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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유나의 넷추리] 윤여정의 경쟁자들, 다른 작품에선 어떨까

    [태유나의 넷추리] 윤여정의 경쟁자들, 다른 작품에선 어떨까

    <<태유나의 넷추리>>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저는 경쟁을 믿지 않습니다. 후보 모두 승리한 거나 다름없어요. 각자 다른 영화 속에서 다른 역할을 해냈습니다."-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소감 中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오스카의 주인공이 됐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글렌 클로즈, 아만다 사이프리드, 올리비아 콜맨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말이다. 그러나 윤여정의 말처럼 트로피를 빼앗겼다고 해서 이들이 패배한 것은 아니다. 이들은 매 작품 속에서 빛나는 여배우들이다. ◆ 글렌 클로즈 - '월요일이 사라졌다'(2017)할리우드 대표 악역 배우인 글렌 크로즈는 '월요일이 사라졌다'(2017)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미래에 일어나는 이상기후와 식량난으로 인한 산아제한과 감시, 그 속에서 태어난 일곱 쌍둥이 자매의 생존을 담은 액션물이다.내용은 이렇다. 인구 제한조치로 한 부모가 아이를 하나밖에 키울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일곱 쌍둥이를 낳고 세상을 떠난 엄마를 대신해 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윌렘 대포 분)가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엄격한 규칙을 만든다.각각의 요일이 이름인 쌍둥이들은 '카렌 셋맨'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살아야 하며, 자신의 이름과 같은 요일에만 외출해야 한다. 외출 때 있던 일은 모두에게 공유하면서 누구 한 명 다친 곳이 있다면 똑같이 상처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30년을 숨기며 살

  • [노규민의 씨네락] 윤여정은 왜 브래드피트한테 "돈 좀 써"라고 했을까?

    [노규민의 씨네락] 윤여정은 왜 브래드피트한테 "돈 좀 써"라고 했을까?

    <<노규민의 씨네락>> 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영화의 숨겨진 1mm,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합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을 수도 있는, 영화 관련 여담을 들려드립니다. "브래드 피트가 '미나리'의 제작자다. 다음에 영화를 만들 땐 돈을 더 써달라고 했다. 그런데 잘 빠져나가더라. 조금 더 쓰겠다고 대답했다"(윤여정) 윤여정과 오스카 그리고 브래드 피트. 오스카를 들어올린 만큼 세간의 이목...

  • "가장 보고 싶은 영화"…'미나리', 장기 흥행 뿌리 내렸다

    "가장 보고 싶은 영화"…'미나리', 장기 흥행 뿌리 내렸다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이후 영화 '미나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30일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에 따르면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미나리(22.3%)'가 꼽혔다.'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 정이삭의 자전적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로, 미국 내 한인 이민자 가족이 정착을 위해 분투하며 느꼈던 애환을 꾸밈없이 그려내 미국 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와 더불어 지난 25일, '미나리'에서 K-할머니를 완벽하게 연기해 낸 윤여정이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다시 한번 전 세계의 주목을 이끌어 냈다.특히 '미나리'는 국내 개봉 2달째가 다 되어가는 가운데, 영화의 제목처럼 미국과 한국 뿐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다시금 흥행의 기운을 이어가고 있다.2위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10.8%)'다. 이 영화는 주인공 영호(강하늘 분)가 국민학교 첫사랑에게 우연히 보낸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되는데, 아픈 언니를 대신하여 편지에 답장을 한 소희(천우희 분)와 영호가 서로에 대한 위로를 나누며 칙칙했던 일상을 설렘과 기다림으로 가득 채워간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개봉 첫날 2만 9000여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이어서 근소한 차이로 '더 스파이(9.8%)'가 3위를 차지했다. '더 스파이'는 전 세계가 긴장 상태에 놓여있었던 냉전시기를 다룬 영화로 핵전쟁 발발 직전인 쿠바 미사일 사태 전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 윤여정, 월드클래스의 연기 발자취 ('연중 라이브')

    윤여정, 월드클래스의 연기 발자취 ('연중 라이브')

    '연중 라이브'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의 소식을 ‘연중 이슈’에서 전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코너 '연중 이슈'에서는 지난 26일, 한국 배우 최초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의 소식을 전한다.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한국인 가족의 삶을 다룬 내용으로 전 세계인의 공...

  • 50년 만에 재개봉 '화녀'부터 '미나리'까지…윤여정 특별전 [공식]

    50년 만에 재개봉 '화녀'부터 '미나리'까지…윤여정 특별전 [공식]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오스카'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배우 윤여정 특별전을 연다. 씨네큐브는 지난 15일부터 2주간 펼친 윤여정 특별전 추가 상영을 확정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아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윤여정을 축하하는 자리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을 휩쓴데 이어 한국 배우...

