 색-삼생'으로 단편 영화 감독은 해본 경험은 있지만 긴 호흡을 끌고 가는 장편 영화는 해본 적이 없다. 톱스타의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이기에 기대도 큰 만큼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우진(김남길)과 진아(박유나), 성준(김준한)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작품이다. 정우성이 '보호자' 연출을 맡게 된 건 우연한 계기였다. 그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감시자들' 함께 했던 친구가 독립해서 시나리오를 보냈다. '관객들한테 액션 영화를 보여줄 때가 온 것 같은데?' 생각하던 찰나에 그 시나리오가 왔다"며 "근데 얼마 있다가 준비하던 감독이 집안 사정으로 하차하게 됐다고 하더라. '그럼 내가 연출해볼까?'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로만 만날 뻔한 작품의 감독이 된 것. 정우성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이정재는 '헌트'로 먼저 장편 영화 감독에 도전했다. '헌트'는 성공적이었고, 그는 감독으로서의 재능도 인정받았다.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신인감독상을 품에 안았으니 말이다. 또한 '헌트'는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작이기도 하다. '헌트'가 이렇게 사랑받은 데에는

  • '보호자' 김준한, "문신 왜 하는지 알 것 같아…5kg 찌웠어요[TEN인터뷰]

    '보호자' 김준한, "문신 왜 하는지 알 것 같아…5kg 찌웠어요[TEN인터뷰]

    평범하고 친근한 역할로 한없이 따스해 보이지만 어느 순간 서늘하고 낯선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 김준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를 통해 정제되지 않은 욕망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캐릭터로 분한 김준한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아직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많다는 그는 특히 따스하고 재밌는 이야기나 블랙 코미디를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늘 낯선 얼굴로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김준한은 '보호자'를 통해 어떤 얼굴을 보여줄까. 배우 김준한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인터뷰에 나섰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작품이다. 김준한은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으로 ‘세탁기’로 불리는 ‘우진’(김남길)과 ‘진아’(박유나)를 고용해 ‘수혁’의 목숨을 노리는 인물을 연기했다. 정우성 배우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보호자'. 김준한은 '보호자'에 캐스팅된 소감에 관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 전에 '보호자' 캐스팅이 됐다. 이런 역할을 나한테 제안을 주신 것에 대해 놀랐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뒤풀이에서도 정우성 감독님이 연락처를 달라고 하셨었다. 한동안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다녔던 기억이 났다. 선배이기 이전에 시대의 아이콘 같은 분이라서 '이분한테 내 연락처를. 연락처 절대 안 바꿔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랬는데 이렇게 연락을 주실 줄 몰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정우성과 같은 소속사가 된 김준한은 "정우성 선배와

  • '보호자' 김준한, "'안나' 이후 계속된 빌런 역할, 블랙 코미디도 도전하고 싶다"[인터뷰③]

    '보호자' 김준한, "'안나' 이후 계속된 빌런 역할, 블랙 코미디도 도전하고 싶다"[인터뷰③]

    영화 '보호자'의 배우 김준한은 드라마 '안나' 이후 빌런 역할이 많이 들어오는 것이 감사하면서도 따듯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김준한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인터뷰에 나섰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작품이다. 김준한은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으로 ‘세탁기’로 불리는 ‘우진’(김남길)과 ‘진아’(박유나)를 고용해 ‘수혁’의 목숨을 노리는 인물을 연기했다. 극 중에서 조직 보스 응국 역을 맡은 배우 박성웅과의 호흡에 관해 김준한은 "너무 재밌었다. 사우나 신이 나의 첫 촬영이었던 것 같다. 박성웅 선배와 슛을 하기 전에 열심히 팔굽혀펴기를 했던 경험이 떠오른다. 박성웅 선배와 술도 함께 기울이는 사이가 됐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김남길과의 호흡에 관해선 현장에서 많이 만나지는 못했지만, 뒤풀이에서 깊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나를 귀여워해 주는 느낌의 형 같은 느낌이다. 최근에도 김남길 배우 집 근처를 가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연기자 후배로서 잘 챙겨주는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보호자'를 통해 액션 연기를 많이 도전해봤다는 김준한은 이후에도 액션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김준한은 "힘들기는 한데, 재밌는 것 같다. '보호자'에서도 움직여지는 데로 움직이려고 한 부분도 있다. 응원차, 정우성 배우의 현장에 갔는데 '저건 안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생은 안 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목도하니까 클래스가 다르다고 느꼈

