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故 안재환, 사채 빚만 78억원대…정선희 “내 재혼 상대는”(‘4인용식탁’)
방송인 정선희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재용이 출연해 절친으로 임예진, 정선희, 김한석을 초대했다.

이날 정선희를 본 임예진은 "늘 예뻤지만 그 어느 때보다 예쁜 거 같다. 대개 이럴 때는 좋은 사람 만났거나 만날 징조가 있는 건데 기대해도 되는 거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선희는 "없다. 그게 어쩔 수 없는 게 내가 그런 관계에 대해 유연하지 못한 거 같다. 집이 비어있어야 누굴 데려다가 라면이라도 끓여줄 텐데 어머니와 살고 있다. 남자를 불러들이기에 좋은 세팅은 아닌 거 같다"라며 유머러스한 대답을 던졌다.

정선희는 남자를 볼 때 가장 중요한 조건에 대해 "멘탈이 강한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서사가 있으니까 그런 걸 감당하는데 흔들림 없는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정선희는 2007년 11월 배우 고(故) 안재환과 결혼했다. 안재환은 이듬해 9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안재환의 죽음을 두고 여러 음모론이 나왔고 정선희는 각종 루머에 시달려야만 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안재환은 총 78억5000만원(원금 30억원) 정도의 사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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