  • 오스카 선물 가방, 공짜 아니다…윤여정 수령 시 억대 세금 폭탄

    오스카 선물 가방, 공짜 아니다…윤여정 수령 시 억대 세금 폭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배우 윤여정에게 전달될 것으로 알려진 선물 가방이 자칫 세금 보따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포브스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마케팅 업체 '디스팅크티브 애셋'은 오스카 연기상과 감독상 후보자 등 25명에게 선물할 '스웨그 백'(사은품 가방)을 마련했다. 이 가방은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와 전혀 상관없다. ...

  • 한예리 "우리 윤여정 선생님,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TEN★]

    한예리 "우리 윤여정 선생님,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TEN★]

    배우 한예리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을 축하했다. 한예리는 27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너무너무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윤여정 선생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윤여정은 의자에 앉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온화하면서도 품격있는 미소가 돋보여...

  • 韓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윤여정 집에 TV가 없다던데...

    韓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윤여정 집에 TV가 없다던데...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은 어떤 집에서 살까. 그녀의 집은 평창동 북한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집 안에선 데뷔 55년차를 맞이한 74세 노배우의 인생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2018년 2월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는 윤여정의 평창동 2층 단독 주택이 공개됐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대문과 소나무가 반기는 마당이 훈훈함을 안긴다. 마당을 지나 집 안으로 들어가자 아늑한 거실이 눈앞에 펼쳐졌다. 독특한 점은 이 집에는 TV가 없다는 점이다. 윤여정은 방송에서 "나 테레비(텔레비전) 싫어해"라는 한 마디로 TV가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배우가 직업인 그의 거실에 TV가 없다는 게 인상적이다. 거실 한쪽으로 눈을 돌리자 여인의 그림이 놓여 있다. 이는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천경자 화백의 소묘다.거실 중앙에는 테이블이 놓여 있고 여러 개의 낡은 의자가 놓여 있다. 의자 중 스티브 잡스가 발표 때마다 앉은 의자 브랜드인 르코르뷔지에 'LC3'도 보인다. 윤여정이 "우리 큰아들하고 나이가 같다. 40살쯤 된 가구"라 소개한 의자는 마르셀 브로이어의 '바실리 의자'다. 이는 20세기 의자 중 가장 중요한 획을 그은 베스트 의자로 꼽힌다. 윤여정의 고풍스러운 취향을 엿볼 수 있다. 그 주위로 액자와 진열장, 스피커 등이 자리 잡았다.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K 할머니'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했다. 힙하고 쿨한 화법과 '내돈내산'이라 자부하는 패션 감각까지 갖췄지만, 하루 일과를 마치고 편히 몸을 뉘이는 공간만은 아늑하고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다. 윤여정에게 집이란, 여배우도 힙한 할머니도 내

  • 윤여정, 오스카 상금 0원이지만…2억 상당 '스웨그백' 받는다[종합]

    윤여정, 오스카 상금 0원이지만…2억 상당 '스웨그백' 받는다[종합]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2억원 가치의 축하 물품을 받는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윤여정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윤여정이 받게 될 오스카 혜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공식적으로는 제작비용이 48만원 정도인 오스카 트로피 외에는 따로 받는 상금이 없다. 하지만 2억원 상당의 선물을 받는다. 윤여정은 감독상, 남우 주조연상...

  • [TEN 이슈] 윤여정 오스카 수상에…조영남 '니가 왜 거기서 나와'

    [TEN 이슈] 윤여정 오스카 수상에…조영남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 영화계의 새 역사를 썼다며 업계는 들썩였고, 꾸밈 없이도 기품이 넘쳐 흐르는 그의 발언 하나 하나는 전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돌연 34년 전 이혼한 남편 조영남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윤여정이 자신에게 복수를 했다느니, 다른 남자를 사귀지 않아 고맙다느니 철저히 '자기 위주'였다. 참으로 불필요하고 반갑지 않은 인사가 아닐 수 ...

  • 오스카 트로피 잃어버릴 뻔한 윤여정?…상황극 '깨알 웃음'

    오스카 트로피 잃어버릴 뻔한 윤여정?…상황극 '깨알 웃음'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가 공개한 상황극 영상에서도 웃음을 안겼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여정이 등장하는 상황극 영상을 공개했다. 아카데미는 전날 시상식이 진행되던 날부터 시상식 참석자들과 수상자들의 상황극이 담긴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있다. 아카데미가 "당신의 오스카를 잃어버리지 말아요, 윤여정!(Don’t lose your Oscar, Yuh-Jung Youn!)"이...

