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아스달 연대기’ 스틸./사진제공=tvN
‘아스달 연대기’ 스틸./사진제공=tvN
‘아스달 연대기’ 스틸./사진제공=tvN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장동건과 송중기가 처음 만난다.

오는 6월 1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되는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장동건은 산웅(김의성 분)의 첫째 아들로 천재적인 전략가다. 아스달 최고의 무력집단인 대칸부대의 수장이지만 아버지를 비롯한 아스달의 권력자들과 대립하며 권력욕을 드러내는 타곤 역을 맡았다.

송중기는 사람과 뇌안탈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사람족과 뇌안탈의 혼혈)다. 함께 살아온 와한족들이 아스달에 끌려가자 그들을 구하기 위해 거대문명을 상대로 분투하는 은섬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아스달 연대기’ 측이 23일 공개한 장동건과 송중기의 강렬한 첫 만남 스틸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타곤(장동건 분)은 아스달의 영웅으로 큰 환호를 받으며 도시로 들어오고 있다. 은섬(송중기 분)은 멀리서 타곤을 지켜보고 있다. 또한 사람들에 둘러싸인 타곤은 말 위에 올라 위풍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반면 은섬은 패기 넘치면서도 뭔가를 갈망하는 듯한 눈빛을 드리우고 있어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흐르게 될 깊은 갈등을 예감케 한다.

이 장면 촬영에서 장동건과 송중기는 각각의 캐릭터에 깊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두 사람은 눈빛부터 호흡, 전체적인 감정선까지 잡아내며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서로를 직접 대면하지 않는 장면이지만 극명하게 대조된 모습을 연출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아스달 최고의 용맹스런 전사 타곤과 아스달의 이방인인 은섬이 운명적으로 처음 마주하게 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면”이라며 “태고의 땅 아스를 두고 펼쳐질 두 남자의 치열한 운명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 오후 9시에는 ‘아스달 연대기’ 첫 방송을 한 주 앞두고 스페셜 편인 ‘아스달 연대기: 세상 모든 전설의 시작’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촬영 현장 메이킹 영상,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 주연배우 4인방의 인터뷰가 담길 예정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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