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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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 이찬원이 어머니께 돈을 빌린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서는 이찬원이 절친 황윤성과 힘든 시기 서로를 위로하며 의지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오열했다.

이날 이찬원은 절친 황윤성이 부모님과 만난 모습을 보다가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찬원은 "우리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활동을 했다. 내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도 부모님 노후를 위해서다. 어렸을 때 힘들었기 때문에 가족한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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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은 부모님을 향한 눈물 젖은 고백을 했다. "'미스터트롯' 할 때 처음 엄마한테 200만원을 빌렸다. 우리 집에서는 진짜 큰 돈이었다"면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충북 청주로 향한 황윤성은 아버지와 다정한 부자의 모습을 자랑했다. 아버지는 "중학생 때 가수 하겠다는 아들에게 반대했다. 가수는 아무나 하겠냐. 불투명한 직업이잖냐"고 부모의 마음을 드러냈다.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긴 무명 시절을 보내야 했던 아들. 아버지는 "성공했으면 좋겠지만, 잘 안되니까 아들이 너무 힘들어하더라. 부모 입장에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연예인 돼서 방송 나오기까지 쉽지 않다"고 공감했다.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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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당시 처음 작성한 연습생 동의서를 보며 아버지는 "이걸 보고 응원을 시작했다. 지금은 뿌듯하다. 내 이름 석자는 잃고 이제 '윤성 아비'로 불린다. 좋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행복해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황윤성은 "하루빨리 성공해서 농사 좋아하는 아버지 위해 넓은 땅 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8년 동안 활동했지만, 무일푼으로 죄송했다는 황윤성은 "꿈을 쫓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그래도 반대 안 하시고 뒷바라지 해준 것이 감사해서 가족들에게 많이 베풀고 싶다"고 이찬원과 같은 마음을 드러냈다.

힌편, 이찬원과 황윤성은 고생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둘이 있을 때 자주 눈물을 흘린다고 고백, 돈독한 우정을 뽐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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