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사진제공=SBS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사진제공=SBS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사진제공=SBS

SBS ‘불타는 청춘’이 ‘불청마마’ 양수경의 위대한 수라상으로 화요일 밤,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6.9%(수도권 가구시청률 1부 기준), 최고 시청률 7.6%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PD수첩’은 2.8%, KBS2 ‘볼빨간 당신’은 2.4%, tvN ‘뇌섹시대’는 1.9%,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는 1.4%을 나타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2%로 ‘불타는 청춘’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은 대선배 이경진이 ‘불청’에서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양수경이 합류해 반가움을 안겼다. 뛰어난 요리 솜씨와 동생들을 챙기는 세심한 마음에 ‘불청마마’로 불리는 양수경은 온갖 요리 재료와 반찬을 바리바리 준비했다. 그는 오자마자 장작불 위 큰 솥에 콩나물과 싱싱한 제철 굴을 얹은 ‘콩나물굴밥’을 완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를 본 최성국은 제작진을 향해 “이거 드시고 싶어서 어떡하시나?”라며 군침을 자극하기도 했다.

콩나물굴밥, 김광규가 좋아하는 김치고등어조림, 시원한 조개국, 갓김치 까지 웬만한 한식뷔페 못지 않은 양수경의 위대한 수라상에 청춘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폭풍 흡입을 했다. 굴밥을 김에 싸서 동생들에게 하나씩 먹여주는 등 어미새 같은 수경의 모습에 이경진은 “수경이는 누굴 해먹이는 걸 좋아하는구나”라며 흐뭇해 했다. 굴밥 매력에 푹 빠진 청춘들로 보는 이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한 이 장면은 7.6%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허니수의 달달하고 어리바리한 꿀물투어’가 이어졌다. 난생 처음 놀이동산에 온 이경진과 청춘들은 회전 목마와 레일바이크를 타며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에 푹 빠졌다. 이경진은 놀이동산 체험 후 다같이 간식을 먹으며 “이 가을에 좋은 친구들과 이틀을 지내니까 너무 좋았다”며 “(불청에) 도전하기를 진짜 잘했다”는 따뜻한 소감으로 동생들을 흐뭇하게 했다.

누구에게나 있던 청춘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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