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캡처]
[사진 제공 =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캡처]
배우 오만석의 존재감이 빛났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JTBC 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 연출 조현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에서 복씨 패밀리의 초능력을 케어하는 살림꾼 ‘엄순구’ 역을 맡아 활약 중인 오만석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번 작품에서 오만석은 세심하면서도 다정다감한 매력을 자랑하는 엄순구 역을 빈틈없이 소화했다. 그는 극중 집안의 살림을 도맡아 하며 복씨 패밀리를 세심하게 챙기는 오만석표 엄순구 캐릭터를 완성,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동시에 몰입감을 높였다.



앞선 작품들 속에서 건설사 대표와 산지기 등 임팩트 있는 롤을 연기했던 오만석이기에 새 작품 속에서 선보일 연기 변신에 주목도가 더해졌던 바. 오만석은 이번 작품에서 섬세한 애정 표현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미소의 백 점짜리 남편이자 아버지로 첫 등장했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가족들을 위해 나서서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하는 모습으로 든든한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아내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손녀 복이나(박소이 분)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 도다해(천우희 분)와 아들 복귀주(장기용 분)를 엮어주려 아내 복만흠(고두심 분)과 척척 호흡을 맞추는 환상의 티키타카로 매력적인 조력자로서 힘을 보태기도 했다.



더욱이 깔끔하게 넘긴 헤어스타일과 셔츠에 재킷을 매치한 세련된 스타일링을 멋스럽게 소화하며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물론, 프로 살림꾼으로서 앞치마까지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비주얼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는 평이다.



이렇듯 첫 회부터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표현하며 재미를 더한 오만석. 특히 능청맞고 다정한 남편 연기부터 부드러운 미소 속 비치는 단단함, 따뜻한 가장으로서의 모습까지 3단에 이르는 연기 변신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라는 장르에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따스함이 가득한 그가 복씨 패밀리의 케어를 위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그가 펼쳐낼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 저녁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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