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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만 가는 거 아냐?" 심박수 챌린지→실존 인물 관심까지, '서울의 봄' 흥행 이유는[TEN초점]

    "천만 가는 거 아냐?" 심박수 챌린지→실존 인물 관심까지, '서울의 봄' 흥행 이유는[TEN초점]

    한국 영화에도 봄이 오려는 징조일까. 유독 시리고 춥던 겨울만이 반복되던 한국 영화계에 '서울의 봄'이라는 하나의 씨앗이 꿈틀거리면서 새싹을 피우려는 듯하다.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꽃피운 희망은 유독 반짝거리며 아름답다.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라는 새싹은 관객들의 끊이지 않은 발걸음으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지난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지금 흥행 러쉬 중이다. 12월 5일 기준, 개봉 2주 만에 누적 관객 수 500만 334명을 기록했다. 2023년 한 해 손익분기점(BEP)을 넘은 한국 영화가 5편('서울의 봄' 포함/손익분기점 460만명)이라는 수치를 되돌아본다면, '서울의 봄'의 고공행진하는 관객 수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범죄도시3'(누적 1,068만명/손익 180만명), '밀수'(누적 514만명/손익 400만명), '잠'(누적 147만명/손익 80만명), '30일'(누적 200만명/손익 160만명)이었기 때문이다. 침체된 한국 영화의 상황 속에서 '서울의 봄'의 흥행은 반가울 따름이다. 하물며 '서울의 봄'과 관련한 신기한 현상도 포착되고 있다. 1979년 12.12 군사 반란의 씁쓸한 역사를 다루는 '서울의 봄'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일명 심박수 챌린지(심박수를 잴 수 있는 스마트워치로 영화 전후의 심박수를 체크해보는 챌린지)를 하기도 한다고. 극장을 들어가기 이전과 이후의 심박수 변화를 측정하며, 141분가량의 러닝타임 동안 얼마나 분노를 유발했는지를 체크하는 포인트라고 하니 '서울의 봄'이 얼마나 입소문이 났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간 한국 영화 위기론으로 덜컹거렸던 영화계에서 피어난 '서울의 봄'의 무엇이 흥행으로 이끌었던 것일까. POINT 1. 현대사를 바꾼 '1979년 12·12

  • 난민 이슈 또 꺼낸 정우성 "부정적 시선 속상해"  [TEN이슈]

    난민 이슈 또 꺼낸 정우성 "부정적 시선 속상해" [TEN이슈]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50)이 난민 관련 자신의 생각을 전해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4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법조공익모임 나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토크 콘서트 '난민 그리고 함께 사는 세상'에 참석해 이야기를 전했다. "전쟁 등이 발생하면 언제든 누구나 난민이 될 수 있다"고 운을 뗀 정우성은 "난민이라는 단어는 아주 긴박한 위기 상황에 몰려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칭한다"며 "난민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의미를 넣고 다른 이야기들을 얹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속상하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난민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에 대해 "경제적인 상황이 어려우니까 핑계를 대서 조금 더 잘 살 수 있는 나라에 정착하려는 게 아니냐는 오해가 있다"며 "만약 한국에 분쟁이 있어서 떠나야 하더라도 당연히 다시 돌아오고 싶은 것처럼 난민들의 최종 목적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난민들은 최소한의 보호와 지원을 받고 있으면서도 염치 없어 한다"며 "이들은 자기 능력으로 경제활동을 하면서 가족을 부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난민 이슈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회 일부를 겨냥해선 "내가 하는 게 다 바람직하고 정의로운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여러 가지 소리가 있는 게 민주주의 국가다. 이 사회에서 이 정도의 목소리를 낼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난민 관련 이슈가 예민한 사안이고, 여러 복잡한 사안이 동반된 것인 만큼 이 같은 발언은 조심해야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면, '배우도 한 사람의 시민인 만큼 개인적 의견

  • [종합] 신현빈, 정우성의 너른 등에 기대어 눈물 쏟아내…좁혀진 안전거리 ('사랑한다고 말해줘')

