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의 류덕환 스틸컷/사진제공=MBC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의 류덕환 스틸컷/사진제공=MBC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의 류덕환 스틸컷/사진제공=MBC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류덕환은 김동욱의 아군일까 적군일까.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류덕환은 갑 오브 갑으로 통하는 명성그룹 법무팀의 변호사이자 미리내 재단의 이사장인 우도하 역을 맡았다. 우도하는 그 누구보다 명석하고 모든 면에서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벽남이지만 유일하게 ‘잘난 부모’를 타고나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부터 명성그룹의 후계자 양태수(이상이)의 곁에서 친구이자 부하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0년 전, 체육교사였던 조진갑(김동욱)이 폭력교사로 낙인 찍히게 된 그 사건에 있어서도 도하는 양태수를 도와 조진갑에게 불리한 증거를 만들었다. 때문에 우도하는 근로감독관 조진갑과는 반대편에 서 있는 적군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우도하는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그가 겨눈 칼날이 조진갑을 향한 것이 아니라 그를 이용해 양태수를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져 반전과 함께 우도하의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지금까지 항상 냉철한 표정에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던 우도하가 사실은 악덕 갑질 응징 작전의 설계자였고, 그의 계획대로 조진갑이 움직였기 때문에 양태수가 사장으로 있는 티에스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수 있게 되는 성과를 가져오게 된 것.

이에 시청자들은 우도하가 최종 빌런일 것이라는 추측을 쏟아내고 있는 것은 물론, 좀처럼 그 진짜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그에게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모든 일에 있어서 한 수 앞서 상황을 미리 내다 보고 예측하면서 작전을 설계하는 우도하의 계획은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진은 “극 중에서 우도하는 앞으로 시작될 악덕 갑질과의 전쟁에서 키플레이어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써 그가 갑질 타파에 나서는 김동욱과 그를 돕는 김경남 등 다른 캐릭터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그리고 그의 진짜 속셈은 무엇인지는 앞으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전개에 있어서 놓쳐서는 안될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오는 28일 오후 2시 40분부터 9, 12회 몰아보기가 연속 방송된다. 본방송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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