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연애의 맛 시즌2’ 스틸./사진제공=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 스틸./사진제공=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 스틸./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에서 천명훈이 두 번째 소개팅 도전에 나선다.

25일 방송되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는 ‘뜨거운 감자’ ‘소계팅계 이단아’ ‘포옹장인’ 등으로 불리는 천명훈과 그의 유일한 응원군인 가수 김재중의 소개팅 작전 회의 현장이 펼쳐진다.

신사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 앞, 누가 봐도 연예인 차량에서 김재중이 내리자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어졌다. 최화정은 잔뜩 흥분한 목소리로 “김재중의 연애가 너무 궁금했다”고 말했고, 박나래도 “제작진이 대단하다. 이걸 해냈다”며 김재중의 등장에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하지만 김재중 뒤로 천명훈이 등장하면서 대반전 분위기가 드리워졌다. 김재중을 새로운 데이트 도전자로 여겼던 스튜디오 MC들과 패널들은 앞다퉈 탄식을 쏟아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알고 보니 김재중은 소개팅남이 아니라 천명훈의 지원사격수로 자리에 참석했던 것. 첫 소개팅에서 처절한 실패를 맛봤던 천명훈이 두 번째 소개팅에서는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치며 유일하게 자신을 응원해줬던 김재중에게 ‘꿀팁’을 얻기 위해 초대했던 셈이다. ‘연맛2’ 공식 포옹장인과 메모장인의 소개팅 작전 회의 전말이 포복절도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우여곡절 끝에 두 번째 소개팅에 출격하게 된 천명훈은 첫 소개팅에서의 지각 만행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른 새벽, 양수리에서 강남숍까지 달려가 여자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여심저격 파격 소개팅 룩을 완성한 천명훈은 순조로운 준비 과정에 흡족해했다. 그는 약속 장소에 무려 1시간 30분이나 일찍 도착하는 정성을 보였지만,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해 첫 데이트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용진이 “소개팅 전 굿을 하는 게 어떠냐”고 말해 천명훈의 두 번째 소개팅 도전기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천명훈이 첫 번째 소개팅 실패 후 필사의 각오를 다지며 재도전에 임했다. 이전보다 한층 진지해진 천명훈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연애란 립스틱 맛’이라는 연애 어록을 남겼던 김재중이 천명훈의 소개팅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연애의 맛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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