    [종합] 신현빈, 정우성의 너른 등에 기대어 눈물 쏟아내…좁혀진 안전거리 ('사랑한다고 말해줘')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신현빈의 거리가 또다시 좁혀졌다. 지난 4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3회에서는 각자의 쓸쓸한 현실을 마주하는 차진우(정우성 분)와 정모은(신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단한 하루의 끝, 차진우의 곁에서 위안을 얻으며 눈물을 쏟는 정모은의 모습은 애틋한 설렘을 자아냈다. 이날 정모은을 집 앞까지 데려다준 차진우는 이어 홍기현(허준석 분)의 가게를 찾아갔다.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홍기현은 마음에도 ‘기브 앤 테이크’가 필요하다며, “넌 안 주지? 안 받지? 마음 가지고 그렇게 막 깔끔 떠는 거 아니라고. 말이 전부가 아니라고”라며 걱정과 애정이 섞인 잔소리를 쏟아냈다. 친구 앞에서는 못내 웃어넘긴 차진우였지만 속마음은 달랐다. 원인 모를 열병으로 청력이 손실된 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남들보다도 매순간 더 많은 신경을 기울이며 살아왔던 차진우. 그런 그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다가오는 발소리를 들을 수 없는 나에게 타인과의 안전거리 확보는 필수다. 그래야 누구도 다치지 않는다”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어느 틈에 다가선 정모은의 존재는 이를 새삼스레 상기시키고 있었다. 그런 그의 속을 알 리 없는 정모은은 그를 찾아와 친구 윤조한(이재균 분)으로부터 받은 콘서트 티켓을 내밀며 함께 가자고 청해왔다. 차진우는 정모은에게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람이니,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좋은 건 다른 사람과 해요. 굳이 맞추려 애쓰지 않아도 되는, 모은 씨가 잘 어울리는 편안한 사람과”라며 거절했다. 마음이 복잡한 가운데, 우연히 만난 동기 권도훈(박기덕 분)

  • 경호원 나무란 정우성, "관객 우선 멋지다"vs"업무 수행했을 뿐인데" [TEN이슈]

    경호원 나무란 정우성, "관객 우선 멋지다"vs"업무 수행했을 뿐인데" [TEN이슈]

    늦게 들어온 관객에게 "돌아가라"고 안내한 경호원을 나무란 배우 정우성의 행동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서울의 봄' 무대 인사가 있었다.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 김의성, 김성수 감독 등이 참석해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 등에 따르면 무대 인사를 위해 배우들이 자리한 상황 속 한 관객이 늦게 들어오려 했고, 경호원이 뒤로 돌아서 들어가라고 안내했다. 이를 본 정우성은 관객을 향해 "앞으로, 이쪽으로 가셔야 하면 이쪽으로 가셔도 된다"며 무대를 가로질러 자리로 가도 된다고 말했다. 그 이후 경호원에게 "저희가 지금 이분들에게 인사하러 왔는데 그렇게 하면 안되죠"라고 나무랐다. 이같은 행동에 객석의 관객들은 "멋있다"는 등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이 일화를 접한 네티즌들 역시 관객을 우선하는 정우성의 언행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경호원이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수행했다는 의견도 있다. 경호원은 행사 중 팬들의 난입이나 충돌 등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이를 저지하는 업무를 하고, 이밖에도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해당 경호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지침대로 늦게 들어온 관객에게 "돌아가라"는 안내를 했을 뿐인데, 이를 나무란 것은 다소 무리한 처사라는 의견도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종합] 정우성, "여자친구 있다고 커밍아웃한 배우 내가 처음, 사랑에 피해자가 어딨나" ('만날텐데')

    [종합] 정우성, "여자친구 있다고 커밍아웃한 배우 내가 처음, 사랑에 피해자가 어딨나" ('만날텐데')

