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리틀 포레스트’ 6회. /사진제공=SBS
‘리틀 포레스트’ 6회. /사진제공=SBS
‘리틀 포레스트’ 6회. /사진제공=SBS

SBS 월화예능 ‘리틀 포레스트’가 아이들과 더불어 이승기, 박나래 등 어른들까지 한 단계 성장시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리틀 포레스트’에서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 등 네 멤버와 리틀이들은 진흙놀이를 했다. 형, 누나들이 신나게 놀았던 것과 달리 유진은 진흙이 낯설어 울음을 터트렸다. 마음을 읽지 못한 박나래가 장난을 치자 거부했고 정소민은 “이게 싫은 것”이라고 알려줬다. 결국 이승기가 유진을 안아 진흙이 없는 곳으로 데려다줬다. 박나래는 유진에게 다시 다가가 진흙으로 그림을 그리고 발자국을 찍는 등 세심하게 관심을 불러 거부감을 줄여줬다.

이서진은 저녁 메뉴로 잡채밥과 새우두부 완자탕을 준비했다. 아이들의 영양을 생각해 각종 야채가 잔뜩 들어간 완자를 만들던 이서진은 “느낌이 좋지 않다”며 불안해했다. 식사 시간이 시작되고 그레이스와 브룩은 “맛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서진의 걱정대로 채소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아이들의 입에 맞지 않았던 것. 이에 그레이스, 브룩 엄마 표 깍두기를 꺼냈고 자매는 그제야 맛있게 식사를 시작했다. 유진은 밥을 먹던 중 꾸벅 꾸벅 졸았고 이서진의 품에서 잠이 들었다.

다음날 언제나 씩씩하던 그레이스는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울먹였다. 이승기는 그레이스를 달래려 “삼촌은 그레이스와 있고 싶다”고 말했으나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리틀이들도 그레이스를 달래려 했지만 여전히 시무룩했다.

곧이어 그레이스는 발이 아프다고 말했다. 팀 닥터가 그레이스를 살펴봤고,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가시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박나래와 이승기는 이제야 알게 된 이유에 “애들이 보내는 신호는 허튼 것이 없다. 또 하나 배운다. 미안하다”고 이야기 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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