  • 강부자 "윤여정, 현재 인기는 식혜에 뜬 밥풀 같다더라" ('다큐인사이트')

    강부자 "윤여정, 현재 인기는 식혜에 뜬 밥풀 같다더라" ('다큐인사이트')

    이순재, 박근형, 김영옥, 강부자 등 대배우 4인이 동료 윤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는 29일 방송될 KBS1 '다큐 인사이트'에서다.이날 방송되는 '다큐 인사이트'는 55년 세월을 함께한 대배우들의 목소리로 윤여정의 잠든 아카이브를 깨우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이순재, 박근형, 김영옥, 강부자는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상 수상', '전 세계 여우조연상 42관왕'의 대세 배우 윤여정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이순재가 밝히는 TBC 공채 시절의 '스무 살 윤여정' 모습부터 1971년 '장희빈'에서 2015년 '장수상회'까지 이어지는 박근형과의 긴 로맨스 역사, 여배우실의 추억을 간직한 김영옥과 강부자가 전하는 그 시절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모두 공개된다.이순재는 윤여정에 대해 "1966년에 처음 본 윤여정은 상당히 명쾌하고 밝았다. 말 시키면 말대답도 잘하고. 그래서 개인적으론 심부름도 많이 시켜먹었다"고 말했다. 박근형은 "'장희빈' 당시 윤여정 씨의 연기는 상당히 개혁적이었다"며 "그때부터 다른 사람이 하는 대사법과는 달리 특이했었다"고 회상했다.김영옥은 "여정 씨 또래 배우들이 저보다 10살씩 다 어리다. 언니라고 할 군번이 아니다"면서 "근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게 여배우들은 언니 동생같이 가족 같았다. 지금하곤 전혀 달랐다"고 돌아봤다. 강부자는 "윤여정에게 '지금 세상이 온통 네 얘기로 휩싸였다고' 하니까 '언니 그거 식혜에 동동 뜬 밥풀 같은 인기야'라고 했다"고 전했다.'다큐멘터리 윤여정'은 4000여 시간에 달하는 100여 편 드라마와 36편의 영화 아카이브를 탈탈

  • 치파오 연상?…한예리 오스카 드레스 '중국풍' 논란

    치파오 연상?…한예리 오스카 드레스 '중국풍' 논란

    배우 윤여정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은 한예리의 드레스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중국풍'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6일 오전(한국시간) 한예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윤여정과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한예리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하이넥 드레스를 입었다. 쥬얼리 버튼 5개가 어깨부터 허리까지 포인트로 달린 드레스였다. 머리는 가운데 가르마에 깔끔한 올백 스타일을 연출했다. 자연스러운 백발에 단아...

  • 윤여정 수상소감, 아카데미 최고의 1분 '9.3%'

    윤여정 수상소감, 아카데미 최고의 1분 '9.3%'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의 '최고의 1분'은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을 말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26일 오전 9시부터 TV조선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순간 최고 시청률 9.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 전체 6.3%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을 전하는 ...

  • 이석원 "윤여정에게 조영남? 벌레보다 못한 존재" [전문]

    이석원 "윤여정에게 조영남? 벌레보다 못한 존재" [전문]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한 가수 조영남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윤여정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 최초의 오스카 수상이자, 아시아 배우로서는 두 번째 수상자가 됐다.연예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축하 목소리가 쏟아졌고, 일부 매체는 윤여정의 전 남편인 조영남의 인터뷰를 실어날랐다.조영남은 "내 일처럼 기쁜 소식이고 축하할 일"이라며 "바람 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바람 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더 조심(자중)해야 된다"고 덧붙였다.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선 싸늘한 반응이 나왔다. 조영남의 발언이 윤여정을 축하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취지에서다.그룹 언니네 이발관 보컬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이석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적으로 조영남의 발언을 비판했다.그는 "드디어 우려하던 일이 터졌다"며 "윤여정 선생님이 한국 배우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타셨는데 기자들이 무려 34년전 이혼한 전 남편에게 소감을 물었다"고 적었다.이어 "묻는 기자들도 이해가 안 가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냉큼 말을 얹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며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낄 때 끼고 빠질 땐 빠지는 최소한의 눈치라도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조영남을 향해 "머릿속에 오로지 자기 자신 밖엔 없어서 온 세상 만사를 자기와 연결짓지 않으면 생각이란 걸 아예 하지 못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