    배우 정우성은 결혼을 안 한 것이 아니라 시기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30일 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 채널에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배우 정우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성시경의 만날텐데 l 정우성 내 청춘의 정우성이 내 앞에' 영상에서 정우성은 현재 한국 영화가 어려워진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정우성은 멜로 작품을 촬영하면서 5개월간 금주했다고 밝혀 성시경을 놀라게 했다. 성시경은 "요즘도 술을 많이 드시냐"고 질문했고, 정우성은 "내가 요즘 드라마를 찍었는데 멜로였다. 요즘 화질이 너무 좋지 않냐. 예전 작품들은 남자들끼리 치열하고 그런 연기다. 피곤함이 도움이 됐던 연기였다. 근데 멜로는 그러면 안 됐다"라며 금주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에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으로 출연하는 정우성은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고민했던 지점을 설명했다. '서울의 봄'을 본 성시경은 "각자 해석한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라며 자신의 감상을 드러냈다. 이에 정우성은 "역사적 사건을 심판하기보다 인간 본성을 탐구한 영화다. (이태신은) 전화해서 계속 사정하는 역할, 무기력함을 뚫고 나가려 노력하는 인간상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 영화 위기론이 나온 상황에 대해 정우성은 자신의 소신을 언급하기도 했다. 자주 극장을 찾아 영화를 관람한다는 정우성은 "'한국 영화 어렵습니다' '극장 어렵습니다. 찾아주세요' 사실 그 구호가 난 무색하다. 염치없는 것 같다. 어느 날부터 현장예매가 쉬워졌더라. 이걸 느끼는 배우가 얼마나 있을까 싶다. 또 배우들에게 한 소리 하고 싶었다. '너희 극장 개봉하는 영

  • [종합] 정우성, 신현빈과 약속 못 지키고 급 경찰서行 "공감 어려웠을 듯"('사랑한다고 말해줘')

    [종합] 정우성, 신현빈과 약속 못 지키고 급 경찰서行 "공감 어려웠을 듯"('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이 정우성의 고독한 세상에 거센 변화를 일으켰다. 28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2회에서는 차진우(정우성 역)의 세상에 성큼 들어선 정모은(신현빈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진우의 손끝에 전해진 정모은의 노랫소리, "우리가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 같다"라는 직진 엔딩은 설렘 그 이상의 울림을 안겼다. 혼자가 익숙한 차진우의 세상을 허물기 시작한 정모은. 낯선 떨림에 혼란스러운 차진우의 눈빛은 설레는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정모은은 여전히 인생의 난기류를 겪고 있었다. 스튜어디스를 그만두고 배우라는 꿈을 향해 목적지를 변경했지만, 어디로 흘러갈지 알 수 없어 매 순간 흔들리고 불안했다. 정모은은 녹록지 않은 현실에 지치고 마음이 시끄러울 때마다 차진우를 떠올렸다. 그와 만남은 짧았지만, 정모은에게 큰 힐링이었다. 그리고 정모은은 기적처럼 차진우와 재회했다. 혼자가 익숙한 차진우에도 낯선 변화가 찾아왔다. 공연 티켓을 선물 받은 차진우는 바로 정모은을 떠올렸다.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며 따라 부르던 그가 생각이 난 것. 차진우는 망설임 없이 티켓 두 장을 건넸다. 소리를 듣지 못해도 소리의 기억, 진동, 울림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차진우의 말에 정모은은 공연을 함께 보러 가자고 말했다. 예상 못한 제안에 차진우는 "나랑 가면 재미없을 거예요"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티켓 한 장을 내밀며 웃는 정모은에 더는 마다할 수 없었다. 공연 당일 차진우에게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고양이 소리를 따라 차진우의 집으로 들어온 동네 꼬마 민준(김라온 역)이 잠이 든 사이 소동이 일어났고, 그 사실을 꿈에도 모른 차진우가 납치 용의자로

  • 겹경사 맞은 정우성…200만 '서울의 봄' →11년 만에 멜로까지, 흥행 연타할까[TEN피플]

