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호자' 배우 김준한 인터뷰
'보호자' 오는 15일 개봉
'보호자' 오는 15일 개봉
!['보호자' 김준한, "어설프고 찌질한 극 중의 '성준', 그런 인간적인 면에 끌린다"[인터뷰②]](https://img.tenasia.co.kr/photo/202308/BF.34225706.1.jpg)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작품이다. 김준한은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으로 ‘세탁기’로 불리는 ‘우진’(김남길)과 ‘진아’(박유나)를 고용해 ‘수혁’의 목숨을 노리는 인물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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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제된 모습보다는 인간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랬을 때, 조금 더 사실적이고 관객으로서 몰입이 가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사회적으로 비치는 이면에 어설픈 모습이 있다는 것을 작품 안에서도 보여졌을 때, 생동감 있는 장면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연기 철학을 말했다.
'보호자'에서 '성준'을 연기하면서 찌질하거나 밑바닥이 보여지는 것을 찾아보려고 노력했다고. 김준한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인물이 그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했다. 자신에게 공격이 들어왔을 때, 화를 낼 수도 있지만 사정을 할 수도 있는 것이지 않나. 방법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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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문신과 조직원으로서 아우라를 보여주는 김준한은 "새로운 모습을 본 것 같다. 타투이스트분들이 직접 오셔서 4시간 정도 실제로 그려주신 거다. 가만히 누워만 있으면 되는 거니까 나는 불편한 점은 없었다. 그분들이 문신을 왜 하는지 알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약간 나 스스로 취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5kg 정도 증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준한은 "시간이 촉박하기도 했다. 전문가의 도움도 빌렸다. 워낙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서 억지로 먹으면서 찌운 것 같다. 나중에 필요에 의해서 해볼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영화 '보호자'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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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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