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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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김보라./ 사진제공=채널A
배우 김보라가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터치’의 한수연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내년 1월 3일 처음 방송되는 ‘터치’는 빚쟁이 실업자로 전락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아이돌 데뷔에 실패한 연습생이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초밀착 뷰티 로맨스.
극 중 김보라가 맡은 한수연 역은 10년 동안 아이돌 연습생 시절을 보냈지만, 뜻하지 않은 이유로 꿈이 좌절되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새로운 꿈에 도전하게 되는 인물이다.
김보라는 “대본을 보고 보이지 않은 곳에서 함께 고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끌렸다. 또한 수연이와 같은 20대, 사회 초년생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점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보라는 ‘한수연’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수연이와 나는 솔직하게 말하는 부분이 많이 닮은 것 같다. 실제로 이 부분을 감독님과 작가님이 강점으로 봐주셨고, 잘 살려 표현하면 좋겠다고 하하셨다”며 “그래서 연기할 때 보다 집중해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터치’ 김보라./ 사진제공=채널A
또한 김보라는 “수연이는 이미 큰 좌절을 겪은 사람이다. 한 번 크게 넘어졌던 사람들은 작은 휘청거림에 주저앉지 않는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 것 같다. 물론 경험을 통한 두려움은 항상 존재하고, 그걸 이겨낼 용기 또한 필요하겠지만”이라며 “그런 감정적인 부분들에 중점을 두며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보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평소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배우게 됐다. 나에겐 도전적인 의미를 주는 것 같다. 아직 부족하고 서툰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쁜 촬영 중에도 시청자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보라는 “‘터치’에는 개성이 뚜렷한 매력적인 배우분들이 많이 나온다. 시청자들께 ‘긍정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다양한 시선으로 응원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긍정 에너지를 전파할 김보라의 활약은 2020년 1월 3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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