  • '보호자' 김준한, "어설프고 찌질한 극 중의 '성준', 그런 인간적인 면에 끌린다"[인터뷰②]

    '보호자' 김준한, "어설프고 찌질한 극 중의 '성준', 그런 인간적인 면에 끌린다"[인터뷰②]

    영화 '보호자'의 배우 김준한은 자신이 맡은 '성준'의 매력적인 부분을 설명했다. 배우 김준한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인터뷰에 나섰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작품이다. 김준한은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으로 ‘세탁기’로 불리는 ‘우진’(김남길)과 ‘진아’(박유나)를 고용해 ‘수혁’의 목숨을 노리는 인물을 연기했다. 극 중에서 무자비한 악역 '성준' 역을 맡은 김준한은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김준한은 "'성준'이라는 인물이 실질적으로 사건을 일으키는 인물이지 않나. 중심이 돼서 사고를 칠 수 있는 인물이기에 배우에게는 재밌는 지점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평면적인 모습만 비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외로움을 짐작해볼 수 있는 장면들이 있어서 담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제된 모습보다는 인간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랬을 때, 조금 더 사실적이고 관객으로서 몰입이 가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사회적으로 비치는 이면에 어설픈 모습이 있다는 것을 작품 안에서도 보여졌을 때, 생동감 있는 장면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연기 철학을 말했다. '보호자'에서 '성준'을 연기하면서 찌질하거나 밑바닥이 보여지는 것을 찾아보려고 노력했다고. 김준한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인물이 그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했다. 자신에게 공격이 들어왔을 때, 화를 낼 수도 있지만 사정을 할 수도 있는 것이지 않나. 방법적인 측면에서도 다

  • '보호자' 김준한, "정우성 감독 덕에 내 안에 있는 뭔가를 끄집낸 것 같다"[인터뷰①]

    '보호자' 김준한, "정우성 감독 덕에 내 안에 있는 뭔가를 끄집낸 것 같다"[인터뷰①]

    영화 '보호자'의 배우 김준한은 감독 정우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우 김준한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인터뷰에 나섰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작품이다. 김준한은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으로 ‘세탁기’로 불리는 ‘우진’(김남길)과 ‘진아’(박유나)를 고용해 ‘수혁’의 목숨을 노리는 인물을 연기했다. 정우성 배우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보호자'. 김준한은 '보호자'에 캐스팅된 소감에 관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 전에 '보호자' 캐스팅이 됐다. 이런 역할을 나한테 제안을 주신 것에 대해 놀랐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뒤풀이에서도 정우성 감독님이 연락처를 달라고 하셨었다. 한동안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다녔던 기억이 났다. 선배이기 이전에 시대의 아이콘 같은 분이라서 '이분한테 내 연락처를. 연락처 절대 안 바꿔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랬는데 이렇게 연락을 주실 줄 몰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정우성과 같은 소속사가 된 김준한은 "정우성 선배와 한 울타리 안에 있어서 정신적으로도 의지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감독으로서의 정우성에 관해 묻자 "마음에 와닿는 디렉션을 많이 받았다. 배우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계신다고 많이 느꼈다. 현장에서 적용하기가 편하고, 재밌게 만들기가 좋았다"라고 답했다.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남길은 '오히려 배우 출신이기에 감독 정우성이 처음에는 무서웠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