    겹경사 맞은 정우성…200만 '서울의 봄' →11년 만에 멜로까지, 흥행 연타할까[TEN피플]

    배우 정우성이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매력을 뽐내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는 강직한 군인을 보여주더니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는 진한 멜로 연기를 펼친다. 정우성, 황정민 주연 '서울의 봄'이 쾌속 질주 중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누적 관객 수 213만 2365명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전날에만 23만 9666명이 관람했다. 그야말로 봄날을 맞이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역사 자체가 스포인 '서울의 봄'이다. 결말을 다 안다는 것이다. 자칫 김이 샐 수 있는 영화의 흥행할 수 있었던 건 긴장감 넘치는 황정민, 정우성 등 배우들의 연기가 한몫했다고 관객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정우성은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전민)과 대립하는 수도 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았다. 질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싸워야 하는 강직한 군인으로 완벽하게 분한 정우성이었다. 영화 감독 김성수와 정우성의 최고의 콤비작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 정우성과 김성수는 앞서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 '무사'(2001), '아수라'(2016) 등 네 작품을 함께했다. 연이어 대중을 찾았다. 쉴 틈 없이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출연, 정통 멜로를 선보인 것. 영화 '서울의 봄' 흥행으로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갔다. 게다가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정우성이 11년 만에 선택한 멜로물이며 수어에도 도전한 작품이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

  • [종합] '청각 장애' 정우성, 신현빈 특별 수어 인사에 뭉클(사랑한다고 말해줘)

    [종합] '청각 장애' 정우성, 신현빈 특별 수어 인사에 뭉클(사랑한다고 말해줘)

    배우 정우성, 신현빈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두드렸다. 27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는 섬세하고 깊은 감정선이 돋보이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미장센, 감각적인 음악이 감성의 깊이를 더하며 오랜만에 만나는 클래식 멜로의 진수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정우성과 신현빈 표 멜로는 차원이 달랐다. 11년 만에 멜로 드라마로 귀환한 정우성은 청각장애 화가 차진우의 고요한 세상, 그가 느끼는 감정을 깊은 눈빛과 표정에 담아내며 몰입을 더했다. 신현빈은 녹록지 않은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배우의 꿈을 향해 직진하는 정모은의 매력을 다채롭게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차진우(정우성 역)와 정모은(신현빈 역)은 서로의 세상에 낯선 파동을 일으켰다. '똑같은 모양과 똑같은 크기의 마음은 아닐지라도, 그래서 조금은 공평하지 못할지라도 그때까진 우리, 사랑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정모은이 읊는 대사가 운명의 신호탄이라도 된 듯 바람에 날려간 스카프가 차진우의 발치로 떨어졌다. 그렇게 접점이 없을 것만 같은 두 사람의 세상이 만났다. 스치듯 지나갈 줄 알았던 인연은 계속됐다. 단역 아르바이트에서 잘리고 자판기는 고장 나고, 정모은은 되는 일 없는 하루에 심란했다. 게다가 바닷가 첫만남 이후 자꾸만 마주치는 남자는 자기 말을 무시하기 일쑤다. 그러나 벽화에서의 재회 이후 정모은은 차진우가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차진우, 정모은의 세계가 만나는 결정적 사건이 또 발생했다. 두 사람이 있던 카페에 화재가 발생한 것. 건물을 빠져나가는 사람들 사이로 걸음을 서두르던 정모은은 문뜩 소리를 듣지 못할 차진우가 떠올랐다. 발걸음을 되돌

  • [종합]"11년 만에 선택한 멜로" 정우성×신현빈의 침묵 속 사랑이야기 '사랑한다고 말해줘'

    [종합]"11년 만에 선택한 멜로" 정우성×신현빈의 침묵 속 사랑이야기 '사랑한다고 말해줘'

