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의 안재현./사진제공=MBC
‘하자있는 인간들’의 안재현./사진제공=MBC
‘하자있는 인간들’의 안재현./사진제공=MBC

배우 안재현이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여자와 외모 강박증에 걸린 남자가 서로의 지독한 외모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만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안재현은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외모 집착남 이강우로 분한다. 재벌 3세이자 신화고 이사장인 이강우(안재현 분)는 부족한 것 없어 보이지만 과거 트라우마에 갇혀 사는 인물이다. 꽃미남 혐오증에 걸린 주서연(오연서 분)과는 사사건건 부딪히는 티격태격 상극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안재현은 “캐릭터의 독특한 설정이 가장 흥미로웠고,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개성이 살아있어 인상적으로 다가와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현은 “이강우라는 인물과 만났을 때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새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평범하지 않은 설정이라 캐릭터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강우는 겉보기에는 자기주장도 강하고 단단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순수하고 귀여운 면이 많은 인물”이라며 “예측치 못한 곳에서 나오는 따스함으로 강우 캐릭터의 반전 매력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재현은 “강우는 과거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인물이기에, 상황마다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에 최대한 집중했다. 강우에게 이입하려고 노력하면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우는 외모 강박증에 걸린 인물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몸 관리를 하는 등 보이는 부분에 있어서도 캐릭터의 색깔을 최대한 입히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안재현은 “하자있는 인간들’은 나의 또 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특별한 작품이 될 것 같다”며 “기존에 보여드린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많이 떨린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후속으로 오는 11월 말 첫 방송 예정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