    배우 정우성이 11년 만에 멜로 드라마를 선보인다. 신현빈과 그리는 '찐'한 사랑 이야기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우성, 신현빈, 김윤진 감독이 참석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동명의 일본 TV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정우성이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2011~2012)이후 11년 만에 선택한 멜로물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는 앞서 선보인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첫 주말 사이에 누적 190만 관객을 모은 데 이어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정우성은 "'서울의 봄' 좋은 기운이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11년 만에 멜로를 했는데, 어떤 매력이 있을지 모르겠다. 보는 분들이 평가할 부분인 것 같다. 오래전에 원작을 보고 하고 싶었던 작품이고, 긴 시간 동안 인연이 끊기지 않고 선보이게 돼서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보다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평가하고 공감해주는 것이 의미가 클 것 같다. 모든 배우들이 늘 멜로를 하고 싶고 좋은 시나리오를 찾고 있다. 어쩌다 보니 영화에서는 멜로가 선호되지 않았고,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멜로가 사랑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11년 만에 사랑 이야기를 드라마로 보여드리게 돼서 설렌다. 어떻게 비칠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정우성은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를 연

  • 신현빈 "정우성, 밥 잘 사주는 예쁜 선배…많이 의지해" ('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 "정우성, 밥 잘 사주는 예쁜 선배…많이 의지해" ('사랑한다고 말해줘')

    배우 신현빈이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우성, 신현빈, 김윤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현빈은 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해 "현장은 즐겁고 장난을 많이 치는 분위기다. 저희 드라마가 무겁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즐겁게 보실 수 있다"라며 "정우성과 그동안 알아 온 시간은 있지만, 함께 호흡을 맞춘 건 처음이었다. 많이 의지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품을 처음 할 때 고민도 됐는데, 정우성과 함께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선배 덕분에 많이 털어가고 잊어가면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우성은 "선배가 밥은 잘 사줬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신현빈은 "그렇다. 밥 잘 사주는 예쁜 선배였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동명의 일본 TV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27일 밤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공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TEN포토]정우성 '13년전 만난 작품...이제야 선보여'

    [TEN포토]정우성 '13년전 만난 작품...이제야 선보여'

    배우 정우성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 정우성, 신현빈 등이 출연하며 오늘 27일 첫 방송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11년 만에 로맨스' 정우성 "'서울의 봄'의 좋은 기운이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이어졌으면"

    '11년 만에 로맨스' 정우성 "'서울의 봄'의 좋은 기운이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이어졌으면"

    배우 정우성이 11년 만에 멜로 드라마를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우성, 신현빈, 김윤지 감독이 참석했다. 정우성은 앞서 공개된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첫 주말 사이에 누적 190만 관객을 모았다. 그는 "'서울의 봄' 좋은 기운이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11년 만에 멜로를 했는데, 어떤 매력이 있을지 모르겠다. 보는 분들이 평가할 부분인 것 같다. 오래전에 원작을 보고 하고 싶었던 작품이고, 긴 시간 동안 인연이 끊기지 않고 선보이게 돼서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보다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평가하고 공감해주는 것이 의미가 클 것 같다. 모든 배우들이 늘 멜로를 하고 싶고 좋은 시나리오를 찾고 있다. 어쩌다 보니 영화에서는 멜로가 선호되지 않았고,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멜로가 사랑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11년 만에 사랑 이야기를 보여드리게 돼서 설렌다. 어떻게 비칠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동명의 일본 TV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27일 밤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공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TEN포토]정우성 "11년만에 멜로 드라마 설레인다"

    [TEN포토]정우성 "11년만에 멜로 드라마 설레인다"

    배우 정우성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 정우성, 신현빈 등이 출연하며 오늘 27일 첫 방송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정우성 '훈훈한 비주얼'

    [TEN포토]정우성 '훈훈한 비주얼'

    배우 정우성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 정우성, 신현빈 등이 출연하며 오늘 27일 첫 방송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정우성 '오늘도 멋짐'

    [TEN포토]정우성 '오늘도 멋짐'

    배우 정우성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 정우성, 신현빈 등이 출연하며 오늘 27일 첫 방송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